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에서 매일 정오 12시-1시 최고의 전문가들과 함께 우리 주식 시장의 오전장 분위기를 살펴보고, 오후장 전략을 세워보는 『증시 하프타임』 11월 11일 주요 내용입니다.
유안타증권 부천지점 박현상 차장은 펄어비스 (KQ:263750)를 주목했다. 펄어비스는 올해 3분기 실적에서 매출은 2분기 대비 8.9% 늘었고, 영업 손실도 흑자전환했지만 부진한 성적을 보였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51% 감소한 964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4.78% 감소한 102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주가를 중국 진출 기대감과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플레이투언(P2E)과 NFT 게임 개발 및 서비스 가능성에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신작 '도깨비'에 대한 메타버스 제휴 확대 기대감에 국내외 주목을 받으며 11일 주가는 전장 대비 6.01% 상승한 121,800원 기준으로 한 달 사이 35.63%, 연초 대비 133.96% 상승했다.
와우넷 손창현 파트너는 AI, IoT, 빅데이터, 통신모듈, 로봇 등 미래 성장산업으로 대표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한컴MDS (KQ:086960)를 주목했다. 지난 7월 한컴MDS의 자회사인 한컴인텔리전스는 투자한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사 프론티스의 지분 55%를 인수해 최대 주주가 된바 있다. 한컴MDS 주가는 자회사 한컴인텔리전스가 프론티스의 NFT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자 강세를 보였다. 이에 11일 주가는 전장 대비 6.15% 상승한 23,300원 기준으로 한 달 사이 34.68%, 연초 대비 60.69% 상승했다.
한편 24인베스트먼트 이경락 대표는 고성능 반도체 인쇄회로기판(PCB) 수요 증가 현상과 공급이 제한적인 고성능 반도체 기판 플립칩-볼 그리드 어레이(FC-BGA) 품귀 현상을 언급했다. 현재 FC-BGA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대부분 이비덴이나 신코와 같은 일본 회사가 차지하고 있으나, 이 분야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 국내 기업들을 주목했다. 그는 삼성전기 (KS:009150), 대덕전자 (KS:353200), 코리아써키트 (KS:007810), 심텍 (KQ:222800) 등이 글로벌 프리미엄급 PCB 시장을 개척할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라 예상하며 대단위 투자에 대한 최종 검토 추이를 주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