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Pinchas Cohen
(2021년 9월 5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 애널리스트들의 증시 향방 논의는 투자자들이 주목할 만한 내용에 기반하지 않는다.
- 리플레이션 트레이드가 뒤집힌 이유는 투자자들이 부양책 지속에 의구심을 품고 있기 때문이다.
주식시장이 최고치를 경신하거나 최고치에 근접한 상황에서 실망스러운 8월 미국 고용보고서가 발표된 이후 투자자들은 더 조심스러워질까? 아니면 기업 실적 강세에 집중하면서 증시를 더 높이 끌어올릴까?
시장이 또 다른 촉매제를 기다리면서 단기적으로 증시가 흔들릴 수는 있지만, 상황이 분명해지면 투자자들은 거품이 낀 밸류에이션에도 기업 실적에도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한다.
우리는 금요일 비농업부문 고용지수발표를 앞두고 기존 입장을 유지하고자 한다. 투자자들은 특히 고용보고서 약세로 인해 향후 강세 전망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지금까지 우리는 경제지표 개선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부양책의 빠른 종료에 대한 우려로 증시가 매도세를 겪는 것을 자주 지켜봤다. 반면에 경제지표가 안 좋은 경우, 연준의 경제 부양책이 유지될 것이라는 기대로 증시 랠리가 이어졌다.
이러한 상황은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고용시장 회복을 조건으로 긴축적 통화정책을 시작할 것이라고 전한 후 며칠 지나지 않은 지금도 유효하다.
방향성 없는 상황, 새로운 시장 촉매제 필요
지난 금요일 미국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사상 최대로 높아진 밸류에이션이 계속 이어질지 여부에 대해 투자자들이 의문을 제기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러한 견해는 강력한 실적 시즌 이후 강세가 지속적으로 예상되면서 나왔다. 우리는 시장이 유동성 축소 전망으로 인한 공황매도라는 어려움을 피한다면 증시가 다시 오를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금은 투자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선 것으로 보이고, S&P 500 지수는 큰 변화 없이 지난주를 마감했다.
그러나 더 깊게 파고들면 섹터별 실적에는 큰 차이가 존재한다. 지난 금요일 기술 섹터는 0.4% 상승한 반면, 유틸리티 섹터(-0.8%)와 소재 섹터(-0.7%) 등 가치주는 하락했다. 금융, 산업재, 에너지 섹터(모두 -0.6%)도 하락했다.
다시 말하자면 트레이더들은 가치 섹터에서 기술 성장주 섹터로 경로를 변경했다. 이와 같은 현상은 지수에서도 잘 나타난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100은 S&P 500의 기술 섹터와 마찬가지로 0.4% 상승했고 나스닥 종합 지수는 0.2% 상승했다. 금요일에는 이 두 가지 지수만 상승했다.
리플레이션 트레이드 스펙트럼에서 보자면, 가장 경제 회복에 민감한 러셀 2000 지수는 0.5% 하락했고, 가치주 중심의 블루칩 기업들이 모인 다우 지수는 0.2% 하락했다.
이러한 패턴은 우리의 전망을 지지한다고 생각한다. 트레이더들은 경제 약화를 예상하고 있으며 경제 침체기에 실적이 좋은 주식으로 돌아가고 있다.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금요일에 급등했다. 아마도 투자자들은 부양책 축소 시기가 지연되는 분위기에 따라 안전한 미국 국채에서 위험 자산으로 이동했기 때문일 것이다.
국채금리는 올랐으나 머리 어깨 바닥의 네크라인에 닿은 후 하락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미 국채를 떠나고 있으며 이러한 거래의 일환으로 미국달러를 매도하고 있다. 미국달러는 6거래일 연속 하락했고, 총 11거래일 중 10거래일 동안 하락했다.
미국달러는 잠재적 꼭대기의 네크라인 아래로 떨어졌지만 지지선을 만나 상승 마감했다.
한편, 금 가격은 하락했다.
광물은 강세 페넌트를 완성했으며, 하락 채널에서 가격이 하락한 이후 100일 이동평균과 200일 이동평균이 강세 페넌트를 관통했다.
비트코인은 8월 말에 주춤했으나 이 글을 쓰는 시점에는 다시 5만 달러를 돌파했다.
지난 금요일에 비트코인은 추가 상승했지만 여러 번의 도지(doji)가 나타나 트렌드가 동력을 잃고 있음을 나타냈다. 지표가 하락형 다이버전스를 나타낸 만큼 200일 이동평균선 아래에서의 마감은 보합세를 의미한다.
금요일 유가는 하락 마감했다.
WTI유는 하락 채널의 꼭대기에서 떨어졌고, 강세론자들은 머리 어깨 바닥을 완성하고자 한다.
주간 일정
미 동부표준시 기준
월요일
미국과 캐나다 노동절 휴일로 휴장.
4:30: 영국 – 건설 구매관리자 지수: 이전 58.7에서 56.9로 하락 예상
화요일
00:30: 호주 – 호주 중앙은행 금리 결정: 0.10%로 동결 예상
5:00: 독일 – ZEW 경제전망지수: 이전 40.4에서 30.0으로 하락 예상
19:50: 일본 – GDP: 전월 대비 0.3%에서 0.4%로 상승 예상, 전년 대비 1.3%에서 1.6%로 상승 예상
수요일
10:00: 미국 – 미국 노동부 JOLTs (구인, 이직 보고서): 1,007만 3천 건에서 928만 1천 건으로 하락 예상
10:00: 캐나다 – 중앙은행 금리 결정: 0.25%로 동결 예상
10:00: 캐나다 – Ivey 구매관리자지수: 7월에는 56.4 기록
목요일
7:45: 유로존 – 유럽중앙은행 통화정책 발표, 기준금리 결정
8:30: 미국 –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 이전 34만 건보다 하락한 33만 5천건 예상
금요일
2:00: 영국 – GDP: 0.50%로 하락 예상
2:00: 영국 – 제조업 생산: 이전 0.2%에서 0.1%로 하락 예상
6:30: 러시아 – 기준금리 결정: 이전 6.50%에서 6.75%로 상승 예상
8:30: 미국 – 생산자 물가지수(PPI): 이전 1.0%에서 0.6%로 하락 예상
8:30: 캐나다 – 고용 변화: 이전 9만 4천 건에서 7만 5천 건으로 하락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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