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7월 10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알파벳(Alphabet, NASDAQ:GOOGL, NASDAQ:GOOG) 투자자들은 더없이 훌륭한 2021년을 누리고 있다. 구글의 주가는 금년 들어 56% 가까이 상승해 7월 말경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알파벳은 지주회사다. 가장 중요한 사업은 구글(Google)로, 공유 플랫폼인 유튜브(YouTube) 역시 알파벳을 모회사로 두고 있다.
1998년 9월에 창립했으며 2004년 8월, 주당 $85의 가격으로 상장했다. 2014년 4월 두 종류로 분할을 마쳤다:
- 의결권이 있는 클래스 A(Class A, GOOGL)
- 의결권이 없는 클래스 C(Class C, GOOG)
Investing.com이 취합한 애널리스트 45명의 설문 결과에 의하면 GOOGL은 앞으로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 예상된다. 시가총액은 18.6억 달러 가량으로, 월스트리트의 주목을 사고 있다.
Investing.com 제공 차트
12개월 평균 목표 가격은 $3,064.3로, 현재 가격 대비 13% 이상 높다. 하지만 소매 투자자들에게는 지나치게 높은 가격일 수 있다.
따라서 오늘은 GOOGL 주식을 보유한 ETF 2종목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 종목들은 포트폴리오에 알파벳 주식을 대신할 수 있으면서도 GOOGL의 변동성을 기피할 수 있는 투자 선택지를 제공해줄 것이다.
1. Invesco Dynamic Media ETF
현재 가격: $52.99
52주 가격 범위: $34.53 - $58.80
배당수익률: 0.29%
운용보수율: 0.63%
Invesco Dynamic Media ETF (NYSE:PBS)는 미국 미디어 기업 30종에 투자하는 ETF다. 가격 모멘텀과 실적, 운영, 그리고 가치 평가 등의 기준으로 투자 메리트를 구분하며 2005년 6월에 거래되기 시작했다.
PBS는 Dynamic Media Intellidex℠ 지수를 추종한다. 지수와 펀드 양쪽 모두가 분기 단위로 재구성과 조정을 거친다. 섹터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통신 서비스(94.17%)로 IT(3.33%)와 헬스케어(2.42%)가 그 뒤를 잇는다.
상위 10개 종목이 보유 자산 1억 2,020만 달러 중 약 48%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상위 종목으로는 우선 각각 5.71%와 5.55%를 차지하는 트위터(Twitter, NYSE:TWTR)와 구글을 꼽을 수 있으며, 페이스북(Facebook, NASDAQ:FB)과 넷플릭스(Netflix, NASDAQ:NFLX), 월트 디즈니(Walt Disney, NYSE:DIS), 그리고 스포티파이(Spotify, NYSE:SPOT)도 여기 속한다.
2021년에 들어서는 약 15% 상승했으며 3월 중순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뒤 약 10% 하락한 상태다. 주가수익비율과 주당순자산배율은 24.70과 4.07이다.
코로나19 봉쇄령으로 미디어 기업, 특히 온라인 플랫폼을 갖춘 기업들은 매출과 마진 성장을 누리며 주주들에게 큰 이익을 안겨주었다. 따라서 조만간 해당 섹터에서 이익 실현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 $50 수준까지 가격이 하락하기를 기다려 투자하는 것을 권한다.
2. ERShares Entrepreneur ETF
현재 가격: $26.22
52주 가격 범위: $21.50 - $32.61
배당수익률: 0.67%
운용보수율: 0.49%
ERShares Entrepreneur ETF (NYSE:ENTR)는 기업가 위주의 미국 기업에 투자한다. 모멘텀과 섹터, 가치, 레버리지, 시가총액, 그리고 지리적인 위치 등 다양한 요소도 고려 대상이다.
대부분 최근에 상장을 마친 기업들로, 창립 당시의 경영진 하나 이상이 이사진으로 머무르고 있다. 2017년 11월 The ERShares Entrepreneur 30 ETF라는 이름으로 창립되었으나 2021년 2월 ERShares Entrepreneur ETF로 명칭을 바꾸었다.
가장 비중이 높은 섹터는 IT로 36%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헬스케어(23.1%)와 통신서비스(17.4%), 그리고 경기소비재(12.2%)가 그 뒤를 잇는다. 창자산 1억 3,890만 달러 중 20% 가량을 상위 10개 종목이 보유 중이다.
상위 종목으로는 우선 각각 2.92%와 2.82%의 비중을 차지하는소프트웨어 상품 개발 플랫폼 이팸 시스템즈(EPAM Systems, NYSE:EPAM)와 구글을 꼽을 수 있다. 빌닷컴(Bill Com Holdings, NYSE:BILL)과 클라우드플레어(Cloudflare, NYSE:NET), 데이터도그(Datadog, NASDAQ:DDOG), 드래프트킹스(DraftKings, NASDAQ:DKNG), 그리고 엣시(Etsy, NASDAQ:ETSY)도 상위 종목에 속한다.
2021년에 들어서는 1% 가량 하락했으나 최근 12개월 사이의 상승폭은 12% 가량으로, 2월 중순에 고점을 기록했다. 그 이후의 하락폭은 약 23%다. 이 기회를 노려 $25 수준에서 진입을 시도하는 것도 바람직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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