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에서 매일 정오 12시-1시 최고의 전문가들과 함께 우리 주식시장의 오전장 분위기를 살펴보고, 오후장 전략을 세워보는 『증시 하프타임』 11월 2일 주요 내용입니다.
2일 MN경제연구소 유호성 대표는 수성이노베이션(KQ:084180)을 주목했다. 수성이노베이션은 전동차와 SBR, SBF 판매가 매출의 55%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 엔토스프트와의 전략적 제휴가 눈길을 끌었다. 엔토소프트는 방위사업청 국방기술 창업경진대회 최우수상을 수상한 첨단방산기술 보유 업체로, 이 두 기업은 초광대역(UWB) 기반 위치측정 기술을 이용해 스마트팩토리 등 물류 사업과 메타버스 게임 등의 사업을 공동 추진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또한 하반기 SK하이닉스 (KS:000660) 납품 기대감에 주가는 전장 대비 0.57% 상승한 1755원 기준으로 연초 대비 73.89%, 지난 1년간 129.22% 상승했다.
24시클럽 손창현 팀장은 코아시아 (KQ:045970)를 주목했다. 코아시아의 사업 부문은 크게 4가지로 나뉜다. IT부품 유통, LED, 시스템반도체, 카메라모듈 음향부품 등의 사업이 있다. 특히 매출 비중의 62.4%를 삼성전자가 차지하고 있으며, 코아시아의 시스템 반도체 사업부문인 코아시아세미(SEMII)는 삼성전자 (KS:005930) 파운드리 SAFE 내 디자인 솔루션 파트너로 알려져 있다. 이에 삼성전자의 신규 파운드리 공장 건설 장소 확정 임박 및 글로벌 고객사들과의 다양한 래퍼런스 보유 등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가는 전장 대비 3.22% 상승한 9020원에 마감했으며, 한 달 사이 11.97% 상승세를 그렸다.
24인베스트먼트 이경락 대표는 인플레이션 우려 심화에 현재 진행중인 G20회의와 4일에 열릴 OPEC+ 회의를 주목했다. 우선 G20 정상회의에서 글로벌 수요 공급 라인 병목현상으로 인한 물류대란에 글로벌 공조가 필요하고 밝혀졌다. 또한 OPEC+에서는 추가 증산에 대한 관전 포인트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OPEC+가 하루 40만 배럴씩 증산하기로 한 기존 합의를 유지하게 된다면 공급 부족과 겨울철 난방 수요에 따른 유가 상승 우려 또한 지속될 것이다. 한편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FOMC 회의를 앞두고 금리 인상 시기가 빨라질지, 연준의 인플레이션 판단에 변화가 있을지에 대한 불확실성 속에서 1.5%중반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