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Jesse Cohen
(2021년 9월 5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금요일 미국 주식은 대부분 하락했다. 8월 고용보고서 데이터가 예상치를 하회하자 S&P 500 지수는 최고치에서 떨어졌다.
9월 6일은 미국 노동절 공휴일로 증시가 휴장인 만큼 조용한 하루가 될 것이다. 또한 이번 주 경제지표 일정은 많지 않고 프리 어닝시즌을 앞두고 있어 전반적으로 차분한 분위기가 예상된다.
시장의 움직임과 관계없이 앞으로 며칠 간 수요가 증가할 만한 주식 1종목과 추가 하락할 수 있는 1종목을 살펴보려고 한다.
단, 오늘 분석은 이번 주까지만 유효하다는 점을 기억하자.
매수할 주식: 지스케일러
자동화된 위협 포렌식 및 역동적인 악성 소프트웨어 방지 기술을 제공하는 보안 회사인 지스케일러(NASDAQ:ZS)의 실적 발표가 주목을 받고 있다. 투자자들은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사이버보안 전문 업체인 지스케일러의 최근 실적에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 위치한 지스케일러는 9월 9일 목요일 폐장 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클라우드 기반 보안 도구에 대한 수요 급증에 힘입어 2018년 3분기부터 13분기 연속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컨센서스 예상치는 주당순이익 0.09달러로 전년의 0.05달러보다 80% 상승한 수준이다.
매출 역시 전년 대비 48% 상승하여 1억 8,680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외부에서 내부 애플리케이션 및 서비스에 대한 안전한 액세스를 제공하는 ‘Zero Trust Exchange’ 플랫폼의 성장이 매출 신장을 이끌었다.
매출에 이연 매출을 더한 거래 총액도 주목받을 것이다. 지난 분기 핵심 판매 측정항목은 전년 대비 81% 상승하여 2억 2,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또한 투자자들은 지스케일러의 현재 분기 및 이후 전망에도 귀를 기울일 것이다. 지스케일러는 사이버공격 증가로 사이버보안 지출이 늘고 있는 환경에서 큰 수혜를 입고 있다.
활황인 사이버보안 업계의 선도기업인 지스케일러 주가는 올해 눈에 띄게 상승했다. 2021년 들어 41%나 올랐다.
지난 금요일에는 사상 최고치인 287.40달러를 기록하며 마감했다. 클라우드 기반 정보 보안 전문업체인 지스케일러의 시가총액은 거의 394억 달러에 이른다.
매도할 주식: 쿠팡
한국의 전자상거래 대기업 쿠팡(NYSE:CPNG)은 종종 “한국의 아마존”으로 불리기도 한다. 그러나 곧 있을 IPO 보호예수(lock-up) 종료에 대한 우려로 인해 쿠팡 주가는 압박을 받고 있다. 올해 초 상장 이후 보호예수 기간 동안에는 내부자들이 주식을 일정 기간 동안 팔지 못하도록 되어 있는데, 이 기간이 9월 7일 화요일에 종료된다.
소프트뱅크(SoftBank)와 같은 민간 증권 및 벤처 캐피털 기업들이 쿠팡 발생주식의 49% 정도를 보유하고 있다. 이들이 보유분의 일부를 매각한다면 쿠팡 주식에 대한 대량 기술적 매도 압박이 발생할 수 있다.
3월 11일 쿠팡 IPO 당시 상장가는 35달러였고, 지난 금요일에는 최저치인 29.65달러를 기록했다. 쿠팡의 시가총액은 514억 달러 정도이며, 현재 쿠팡 주가는 거래 첫날 기록했던 최고치 69달러 대비 57% 낮은 수준이다.
투자 심리는 지난달 큰 타격을 입었다. 2010년 설립된 이후 한 번도 수익을 내지 못했던 쿠팡이 2분기에도 예상보다 더 큰 폭의 손실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손실 대부분은 최대 물류 창고 화재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에서 비롯되었다.
지난 6월 화재로 소방관 1명이 사망했고 화재 대응에 대한 미흡함으로 인해 한국에서는 대중적인 불만이 커지고 불매 운동이 발생하기도 했다.
쿠팡은 이런 비관적인 분위기에 더해, 노동자가 과로로 사망하는 등 열악한 노동환경과 관련해서도 여러 의혹에 휩싸여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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