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Haris Anwar
(2021년 9월 26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3분기 마지막 주 시장에서는 변동성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부동산 대기업 헝다그룹의 부채 문제로 인한 금융시장 위기 우려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헝다그룹(HK:3333)(OTC:EGRNY)의 달러화 채권을 보유한 외국 투자자들은 헝다그룹이 지난주 목요일 채권 이자 지급에 실패하면서 불안감이 커진 상태다. 또한 헝다그룹 전기차 사업부의 직원들은 월급을 받지 못했다. 유럽 은행들은 헝다그룹의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투자자들을 안심시키고 있는 상황에서 전반적인 시장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헝다그룹의 파산 위험과 글로벌 시장에 미칠 수 있는 영향으로 인해 지난주 월요일 뉴욕증시는 급락했으나 목요일에는 반등했다. S&P 500 및 다우 지수는 금요일 상승 마감했으며 주간 상승세도 유지했다. 나스닥 지수는 거의 변동하지 않았다.
이러한 거시적 흐름을 넘어서 회사 개별 상황에 따라 개장 후 움직임을 보일 수 있는 주식 3종목을 다음과 같이 살펴보려고 한다.
1.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반도체 제조사 마이크론 테크놀로지(NASDAQ:MU)는 9월 28일 화요일 폐장 후 실적을 발표한다. 메모리 반도체를 만드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2021 회계연도 4분기 실적은 주당순이익 2.33달러, 매출 82억 3천만 달러로 예상된다.
아이다호주 보이시에 위치한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미국 최대 컴퓨터 메모리 반도체 제조사로서, 애널리스트 예상과 일치하는 지난 분기 실적 전망을 제시했다. 이는 컴퓨터 및 전화기에 사용되는 메모리 반도체에 대한 탄탄한 수요를 반영하다.
산자이 메로트라(Sanjay Mehrotra) 최고경영자는 지난 3월에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강력하고 내년까지 공급은 부족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자동차, 서버, 기타 기기에 필요한 반도체 수요는 점점 높아지고 있고, 기업 및 소비자들은 스마트폰에서 네트워킹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에 대한 지출을 늘리고 있다고도 말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금요일 종가는 74.05달러였고 올해 들어서는 거의 변동이 없었다.
2. 베드 배스 앤드 비욘드
미국 최대 주방 및 욕실용품 소매 업체인 베드 배스 앤드 비욘드(NASDAQ:BBBY)는 목요일 폐장 후 2021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애널리스트들은 주당순손실 0.52달러, 매출 20억 6천만 달러를 예상하고 있다.
베드 배스 앤드 비욘드는 팬데믹 이전의 비즈니스 모델이 실패한 이후 전자상거래 대기업의 맹공격으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대규모 턴어라운드를 시행하는 중이다. 그 일환으로서 비핵심 사업부를 접고 실적이 저조한 점포를 폐쇄했으며, 베드 배스 앤드 비욘드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프라이빗 라벨 제품으로 소비자들을 끌어들이고자 한다.
지난 6월에 베드 배스 앤드 비욘드는 1분기 적자폭 축소를 발표하면서 연간 판매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회사 주가는 올해 들어 40% 이상 올랐고 금요일 종가는 22.95달러였다.
베드 배스 앤드 비욘드 주가는 경영진이 지난 분기에 턴어라운드 전략의 핵심인 프라이빗 라벨(PL) 3가지 브랜드 출시를 통해 모멘텀을 얻었다.
3. 토스트
토스트(NYSE:TOST)는 식당용 소프트웨어 및 POS 하드웨어를 제조하는 회사로 최근 상장되어 주목을 받았다. 토스트는 지난 수요일 진행된 기업공개를 통해 8억 7천만 달러를 모집했다.
보스턴에 위치한 토스트의 수요일 시가는 65.26달러였다. 공모가 40달러보다 63% 높은 수준이었다. 상장 전 화요일에는 34달러~36달러 수준에서 총 2,170만 주를 판매했다.
그러나 초기 급등 이후 토스트 주가는 15% 하락하여 금요일 종가는 55.78달러를 기록했다. 토스트의 소프트웨어는 식당 이용자들이 온라인 주문을 하거나, 직접 주문을 하거나, 전화 주문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식당주들은 고객 데이터를 활용하여 로열티 및 마케팅 프로그램을 구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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