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Haris Anwar
(2021년 9월 14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 마이크로소프트 매출 및 수익 예상치 상회 지속, 애널리스트들 추가 상승 예상
- 마이크로소프트 주가 최고치 근접, 랠리 가능성 여전
-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배당, 소득 투자자들에게 매력적
역사적으로 밸류에이션이 가장 높은 지금, 많은 투자자가 매수할 주식을 고르는 데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 또한 미 연준 및 정부의 대규모 부양책에 힘입은 강력한 증시 랠리 이후, 이제 다수 투자자들은 주가 하락의 원인이 될 수 있는 테이퍼링 시작을 염두에 두고 있는 상황이다.
이렇게 복잡한 조건으로 인해 안정적 소득을 벌면서도 상당한 자본이득을 얻고 싶은 장기 투자자들 사이에서 불확실성이 생겨나고 있다.
지금처럼 불확실한 환경에서는 현금이 풍부하고 침체를 견딜 수 있는 검증된 능력을 가진 경기방어적 기업들에 대한 투자로 옮겨가는 것이 좋은 전략이다. 그중에서도 우리는 마이크로소프트(NASDAQ:MSFT)를 선택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2020년 3월 시장 폭락 이후 두 배 이상 상승했다. 그 외에도 마이크로소프트가 안전한 투자처이며 상승 여력이 지속될 것이라고 믿을 만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워싱턴주 레드먼드에 위치한 거대 기술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의 비즈니스는 크게 두 부문으로 나뉜다. 하나는 MS오피스 및 기타 개발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기존 제품군과 클라우드 컴퓨팅, 인공지능, 게임 등을 포함한 고성장 신기술 운영 부문이다.
글로벌 보건 위기가 시작된 이래 마이크로소프트는 전력을 다하고 있다. 팬데믹 이래 업무와 학업은 물론 즐거움을 찾는 방식조차 달라졌고, 코로나19 환경에서 일상생활의 변화 덕분에 마이크로소프트는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동시에 큰 수익을 낼 수 있는 이상적인 위치에 자리잡게 되었다.
클라우드 컴퓨팅 부문의 성공
최근 분기 실적 보고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수익 및 매출은 10분기 연속 애널리스트 예상치를 상회했다. 마이크로소프트를 최대 규모의 클라우드 컴퓨팅 제공사로 만들겠다는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의 전략은 아직 진행 중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부문은 2020년 매출의 33.8%를 차지하는 최대 비즈니스 부문이 되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컴퓨팅 비즈니스는 나델라 최고경영자가 새로운 성장 영역을 추가했던 지난 5년 동안 주가가 425% 상승하는 데 가장 크게 기여했다. 그는 임기 동안 450억 달러를 들여 비즈니스 소셜 네트워크 사이트 링크드인(LinkedIn), 비디오게임 개발사 모장(Mojang)과 제니맥스(Zenimax), 코드 저장소 서비스 깃허브(GitHub) 등 여러 회사를 인수했다.
이러한 투자는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팬데믹 기간 동안 마이크로소프트의 커뮤니케이션 도구 및 기타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었다. 수백만 명의 노동자와 학생들이 봉쇄 조치로 인해 집에 머물면서 마이크로소프트의 미팅 소프트웨어인 팀즈(Teams)를 사용하여 연락을 주고받았다. 팀즈는 슬랙(NYSE:WORK)과 경쟁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제품으로 7월 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2억 5천만 명에 이르렀다. 참고로, 지난 4월 월간 활성 이용자는 1억 4,500만 명이었다.
이제는 너무 비싼 주식일까?
마이크로소프트 주식은 이미 지난 4년 동안 거침없는 랠리로 450% 상승했고 지난 월요일 종가가 296.99달러였다. 그래서 투자자들은 이제와서 마이크로소프트 주식을 매수하기에 너무 비싼 것은 아닌지 궁금할 것이다.
대부분 애널리스트는 상대적으로 비싼 주가가 마이크로소프트의 미래 성장에 대한 기대를 적절하게 반영하는 것으로 본다.
웨드부시증권(Wedbush Securities)의 애널리스트들은 최근 투자 메모에서 델타 변이 재확산으로 재택근무 트렌드가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마이크로소프트의 성장 모멘텀은 유지되고 있다고 전했다. 웨드부시는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한 매수 의견을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기존 325달러에서 35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웨드부시 투자 메모에서는 다음과 같이 전했다.
“우리는 클라우드 부문에 투자하고 있는 거대 기술주인 마이크로소프트를 선호한다. 그리고 월가에서는 클라우드 부문으로의 성공적인 전환을 높이 평가하기 때문에 연말에는 주가가 더 상승할 수 있다고 본다.”
이렇게 강력한 성장 잠재력 덕분에 대부분 애널리스트들은 최고치 수준에 근접한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한 매수 의견을 내는 데 거침이 없다.
인베스팅닷컴이 애널리스트 36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33명이 시장수익률 상회 의견을 냈다.
차트: 인베스팅닷컴
12개월 평균 목표주가는 332.32달러로 지금보다 12% 높은 수준이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 주가의 기술적 움직임도 긍정적이다. 지난번 하락으로 지지선이 완벽하게 구축되었다. 블루라인캐피털(Blue Line Capital)의 설립자이자 회장인 빌 바루치(Bill Baruch)는 CNBC와의 최근 인터뷰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주가가 275달러 이상 유지한다면 무조건 매수해야 한다”고 전했다.
높은 소득 잠재력
뛰어난 성장 잠재력과 더불어 마이크로소프트는 정기적인 배당을 제공하는 몇 안 되는 메가캡 기술주이다. 현재 배당수익률은 0.76%로 분기별로 주당 0.56달러를 제공한다. 또한 배당금 지급 비율은 27.54%로 낮은 수준이다.
배당이 탄탄하지는 않지만 더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데스크톱 운영 시스템 시장의 82%를 차지하고 있어서 대규모 현금 흐름을 창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 상품인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제품은 이제 구독 기반 서비스로서 수백만 명의 가정 및 기업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강력한 수익 원천이 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피스 365’를 10년 전 출시한 이후 처음으로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지난달 블로그 게시물에서 ‘365 비즈니스 베이식 플랜’의 가격은 20% 오른 6달러이며, 고급 버전은 32달러에서 36달러로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애널리스트 예상치에 따르면 이번 가격 인상에 힘입어 2022년까지 매출에 50억 달러가 추가될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마이크로소프트의 배당은 더욱 가속화될 여지가 충분하다.
지금 마이크로소프트 배당의 상승률은 매년 10% 정도로, 지난 5년 동안 인플레이션을 상쇄하기에 충분했다.
결론
지속적 소득 투자자들은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회사를 포트폴리오에 추가할 필요가 있다. 이런 회사는 자체 비즈니스를 유지할 수 있는 힘이 있으므로 투자자는 남은 평생 동안 주주로서 보상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마이크로소프트 배당수익률이 낮다고 볼 수도 있지만, 계속 성장하고 있고 상승 잠재력이 상당하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배당액 지급과 더불어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5년 동안 총 수익이 400% 이상 늘었다.
지난 1년 동안 너무나 인상적인 랠리를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마이크로소프트 주식은 아직도 상승 여력이 있으며 정기적 소득까지 가져다 준다. 이만큼 할 수 있는 회사는 많지 않을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비즈니스 부문은 지속 가능한 경쟁 우위를 가지고 있고, 현금 흐름을 계속 창출할 것이므로 장기 포트폴리오에 있어서 주요 보유 종목이 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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