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잭슨홀 미팅이후 미국 10년물 금리는 1.30 밑으로 잠시 하락하였지만 1.300~1.351 구간을 벗어나지 않고 움직이는 중이다. 이전 글에서 계속 강조하는 부분으로 미국 10년물 금리가 1.300~1.351를 움직일 때는 주식을 추가 매수하지 말자는 이야기를 했고 이는 12일 미국의 의회가 재개할 때, 미국 10년물 금리가 1.300~1.351이라는 구간을 벗어날 것이라 생각하기때문이다. 1.300 아래 또는 1.351 위로 움직일 때 공략해야 하는 섹터가 다르며 대응해야하는 시장의 논리도 다르다.
‘매매 멈춰!’라는 글에서는 10년물 금리가 1.36위로 갈 때 뱅크오브아메리카 (NYSE:BAC), 환율이 1,182원 위로 갈 때는 아비코전자 (KQ:036010)를 거래하는 것을 이야기했는데, 결국 금리가 오를 때는 은행주, 금리가 하락할 때는 소형 기술주를 공략하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그러나 환율과 별개로 이머징에 공급된 유동성으로 아비코전자는 예상보다 빠르게 올랐으며, 미국 금리가 다시 낮아진다 해도 가격에 있어 충분한 메리트가 없다고 본다.
이머징 시장은 달러환율이 높을 때가 아니라면 현시점에서는 메리트가 없으며, 필자는 금리가 오를 것으로 생각하기에 미국 금융주 또는 미국 금융주 etf에 중장기적으로 집중하려 한다. 한국 또한 금리를 올릴 수 있으리라 생각해서 BNK 금융지주 (KS:138930)를 포트폴리오에 편입시키는 것을 고민했지만 지난 3개월간 매매가격의 상승률을 보며 금리를 통한 부동산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힘들다고 생각했기에, 한국의 금융주는 기준금리 상승과 별개로 시기상조라 생각한다.
한국은 날이 추워질 때 차차 대선 테마주를 준비해야하는데 다음 대통령은 높은 확률로 현 여당의 계보를 이을 것이라 생각하며, ‘이재명’ 후보와 연관된 테마주를 노리는 것이 가장 무난한 선택이 될 수 있다. (테마주만큼은 개인적으로 제발 틀렸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