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에서 매일 정오 12시-1시 최고의 전문가들과 함께 우리 주식 시장의 오전장 분위기를 살펴보고, 오후장 전략을 세워보는 『증시 하프타임』 10월 14일 주요 내용입니다.
14일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1.50% 오른 2988.64로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250억원, 3945억원 순매도 했고, 기관은 5022억원 순매수했다. 코스피지수에서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0.87% 오른 6만 9400원에 거래를 마쳤고, 그밖에도 SK하이닉스 (KS:000660)는 1.96%, 네이버(KS:035420)는 3.4%, LG화학 (KS:051910)은 4.95%, 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는 3.62%, 카카오 (KS:035720)는 3.85%, 삼성SDI (KS:006400)는 3.13%, 셀트리온 (KS:068270)은 3.02% 각각 상승했다.
코스닥도 전장 대비 3.14% 로은 983.43에 상승 마감했다. 개인은 1623억원 순매도 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50억원, 25억원 순매수했다. 특히 위메이드 (KQ:112040)와 에이치엘비 (KQ:028300)는 각각 29.22%, 10.04% 급등했고, 카카오게임즈 (KQ:293490)도 5.19%, 펄어비스 (KQ:263750)도 2.27%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유안타증권 부천지점 박현상 차장은 휴켐스 (KS:069260)를 주목했다. 정부는 2050년까지 전력 부문에서 재생에너지 비중을 최대 70.8%까지 늘리고, 태양광·풍력 등의 전력 비중은 지금의 12배 수준까지 올린다는 구상을 가지고 있다. 이에 휴켐스는 오스트리아 카본(Carbon)사로부터 시설 투자비와 운전비를 지원받아 질산2~5공장에 저감장치를 설치했다. 휴켐스 청정개발체제(CDM)은 연간 160만t 규모로 단일 기업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으며, 지난해 탄소배출권과 관련해 374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또한 휴켐스는 광주과학기술원(GIST)과 함께 내년 말까지 암모니아 전기분해 수소를 생산하는 시스템을 개발하기로 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가는 전장 대비 1.33% 상승한 2만6750원에 마감했다.
주식창 김한상 고수는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는 증권주 중에서 KTB투자증권 (KS:030210)을 주목했다. 최근 KTB투자증권은 유진저축은행 지분 인수절차가 막바지에 다다랐으며, 이번 절차가 마무리되면 지분 60.19%를 소유하게 된다. 유진저축은행의 2020년 순이익 519억 1300만 원으로, 이는 KTB투자증권의 2020년 연결기준 순이익인 759억6800만 원의 68% 수준이다. 또한 올해 상반기 순이익 928억원을 기록하며 반기 사상 최대 이익을 기록했다. 이에 주가는 전장 대비 6.56% 오른 6500원에 마감하며 한 주간 7.62% 상승세를 보였다.
한편 24인베스트먼트 이경락 대표는 미국의 셰일오일 생산 추이에서 인플레이션 공포는 내년들어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낮아질 것이라는 힌트를 구했다. 미국의 셰일오일이 인력부족으로 인해 공급망 병목현상이 생겼지만, 위드 코로나로 인한 미 고용지표 개선 및 인력 회복으로 원유 공급이 늘 수 있다고 내다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