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Jesse Cohen
(2021년 10월 27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지금까지의 3분기 실적 시즌 동안 약 80% 기업들이 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고, 이번 주에는 그 분위기가 한껏 고조될 전망이다. 애플(NASDAQ:AAPL), 맥도날드(NYSE:MCD), 캐터필러(NYSE:CAT), 아마존(NASDAQ:AMZN) 등 메가캡 기업들의 실적이 주목되는 가운데, 자체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수요 증가를 바탕으로 탄탄한 수익과 매출 성장이 예상되는 고성장 기업들도 있다.
며칠 후 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기업 중 눈여겨볼 만한 3곳을 다음과 같이 소개한다.
1. 다이아몬드백 에너지
- 실적발표일: 11월 1일 월요일 폐장 후
- 주당순이익 증가 예상치: 전년 대비 +345.1%
- 매출 증가 예상치: 전년 대비 +111.1%
- 2021년 주가 변동: +130.7%
- 시가총액: 202억 달러
지난 분기에 예상치를 웃도는 매출과 수익을 발표했던 다이아몬드백 에너지(NASDAQ:FANG)는 이번 분기 역시 폭발적인 성장 실적을 발표할 전망이다. 애널리스트들은 다이아몬드백의 주당순이익이 전년의 0.62달러보다 3배 이상 높은 2.65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매출 역시 유가, 천연가스 가격 급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111% 상승한 15억 2천만 달러가 예상된다.
매출 및 수익과 더불어 투자자들은 다이아몬드백의 생산 목표에 대한 업데이트 내용에 귀를 기울일 것이다. 2분기 생산은 36% 상승했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시장 참여자들이 원자재 가격 급등을 반영하여 연간 실적 전망 상향을 기대하고 있다는 것이다. 다이아몬드백의 핵심 비즈니스는 원유, 천연가스, 액화천연가스를 탐사, 개발 및 생산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또한 투자자들은 고공행진 중인 원유 및 천연가스를 생산하는 다이아몬드백이 높은 배당금과 자사주매입 등의 형태로 더 많은 현금을 주주들에게 돌려 줄 계획이 있는지도 궁금해 하고 있다. 다이아몬드백의 현재 연간 배당금은 주당 1.80달러, 배당수익률은 1.65%다.
텍사스주 미들랜드에 위치한 다이아몬드백의 화요일 종가는 111.69달러였다. 이는 10월 18일 기록했던 3년래 최고치인 114.73달러에 근접한 수준이다. 현재 주가에서 시가총액은 202억 달러에 이른다.
퍼미안 분지 최대의 원유 및 천연가스 제조사로서 다이아몬드백은 올해 굉장한 실적을 보였다. 에너지 시장 펀더멘털 개선에 힘입어 2021년 동안 주가는 131% 상승했다.
유사 종목: 엑슨모빌(NYSE:XOM), EOG 리소시스(NYSE:EOG), 옥시덴탈 페트롤리엄(NYSE:OXY)
2. 디지털 터빈
- 실적발표일: 11월 2일 화요일 폐장 후
- 주당순이익 증가 예상치: 전년 대비 +160%
- 매출 증가 예상치: 전년 대비 +332.4%
- 2021년 주가 변동: +48.7%
- 시가총액: 88억 달러
디지털 터빈(NASDAQ:APPS)은 지난 분기에 수익과 매출 모두 예상치를 깨뜨리는 호실적을 보였다. 곧 발표될 회계연도 2분기 실적도 세 자릿수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모바일 광고 기술 회사인 디지털 터빈은 앱 게시자와 광고주들의 수요 상승으로 인한 매출 증가레 힘입어 6분기 연속 월가 예상치를 상회했다.
디지털 터빈의 회계연도 2분기 실적에 대한 월가 컨센서스에 따르면, 주당순이익은 전년 동기의 0.15달러보다 160% 상승한 0.39달러를 기록할 것이다. 매출 역시 모바일 미디어 광고 시장의 전반적 강세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30% 상승한 3억 65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디지털 터빈의 최대 사업부인 애플리케이션 미디어 부문의 매출 성장이 주목받을 것이다. 지난 분기에 이 핵심적인 매출 측정항목은 전년 대비 93% 상승한 1억 2030억 달러를 기록했다.
또한 투자자들은 모바일 미디어 광고 플랫폼인 디지털 터빈의 현재 분기 전망도 궁금해하고 있다. 애플 iOS의 새로운 개인보호 정책으로 인해 운영 환경 불확실성이 커진 상태다.
텍사스주 오스틴에 위치한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소프트웨어 제공업체 디지털 터빈 주가는 지난 3월 2일 사상 최고치인 102.37달러를 기록했고, 어제 종가는 84.14달러였다. 시가총액은 약 88억 달러다.
모바일 콘텐츠 수익화 플랫폼 중 선도적인 위치에 있는 디지털 터빈의 주가는 올해 들어 약 49% 상승해 고성장 기업 중에서도 최고의 실적을 냈다.
유사 종목: 트레이드 데스크(NASDAQ:TTD), 허브스팟(NYSE:HUBS), 앱러빈(NASDAQ:APP)
3. MGM 리조트 인터내셔널
- 실적발표일: 11월 3일 수요일 폐장 후
- 주당순이익 증가 예상치: 전년 대비+93.5%
- 매출 증가 예상치: 전년 대비 +115.1%
- 2021년 주가 변동: +49.9%
- 시가총액: 232억 달러
지난 8월 초 2분기 실적 발표에서 MGM 리조트 인터내셔널(NYSE:MGM)은 예상보다 적은 폭의 손실 및 매출 증가를 보고했다. 3분기 주당순손실은 0.07달러로 예상되며, 이는 전년의 주당순손실 1.08달러보다 상당히 개선된 수치다. 매출은 핵심 비즈니스 및 스포츠 베팅 부문의 강력한 성장을 중심으로 전년 대비 115% 상승한 24억 3천만 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벨라지오(Bellagio), 만달레이 베이(Mandalay Bay), MGM 그랜드(MGM Grand) 등 십여 개의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는 라스베이거스 스트립 최대의 카지노 및 호텔 운영사인 MGM은 작년부터 일부 주에서 온라인 스포츠 베팅 서비스를 시작하고 BetMGM앱을 출시하면서 바쁘게 움직였다.
월가는 지난 분기에 800% 급등하여 459억 달러 매출을 기록했던 BetMGM에 주목하고 있다.
또한 시장 참여자들은 MGM의 남은 2021년 전망에 대해서도 주목할 것이다. MGM은 이번 실적 발표를 통해 비즈니스의 주요 우선순위에 대해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네바다주의 리조트 회사 MGM의 어제 종가는 47.24달러였다. 이는 10월 15일에 기록했던 13년래 최고치 49.11달러에서 멀지 않은 수준이다. 시가총액은 232억 달러 정도다. MGM 주가는 작년의 팬데믹 매도세 이후 인상적인 반등을 거듭했다. 2021년에는 경제재개방 이후 사람들이 호텔, 리조트, 카지노로 몰려들면서 주가는 50% 상승했다.
유사 종목: 시저스 엔터테인먼트(NASDAQ:CZR), 레드락 리조트(NASDAQ:RRR),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NYSE:HG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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