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디스플레 (KQ:037330): 대형 TV + 폴더블 + 전기차
LCD패널 섀시부터 QD디스플레이 기구까지
동사는 인지그룹 계열사로 TV용 섀시 등 기구 부품을 삼성전자에 공급. 본래 삼성디스플레이향 LCD패널 섀시 제조가 주 사업이었으나, LCD패널 시장에서 셀 비즈니스가 확대됨에 따라 동사의 주고객사는 자연스럽게 패널 업체인 삼성디스플레이에서 세트 업체인 삼성전자 (KS:005930) VD로 변화. 2020년 실적이 매출액 7,645억원(37.0%, YoY), 영업이익 346억원(45.2%, YoY)의 호실적을 기록했던 이유도 주 고객사인 삼성전자 VD가 코로나 확산에 따른 스테이홈 수요 증가로 TV판매가 호조를 띠었기 때문. 이후 삼성전자는 98인치 등 초대형 TV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으며, QDOLED/QNED 등 차세대 QD디스플레이 출시는 동사의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투자포인트
전기차용 부품으로 사업 확장 진행중
동사는 지난 9월 전기차용 배터리 부품 생산을 위한 41억원 규모의 설비투자안을 공시. 엔진/변속기용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부품 등 자동차 관련 사업이 2021년 상반기 매출액 비중 30%로 증가했으며, 향후 전기차 배터리 부품까지 사업이 확대되면 자동차 관련제품 비중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 계열사 인지컨트롤스가 전기차 배터리 냉각 시스템 사업을 진행중이라는 점에서 동사 역시 다이캐스팅 기술력을 바탕으로 비슷한 방향의 전기차 사업을 전개할 것으로 유추 가능
자회사 넥스플러스, 폴더블 + 전기차 부품
동사가 지분 29.5%를 보유한 넥스플러스의 성장 또한 눈여겨 보아야 할 투자포인트. 넥스플러스는 폴더블폰 및 전기차 부품 매출을 바탕으로 2020년 매출액 1519억원(308%, YoY), 영업이익 125억원(흑전, YoY)를 기록. 비상장기업인 까닭으로 분기실적을 공시하고 있지 않으나 폭발적인 성장을 지속중인 폴더블 / 전기차 시장을 고려하면 2021년 및 이후 실적 방향성도 긍정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