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에서 매일 정오 12시-1시 최고의 전문가들과 함께 우리 주식 시장의 오전장 분위기를 살펴보고, 오후장 전략을 세워보는 『증시 하프타임』 10월 8일 주요 내용입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8일 코스피지수는 2977.82에 출발하며 전장 대비 0.11% 오른 2956.30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0.03% 하락한 953.11에 거래를 마쳤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2원 오른 1194.6원에 마감했다.
이날 박영호주식투자연구소 박영호 대표는 드라마 외주 제작사인 삼화네트웍스 (KQ:046390)를 주목했다. 삼화네트웍스는 지난달 PCCW에 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약 한달 만에싱가포르 PCCW 뷰클립에 드라마 '지금부터 쇼타임' 전세계 방영권 라이선스를 판매했다. 이에 삼화네트웍스또한 K-드라마 상승 기류에 합류하며 주가는 8일 마감가 3810원 기준으로 한 달 사이 24.23%, 연초 대비 75.23% 상승했다.
이날 와우넷 박우신 파트너는 지난해 삼성전자 (KS:005930)가 지분 투자를 한 뉴파워프라즈마를 주목했다. 뉴파워프라즈마는 고출력 플라즈마 전원 장치용 부품 등을 제조하고 있으며, 주요 판매처는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SK하이닉스 (KS:000660), 원익IPS, ICD 등이 있다. 뉴파워프라즈마는 2020년 말 방위사업체인 한국화이바를 연결 종속회사로 편입하며 실적 상승을 견인한 바 있다. 또한 기존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 등의 사업 다각화가 기대되며 주가는 8월 마감가 7270원 기준으로 한 달 사이 8.18%, 연초 대비 10.32% 상승했다.
한편 24인베스트먼트 이경락 대표는 삼성전자가 저평가된 이유를 언급했다. 글로벌 주요 기업들과 PER을 비교해봤을때 삼성전자의 PER은 12배 정도 형성되지만, TSMC는 26배, 애플은 28배로 나타난다. 그런데 상대적으로 메모리반도체는 전반적으로 저평가가 되어있다. 설비를 지속적으로 해야하며 수요처가 한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TSMC (NYSE:TSM)보다 훨씬 높고 애플보다 그리 낮은 편은 아니다. 이러한 삼성전자는 메모리 파운드리 시장에서 본격적인 TSMC 추격에 나섰다.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기술을 적용한 2㎚ 반도체 양산 계획을 밝혔기 때문이다. 또한 이미지센서 시장에서도 1위인 소니와의 격차를 좁혀가고 있다. 이에 올해 하반기와 내년도 성장 가능성에 기대를 모으고 있고 전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8일 마감가 7만1500원 기준으로 한 달 사이 -5.05%, 연초 대비 -11.73%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