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에서 매일 정오 12시-1시 최고의 전문가들과 함께 우리 주식 시장의 오전장 분위기를 살펴보고, 오후장 전략을 세워보는 『증시 하프타임』 11월 22일 주요 내용입니다.
22일 와우넷 김동엽 파트너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전문제조업체인 코프라 (KQ:126600)를 주목했다. 코프라는 고기능성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자동차, 전기전자, 건설분야의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연료 효율을 높이기 위해 경량화를 시도하고 있는 자동차용 고기능 플라스틱 비중이 80%를 차지하고 있다. 코프라는 전기차 및 수소차 등 친환경차의 고효율, 고연비를 위해 완성차 업체들은 고기능성 폴리머 등 차량 경량화 소재 적용을 확대에 따라 주목을 받고 있으며, 장섬유강화플라스틱(LFRT), 탄소섬유소재 등 신소재 개발을 통한 관련 제품 라인업 확대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가는 22일 마감가 11,800원 기준으로 한 주간 5.29%, 한 달 사이 40.92%, 연초 대비 186.91% 상승했다.
이날 와우넷 김지욱 파트너는 이녹스첨단소재 (KQ:272290)를 주목했다. 이녹스첨단소재의 올해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9% 증가한 1407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8.5% 증가한 308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6.9% 증가한 25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폴더블 신제품 효과에 스마트플렉스(Smartflex) 사업부가, 아이폰13 시리즈 및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판매 호조에 이놀레드(Innoled) 사업부가 기대치를 크게 상회했다. 오는 4분기에는 모바일 신제품 부재 및 연발 TV 패널 재고 조정 등 비수기 진입으로 전분기 대비 감익은 불가피하겠지만, 스마트폰 및 TV 시장 내 OLED 침투율,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 터치 패널 성장률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주가는 22일 마감가 42,950원 기준으로 한 주간 6.72%, 연초 대비 88.16% 상승했다.
한편 24인베스트먼트 이경락 대표는 반도체 소부장주(소재 · 부품 · 장비주)들의 주가에 주목했다. 미국의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NASDAQ:MU)는 19일 전장 대비 7% 이상 오른 83.03달러에 마감하며 한 주간 8.14%, 한 달간 22.99% 상승했다. 마이크론 주가의 7%대 급등은 2020년 5월 27일 이후 1년 6개월 만의 일이다. 또한 미국 반도체공장 투자계획 발표 가능성, 반도체 수급개선 전망 등에 삼성전자 (KS:005930)는 오늘 장에서 전장 대비 5.2% 오른 74,900원에 마감했고 한 달 사이 6.39% 상승했다. 향후 미중 반도체 갈등으로 인한 글로벌 수급의 영향으로 삼성전자뿐만 아니라 SK하이닉스 (KS:000660), 인텔 등의 향후 공급제약 효과가 주목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