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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發 인플레리스크에도 기술주 저점 매수 기대감이 도는 이유

입력: 2021- 11- 30- 오후 04:24
  • 뉴욕증시 감도는 3가지 기대감
  • '저점매수·새 백신·테이퍼링 지연'
  • 불안감도 상존해 변동장세 커질 듯
  • 기술주 위주 신중한 매수 전략 필요
  • 코로나19의 오미크론 변이가 전세계로 퍼지면서 글로벌 증시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투자자들의 스태그플레이션 불안감과 경기 부양책 기대감이 미묘하게 엇갈리는 분위기다. 주요국 정부가 해외 여행 규제에 나서고 다음달 열리려던 스위스 동계 유니버시아드 경기가 취소되는 등 국제 행사 개최에도 그림자를 드리운 가운데 '글로벌 증시의 심장부' 뉴욕증시에서는 개인 투자자들의 저점 매수세가 주식시장을 얼마나 떠받칠 수 있을 지 여부에 관심을 두고 있다. 다만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주식 시장에서는 우량 기술주가 비교적 안정적인 투자처였다는 점을 염두에 둘만 하다.

    현재 미국에서는 고위 관계자들의 발언이 엇갈리고 있다. 우선 29일(이하 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오미크론 변이는 걱정할 만한 것이지만 공포를 가질만한 것이 아니며 우리는 세계 최고의 백신과 치료 약·과학자를 보유했기에 이번 겨울에 봉쇄를 하진 않을 것"이라며 시민 불안감을 다독이는 발언을 했다. 다만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제롬 파월 의장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인한 공급망 대란과 인플레이션 압박이 경제를 짓누를 수 있다고 경고하는 한편, 변이 백신 조기 개발 가능성을 언급했던 모더나의 스티븐 방셀 최고경영자(CEO)는 "오미크론 백신이 나오더라도 델타 때와 같은 효과를 내지 못할 수도 있다"고 발언해 위기 의식을 자극했다.

    같은 날 글로벌신용평가기관 피치와 무디스는 오미크론으로 인해 물가가 더오르고 특히 관광 산업이 타격을 입으면서 글로벌 경제 성장 전망도 어두워질 가능성을 경고했다. 코로나19 대유행이 번진 지난해 상반기 수준의 글로벌 경기 침체가 발생할 정도는 아니지만 더 복잡해진 상황 탓에 앞으로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의 정책 대응이 꼬일 수 있다는 지적에서다.

    올해 연말 오미크론 변이 출몰 탓에 뉴욕증시 변동성이 예년 산타랠리 때보다 커질 수 있지만 우량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세를 신중하게 이어갈 필요도 있다. 지난 26일의 급락세는 오미크론 출몰 소식이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둔 거래량 감소 경향과 맞물리면서 시장이 과민 반응을 보인 측면이 있다.우리나라도 추석이나 설날 같은 명절 이전에는 거래량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는데 미국도 유사하다.

    일례로 SPDR® S&P 500 (NYSE:SPY)의 경우 지난 26일 해당 ETF를 사고 판 사람이 5900만명이었는데 이는 직전 거래일(7000만 명)이나 2021년 하반기 최고치(1억5000만명)보다 적은 수치다. 추수감사절 연휴 이후 연말연시에 더 많은 투자자들이 돌아오면 이에 따라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불안감이 희석될 가능성이 있다.

    불안감 속에서도 저점 매수를 고려할 만한 이유는 크게 세 가지다. 첫째로는 미국 개인 투자자들의 저점 매수세가 여전한 가운데 미국 추수감사절 연휴가 끝난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산타랠리 투자 수요가 커질 것이라는 기대감이다.

    두 번째로는 오미크론 변이에 따른 실물 경제 타격이 부각되면 연준이 테이퍼링과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다.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를 능가할 정도의 위력이라면 연준이 자산 매입 축소(테이퍼링) 속도를 늦추거나 일시 중지할 수밖에 없다는 예상도 나온다. 연준은 테이퍼링을 마친 후 기준금리 인상에 들어간다는 입장이어서 테이퍼링 속도가 느려지면 기준금리 인상 시점도 미뤄질 수 있다. 이런 경우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도 불구하고 단기적으로는 유동성 장세가 부각될 수 있다

    세 번째로는 오미크론 변이 악영향이 걱정만큼 크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이다. 이는 모더나가 내년 초까지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한 백신을 출시할 수 있다고 밝혔고 화이자도 백신 추가 개발에 나서겠다고 한 점에 기반한 것이다. 각 국 정부가 코로나19 상황 대응을 학습해 유연한 정책 대응에 나설 것이라는 예상도 더해진다.

