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에서 매일 정오 12시-1시 최고의 전문가들과 함께 우리 주식 시장의 오전장 분위기를 살펴보고, 오후장 전략을 세워보는 『증시 하프타임』 10월 1일 주요 내용입니다.
1일 코스피지수가 전날보다 1.62% 하락한 3019.18로 마감하며 지난 3월 25일 이후 약 6개월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2% 하락한 983.20으로 마감하며 약 한달만에 천스닥 아래로 떨어졌다. 달러/원 환율은 4.7원 오른 1188.7원으로 마감했다.
이날 와우넷 김동엽 파트너는 국내 유일 광섬유 일괄 생산업체인 대한광통신 (KQ:010170)을 주목했다. 대한광통신은 5G로 인한 호황을 예상하며 2018년과 2019년 총 600억원을 투자하여 대규모 증설을 마쳤다. 그러나 2019년 적자로 돌아선 이후 코로나19의 본격적인 타격을 맞았다. 올해 1분기 수주잔고는 701억원으로 흑자를 냈던 2018년 1분기 대비 44.6% 감소했다.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26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올해 5G 상용화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며 인프라 구축 관련 수요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이에 주가는 1일 마감가 3575원 기준으로 한 주간 5.46%, 한 달간 16.45% 상승했다.
이날 와우넷 김지욱 파트너는 위드코로나 리오프닝주로 CJ 그룹 (KS:001040) 주목했다. 우선 CJ CGV 극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며 고용 인력을 줄인 바 있었으나 위드코로나 이후 극장가는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 1200여개 매장이 있는 올리브영은 지난해 매출 1조8738억원, 영업이익 1001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상장 추진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CJ프레시웨어 급식 수요 저조에도 견조한 실적을 보였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5% 감소했지만, 영업이익 222억원 및 87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한 것이다. 이밖에도 에스엠 인수시 시너지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현재 CJ그룹 주가는 1일 마감가 9만7100원 기준으로 한 주간 -4.8%, 한 달간 -5.27%를 기록했다.
이날 와우넷 김형철 파트너는 한전산업 (KS:130660)을 주목했다. 영국 정부가 천연가스 가격이 올해 들어 네 배 가까이 치솟아 다시 원전 개발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기 때문이다. 영국은 2024년까지 원전 비중을 절반으로 줄일 계획이었으나 영국 방산업체인 롤스로이스는 정부 승인 이루 영국 중부지역에 소형 모듈 원자로(SMR) 16기를 지을 계획이다. 이에 SMR을 통한 발전시설 증설로 인한 설비 운전과 정비 용역이 늘 것으로 예상되며 한전산업 주가도 1일 마감가 1만5300원 기준으로 한 주간 10.07%, 연초 대비 221.09%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