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Haris Anwar
(2021년 9월 22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역사적으로 최저 수준의 금리가 유지되는 환경에서 고정 소득 투자로부터 상당한 수익을 얻기는 극단적으로 힘들다. 은행 금리는 0%에 가깝고 국채도 마찬가지 상황이다.
지금 조건이 조만간 바뀔 가능성은 없다. 정부와 중앙은행들은 팬데믹 속에서 경제를 지탱하기 위해 낮은 금리를 유지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모든 전망이 암울한 것은 아니다. 배당성장주에 대한 투자는 노년의 부 축적을 위한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주주들에게 정기적인 배당 소득을 제공하는 주식들은 포트폴리오를 막론하고 안정성과 성장을 제공하는 성숙한 사업 부문을 영위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주식 중에서도 오늘 우리는 프록터&갬블(NYSE:PG), 즉 P&G를 추천한다. P&G는 매수 후 보유 포트폴리오에 추가할 만한 괜찮은 배당소득주라고 할 수 있다. 투자자는 가만히 앉아서 높아지는 배당액을 벌 수 있다. 어제 P&G 종가는 143.12달러이고 현재 배당수익률은 2.41%이다.
투자에 대한 높은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면 P&G 배당수익률은 대단해 보이지 않을 곳이다. 그러나 신시내티에 위치한 P&G는 경기가 좋을 때나 나쁠 때나 믿을 수 있는 배당주라고 할 수 있다. 62년 연속 배당을 올렸는데, 이런 기록을 가진 회사는 거의 없다. P&G는 현재 분기별로 주당 0.87달러를 배당으로 지급한다.
지속적인 배당액 상승은 P&G의 현금 흐름 창출 능력을 대변한다. 팸퍼스(Pampers) 기저귀, 타이드(Tide) 세제, 차밍(Charmin) 휴지 등 다양한 제품 구성을 통해 전쟁, 경기 침체, 시장 하락 등 어려움 속에서도 충분히 매출 증대를 유지할 수 있었다.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P&G 소비자 브랜드의 강점은 이번 보건 위기에서도 분명히 나타났다. P&G는 팬데믹 기간에도 연간 실적 전망을 유지한 몇 안 되는 회사 중 한 곳이었다.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퍼지면서 휴지 및 청소 제품에 대한 사재기가 나타나 큰 수혜를 입었다.
이제 위생 관련 제품에 대한 팬데믹 수요는 줄어들었지만 P&G는 미용 제품 부문에서 강력한 성장을 전망하고 있다. 특히 유기농 제품 판매는 2분기에 6% 상승했다. 또한 크레스트(Crest) 치약, 스코프(Scope) 구강청결제 등 구강 관리 용품도 판매가 늘었다.
모건스탠리는 최근 투자 메모에서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을 이유로 프록터&갬블에 대한 최우수 평가를 내리면서 다음과 같이 전했다.
“우리는 P&G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이다. 매출/주당순이익 전망에 대한 컨센서스도 최근 스캐너 데이터 강세에 따라 상향 조정한다. P&G는 매력적인 주식으로 보이며, 우리는 높은 성장성과 비전을 가진 가정 제품을 판매하는 최우수회사로 꼽을 전망이다. 또한 다른 가정 위생용품 경쟁사들에 비해 저렴한 밸류에이션을 가지고 있다.”
P&G 주가는 3월 최저치 이후 18% 상승했고, 지금은 최고치에 근접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12개월 후행 PER은 26이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P&G 주가가 추가 상승할 것으로 내다본다. 애틀랜틱 에쿼티(Atlantic Equities)의 애널리스트 애드워드 루이스(Edward Lewis)는 최근 P&G의 구조조정이 성장 기회를 높였다며 다음과 같이 전했다.
“P&G의 최근 운영 방식 변경에서 핵심은 한두 가지 카테고리에서의 불균형적인 변화가 아닌 회사 모든 부문에 적용된다는 점이다.”
“주가는 역사적인 관점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에 형성되어 있지만 회사가 지속적으로 보여 주는 일관성 및 성장과는 어긋나 있다.”
11월 퇴임 예정인 데이비드 테일러(David Taylor) 최고경영자는 P&G 브랜드를 175개에서 65개로 줄이고, 마진이 가장 높은 10가지 제품 카테고리에 집중했다. 이 과정에서 브랜드 판매 및 인수를 통해 34,000개 일자리를 없애고 공장을 폐쇄하여 100억 달러 이상의 비용을 절감했다.
결론
P&G의 지속적인 성장과 오랜 배당 역사를 감안하면 소득 포트폴리오에 추가할 만한 이상적인 주식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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