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Jesse Cohen
(2021년 11월 10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3분기 실적 시즌을 장식할 마지막 그룹은 다가오는 홀리데이 쇼핑 시즌 준비가 한창인 주요 소매유통업체들이다. 경제 상황 및 소비자 지출에 가장 민감한 소매 섹터는 올해 크게 성장했다. 코로나19 팬데믹에 대한 공포가 수그러들면서 소비자들은 자신감 있게 오프라인 매장으로 발길을 다시 돌렸다.
따라서 당연하게도 소매 섹터의 주요 상장지수펀드(ETF) 중 하나인 SPDR® S&P Retail ETF(NYSE:XRT)는 2021년 들어서 약 60% 상승했다. 이는 S&P 500 지수 및 다우 지수 수익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
오늘은 조만간 분기 실적 발표 시 공급망 문제와 제품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수익 및 판매 성장이 전망되는 주요 소매유통업체 3곳을 살펴보고자 한다.
1. 타깃
- 실적발표일: 11월 17일 수요일 개장 전
- 주당순이익 증가 예상: 전년 대비 +0.4%
- 매출 증가 예상: 전년 대비 +8.1% YoY
- 2021년 주가 변동: +44.5%
대형 유통업체인 타깃(NYSE:TGT)의 실적은 6분기 연속 월가 전망치를 상회했다. 이러한 긍정적인 궤적 속에서, 월가 컨센서스에 따르면 타깃의 3분기 주당순이익은 2.80달러가 예상된다. 이는 전년의 2.79달러보다 소폭 개선된 수치다.
3분기 매출 역시 높은 소비자 지출, 자체 독점 브랜드의 탄탄한 성장, 빠른 주문 픽업 및 배송 옵션에 힘입어 전년 대비 8% 상승한 245억 달러로 예상된다.
가장 중요하게도 투자자들은 최소 1년 동안의 온라인 및 오프라인 매출이 포함된 동일점포 매출 성장을 눈여겨볼 것이다. 타깃에 따르면 동일점포 매출은 2분기에 8.9% 상승했으며, 오프라인 점포와 디지털 판매는 각각 8.7%, 10% 증가했다.
또한 곧 홀리데이 시즌을 앞두고 있는 만큼 시장 참여자들은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전반적인 경제 상황, 인플레이션, 공급망 문제, 인력 부족 등에 대한 타깃 경영진의 의견을 듣고 싶어 한다.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소재 타깃의 주가는 지난 8월 11일에 사상 최고치인 267.06달러를 기록했고, 화요일 종가는 255.16달러였다. 시가총액은 1,245억 달러에 이른다.
타깃은 2021년 소매업계에서 가장 주가가 크게 오른 기업 중 한 곳이다. 경재 재개방 그리고 전자상거래 및 온라인 매출의 지속적 강세 덕분에 올해 타깃 주가는 44.5% 상승했다.
2. 콜스
- 실적발표일: 11월 18일 목요일, 개장 전
- 주당순이익 증가 예상: 전년 대비 +6,300%
- 매출 증가 예상: 전년 대비 +12.1%
- 2021년 주가 변동: +46.4%
- 시가총액: 90억 달러
미국에 1,100여 곳의 할인점을 보유한 백화점 소매업체 콜스(NYSE:KSS)는 지난 분기에 수익 및 매출 실적이 전망치를 크게 상회했고, 연간 전망도 상향 조정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콜스의 3분기 주당순이익을 0.64달러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코로나로 인해 매장 폐쇄 및 봉쇄조치로 실적이 좋지 않았던 1년 전 0.01달러 대비 무려 6,300% 상승한 것이다. 당시 콜스는 앱과 웹사이트를 통한 온라인 판매만 제한적으로 가능했다.
그리고 강력한 전자상거래 매출 및 코로나19 제재 이후 오프라인 매장의 고객 증가 덕분에 3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2% 상승한 42억 4천만 달러로 예상된다.
2분기에는 동일점포 판매 및 전자상거래 매출이 각각 25.0%, 35.0% 상승했으므로, 이 부분은 3분기에도 주목받을 것이다. 콜스 측은 매장 내 픽업 옵션과 온라인 매출 개선을 위한 이니셔티브를 지속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시장 참여자들은 이번 연말 및 2022년 초에 대한 실적 전망에도 관심을 가질 것이다. 콜스는 현재 상황 속에서 쇼핑객들을 사로잡을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위스콘신주 메모니 팔스에 위치한 콜스의 주가는 화요일에 5월 19일 이후 최고치인 60.51달러를 기록했고 59.56달러로 마감했다. 시가총액은 약 90억 달러 수준이다.
콜스 주가는 작년 팬데믹 시기의 매도세 이후 인상적으로 반등하여 올해 46% 상승했다. 올해에는 경제 재개방 덕분에 소핑객들이 오프라인 쇼핑몰로 돌아온 덕분이다.
3. 아카데미 스포츠
- 실적발표일: 12월 9일 목요일 개장 전
- 주당순이익 증가 예상: 전년 대비 +15.4%
- 매출 증가 예상: 전년 대비 +9.6%
- 2021년 주가 변동 +128.5%
- 시가총액: 42억 달러
텍사스주 카티에 위치한 스포츠용품 체인업체인 아카데미 스포츠(NASDAQ:ASO)는 2020년 10월 상장 이후 매 분기마다 월가 전망치와 비슷하거나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놓았다. 주로 미국 남동부와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16개 주에 25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3분기 주당순이익은 1.05달러가 예상되고, 이는 전년 동기의 0.91달러보다 15% 개선된 수치다.
3분기 매출 역시 모든 제품 카테고리에 대한 강력한 소비자 수요를 반영하여 전년 대비 약 10% 상승한 14억 8천만 달러로 예상된다. 아카데미 스포츠는 스포츠 의류, 신발, 운동 기구뿐만 아니라 사냥, 낚시, 보트타기, 카약킹 등 야외 활동에 필요한 광범위한 제품 및 장비를 판매하고 있다.
매출과 수익 외에도 3분기 동일점포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2분기 동일점포 매출은 11.4% 상승하여 8분기 연속 긍정적인 상승을 보였다. 2분기 전자상거래 매출은 상황이 어려웠던 전년과의 비교로 0.9%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었기 때문에 이번 3분기 실적이 주목된다.
또한 투자자들은 연말 및 내년에 대한 아카데미 스포츠 경영진의 강세 전망이 호의적인 소비자 트렌드 및 수요에 힘입어 계속 유지될지에 대해서도 궁금해 하고 있다.
운동용품 소매업체인 아카데미 스포츠의 어제 종가는 47.37달러로, 11월 4일 사상 최고치였던 48.17달러를 소폭 하회하고 있다. 시가총액은 42억 달러다.
아카데미 스포츠는 올해 스포츠 및 레크리에이션 의류와 장비에 대한 수요가 탄탄하여 크게 성장했다. 연초부터 지금까지 주가는 128.5% 상승했고, 이는 2021년 소매업계 최고 수준의 실적이라고 할 수 있다.
유사 종목: 월마트(NYSE:WMT), 딕스 스포팅 굿즈(NYSE:DKS), 메이시스(NYS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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