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에서 매일 정오 12시-1시 최고의 전문가들과 함께 우리 주식 시장의 오전장 분위기를 살펴보고, 오후장 전략을 세워보는 『증시 하프타임』 11월 23일 주요 내용입니다.
이날 MN경제연구소 유호성 대표는 화상회의 솔루션 업계에 가상공간을 활용하는 메타버스 열풍에 재택근무 관련주인 알서포트 (KQ:131370)를 주목했다. 알서포트는 화상회의 솔루션 '리모트 미팅'을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달 가상공간 전문 기업 올림플래닛에 전략 투자를 단행했다. 이로서 메타버스 사업 본격화를 알리며 내년 하반기 리모트미팅을 토대로 한 가상 오피스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LG전자와 공동으로 개발한 올인원 화상회의 솔루션인 '원퀵 리모트미팅(One:Quick RemoteMeeting)'을 국내 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등 해외 각지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이에 2021년 사상 최대 실적 달성까지 예고되고 있다. 이러한 기대감에 알서포트는 23일 마감가 7910원 기준으로 한 주간 9.41% 상승했다.
이날 유안타증권 여의도영업부 송태현 과장은 다이캐스팅 기술을 가진 서진시스템 (KQ:178320)을 주목했다. 서진시스템은 이번 3분기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1.7% 증가한 1736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흑자 전환한 25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의 컨센서스 대비 0.45%, 33.87% 상회하는 수준이다. 또한 지난 22일 서진시스템 에이스엔지니어링 HMM과 해양진흥공사는 ‘국적선사의 안정적 컨테이너박스 확보를 위한 공급처 다변화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바 있다. 이에 따라 내년 1월 베트남 하이퐁에 컨테이너박스 생산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에이스엔지니어링기술의 제조 기술을 제공 받아 내년 중반까지 2개 라인을 구축해 40피트 컨테이너(FEU) 월 4000박스, 연간 10만 TEU 규모로 운송 장비 생산에 들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서진시스템이 글로벌 빅4 통신장비 제조사로 통 에릭슨을 신규 고객으로 확보한 점과 삼성전자 (KS:005930) 의존도가 높은 통신장비 사업인만큼 이재용 회장의 버라이즌 CEO 미국 회동에 따른 기대감등이 주가의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 이에 23일 전장 대비 4.16% 상승한 43800원 기준으로 한 주간 14.66%, 한 달 사이 26.22% 상승세를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