    다만 현재로서는 오미크론 변이 만큼이나 정책 대응 방향이 불확실하고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도 큰 상황이다. 스태그플레이션이란 물가만 오르고 경제는 침체에 빠지는 상황을 말한다.

    이런 위기감이 공존하는 것은 크게 세 가지 이유에서다. 첫째 파월 의장이 인플레이션 리스크를 언급한 만큼 현재의 테이퍼링 속도를 유지할 가능성도 있다. 둘째로는 미국 연방 정부가 오미크론 출몰과 관련해 공급망 점검에 나섰는데 가격 결정력이 있는 기업이라 하더라도 정부가 반(反)독점 제재에 나선다면 기업이 가격 인상을 통해 소비자에게 공급망 대란 비용을 떠넘길 수 없게 되는 바 이는 주주 입장에서는 '기업의 수익성 둔화' 가능성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부분이다. 29일 연방거래위원회(FTC)는 성명을 내고 " 반독점 취지에 따라 월마크와 아마존 (NASDAQ:AMZN), 크로거 (NYSE:KR), 프록터 앤 갬블 (NYSE:PG) 등 국내 9개 대기업에 대해 공급망 병목현상과 이로 인한 가격 인상 과정에 대해 자세한 정보를 보고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셋째로는 중국발 성장 둔화 리스크다. 최근 중국은 코로나19 확산에 '무관용 원칙'을 들이대며 민감하게 반응해왔는데 이런 점에 비춰볼 때 중국 당국이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지역 봉쇄와 이동 제한·항구 폐쇄 같은 방역 규제를 강화할 공산이 크다. 이로 인해 글로벌 물류 병목현상이 가중될 것이고 물가가 더 뛰게 되면 기술주보다는 유통주에 상대적으로 불리한 현상으로 작용한다. 

    이 때문에 미국 주식 매수에 나서는 경우 유통주에 비해 인플레이션 영향을 비교적 덜 받을 수 있는 기술주에 주목하는 것이 변동장세에서는 유리할 수 있다. 일례로 뉴욕증시 기술 대장주로 손꼽히는 애플 (NASDAQ:AAPL)과 AMD (NASDAQ:AMD)는 이달 1일 이후 한 달 새 주가가 각각 7.57%, 29.29% 오른 반면 금융 대장주 JP모건 (NYSE:JPM)과 유통 대장주 월마트 (NYSE:WMT)는 각각 5.05%, 4.78% 주가가 떨어졌다. 최근 한 달은 델타 변이 재확산과 오미크론 변이 출몰으로 인해 주요국 증시가 들썩인 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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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의견

믿고갑니다.. Gazua!
기자분 사진이 무섭군요.
기자분 사진이 무섭군요.
기자분 사진이 무섭군요.
네이버 뉴스에서도 기자님 기사 구독중 입니다~ 항상 좋은기사 감사합니다
누님 같이 산타랠리 타러갑시다. 가즈아아아아
누나.!!!!!!!!!
너무 눈이부셔서 기사가 보이지가 않습니다
눈나 엔비디아 12프로떡상보고 눈나믿기로했어
오 인오누나
파월이 오함마로 시장 내려침. 빨리 분석해서 기사를 다시 쓰던지...
팔아야하는구나
이런 기사 나오면 손실중이라도 팔아야 할 때더라..
팔아 인간아ㅎ
ㅎㅎ 점쟁이세요. 미래는 몰라 상황에 맞게판단하는거지요
똑똑한 누나 멋져
얼마받고 쓰냐?
초딩도 안다~ 단 버틸 시간적 여유 돈있는 이들이 승자라는 것~
진짜 위험한 시기인데 섣불리 이런거 쓰지마시길
묘한 기대감?변동성 커지고 대세 하락장이그만 또또 현혹하네
항상좋은글 잘보고갑니다
항상좋은글 잘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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