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주 투자 비중 확대!”
- 미국 증시, 지난 1달간 성장주 위주의 상승이 두드러지기 시작. 향후 이런 추세가 적어도 내년 1분기 말까지 이어질 가능성 높다 판단. 향후 닷컴 버블의 재연 가능성이 확대되는 중.
- 닷컴 버블 시기 가장 대표적인 상승 업종은 반도체와 바이오테크 업종이었음. S&P 500의 68% 상승 대비 4배 수준의 나스닥 278% 상승. 반도체 646%, 바이오테크 555% 상승.
- 미국 성장주 비중 70%로 확대, 신흥국 비중 30%로 확대 전략 추천. 반도체, 바이오, 신재생에너지/전기차 업종에 대한 초점 적극 필요
미국 증시는 최근 들어 성장주의 상승이 두드러지고 있다. 연초 대비로 지나 10월 초 조정의 바닥까지 미국 S&P 500 지수의 상승폭이 나스닥의 상승 보다 두드러졌었다. S&P 500은 14% 상승한 반면, 나스닥은 10% 만 상승했다. 하지만, 지난 한달 반 동안 그 흐름의 변화가 확연하게 나타나고 있다. 나스닥의 상승폭이 지난 한달 반 동안 13.7% 대비 S&P 500은 9.8% 만 상승했다. 물론, 두 지수 모두 상승추세에 있다. 연초 대비로 보면 S&P 500의 상승이 25.08%, 나스닥이 24.59%로서 S&P500의 상승폭을 나스닥의 상승폭이 하회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의 나스닥 초과 수익률 흐름이 적어도 향후 내년 1분기 말까지는 지속 이어질 것이라 예상된다.
최근 들어 성장주의 상승이 예상치 않음과 함께 과거 1998년 3분기 말부터 2000년 1분기 말까지 약 1년 반 동안 나스닥이 278% 급등을 한 시기와 비교하게 된다. 닷컴 버블 시기에 가장 대표적으로 상승 폭이 높았던 업종은 1) 반도체, 2) 바이오테크, 그리고 3) 인터넷 이다. 그 시절의 차트와 지금의 차트를 비교해 보자. 반도체는 그 시절 646%나 상승했고, 바이오는 555% 상승했다.
닷컴 버블 시기에 상승 폭 대비 SOXX 인덱스와 바이오테크 인덱스의 상승 폭은 현저하게 낮다. 반도체는 지난 20개월 동안 작년 3월 말 바닥 대비 217% 상승했고, 바이오는 64% 밖에 상승을 하지 못했다. 따라서, 아직은 과거와 비교 시 거품의 중간 단계로 판단할 수 있다.
인터넷 인덱스는 1999년 2월에 다우존스에 첫 상장이 되었지만, 그 후 붐버스트 사이클을 겪었기 때문에 인덱스를 분석할 수 없다. 따라서, 종목 분석을 해보자. 인터넷은 그 때 살아남은 대형 인터넷회사의 주가 흐름을 보고, 지금과 비교해 본다.
인터넷 회사들 중, 현재 가장 대표적인 회사는 이베이와 아마존의 주가 추이이다. 닷컴 버블 시기 이베이 (NASDAQ:EBAY)는 2095%나 상승했고, 아마존(NASDAQ:AMZN)도 822% 상승했다. 이번 상승장에서 코로나-19 사태 이후 이베이는 187%, 아마존은 126% 상승했다. 또한 펀더멘털로 들여다 보면 아직 상승여력이 크게 남아 있다. 따라서, 아직 대표 성장주들의 상승이 끝나지 않았다 판단한다.
최근 들어 미국의 나스닥 인터넷 지수는 작년 3월 대비해서 126% 상승 중이다. 특히 최근 들어 메타버스 관련 관심이 크게 높아 졌다. 코드 META 라는 메타버스 ETF가 미국에 상장되어 있는데 지난 10월 초 저점 대비 22% 상승했다. 대표적인 메타버스 종목인 로블록스 주가 추이는 지난 10월 최근 바닥 대비 자그마치 99% 상승 중이다.
이런 모습을 보고 있으면, 지금부터 내년 4월말까지 지속적인 상승 추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 추측된다. 그리고 그 후 8월 초까지 금리 인상 우려가 생기면 단기 조정이 올 수 있다. 그 후에 8월 초까지의 하락이 있고 나면 다시 재 상승 추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성장주: 70%
반도체 IT: 30%
바이오 헬스케어: 15%
신재생 에너지/전기차: 25%
*자료: 유안타증권 글로벌자산배분본부
이번 성장주 상승장에서는 대표적인 업종이 반도체, 바이오, 그리고 신재생에너지/ 전기차이다. 따라서, 성장주 비중을 60~70%에서 70%로 상향 조정한다. 또한 반도체와 신재생에너지/전기차 업종의 비중을 5% 포인트씩 확대 한다. 실제로 향후 1년 반 동안 닷컴 버블의 재연이 메타/전기차/신재생에너지 버블로 나타날지 정답은 없다. 하지만, 적어도 펀더멘털이 뒷받침되는 정도까지는 향후 상승을 크게 할 것이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