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Haris Anwar
(2021년 11월 28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이번 주 미국 증시는 투자자들이 오미크론 변이에 주목함에 따라 변동성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오미크론 변이는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새로운 코로나바이러스 변종이다. 이미 여러 국가에서는 변이가 처음 발견된 아프리카 국가로부터의 여행을 제한했다.
지난 금요일 미국 증시는 새로운 코로나 변이 출현으로 가파르게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그간 광범위한 백신 접종과 치료 개선에도 불구하고 치명적인 팬데믹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공포를 되새겼다.
금요일 다우 지수는 2.53% 하락하여 올해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또한 S&P 500 지수는 2.27% 하락, 나스닥 지수는 2.23% 하락 마감했다. 새로운 코로나 변이가 갖는 경제 및 정책적 함의를 판단하기에는 이르지만, 향후 상황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투자자들은 위험자산을 팔고 안전자산으로 도피했다.
코로나바이러스 소식과 더불어, 투자자들은 이번 주 중요한 실적 발표를 주목하고 있다. 오늘은 아래와 같은 주식 3종목을 살펴보자.
1. 세일즈포스닷컴
고객 관계 관리를 위한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및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기업 고객들에게 판매하는 회사인 세일즈포스닷컴(NYSE:CRM)은 11월 30일 화요일 폐장 후 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세일즈포스닷컴의 주당순이익은 0.92달러 매출은 68억 달러로 예상된다.
지난 8월, 샌프란시스코 소재 세일즈포스닷컴은 강력한 분기 판매 실적을 발표했고, 고객 지출 급등에 힘입어 연간 매출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세일즈포스닷컴은 데이터 시각화 소프트웨어 제조사인 태플로(Tableau), 애플리케이션 연결을 위한 통합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뮬소프트(MuleSoft)를 인수한 이후 제품군을 다양화했다.
지난여름 세일즈포스닷컴은 227억 달러에 슬랙 테크놀로지스(Slack Technologies) 인수를 완료했다. 슬랙 인수를 통해 연간 25% 이상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금요일 세일즈포스닷컴 종가는 284.21달러였다. 올해 들어 주가는 27% 상승하여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수익률을 상회했다.
2. 크로거
대형 슈퍼마켓 체인 업체인 크로거(NYSE:KR)는 12월 2일 목요일 개정 전에 2021년 3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애널리스트들은 주당순이익 0.66달러, 매출 311억 4천만 달러를 예상하고 있다.
신시내티에 위치한 크로거는 고마진 항목인 육류 등 신선식품에 대한 추가 소비가 팬데믹 이후에도 유지되면서 수혜를 입고 있다. 그러나 이번 3분기 실적 발표에서는 높은 인플레이션, 공급망 문제, 인력 부족 문제 등에 대처하는 방식에 대한 새로운 세부사항이 나와야 할 것으로 보인다.
크로거 주가는 매출 증대 그리고 미국 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캠패엔 참여에 힘입어 올해 36% 상승했다.
크로거의 매장에서 수백만 명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고 이를 통해 약국 및 슈퍼마켓 매출이 증가했다. 크로거는 1월 30일에 종료된 분기에서 1,325억 달러 최대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3. 스노우플레이크
클라우드 데이터 소프트웨어 제조사인 스노우플레이크(NYSE:SNOW)는 2022 회계연도 3분기 실적을 12월 1일 수요일 폐장 후 발표할 예정이다. 애널리스트들은 주당순이익 0.0567달러, 매출 3억 5백만 달러를 예상하고 있다.
지난 8월 말, 스노우플레이크는 예상치를 상회하는 분기 실적을 발표했고, 기업들의 애플리케이션 및 네트워크 현대화에 힘입어 3분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내다보았다. 또한 스노우플레이크 고객들은 여러 지역에서 발생하는 정보가 증가함에 따라 해당 정보를 관리하고 분석하는 방법을 찾고 있다.
블룸버그에서 인용한 UBS AG 보고서에 따르면, 경쟁사인 아마존(NASDAQ:AMZN)의 웹서비스 제품인 레드시프트(Redshift)로부터의 위협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 스노우플레이크 측은 2029 회계연도까지 매출 100억 달러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애널리스트들은 현재 2022 회계연도의 연간 매출이 1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스노우플레이크 금요일 종가는 362.60달러로 올해 30% 상승했다.
인베스팅닷컴 & https://kr.investi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