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Tezcan Gecgil
(2021년 8월 5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전 세계적으로 델타 변이가 확산되면서 많은 주식 종목의 변동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주가 지수는 역대 최고치 경신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들어 다우 존스, S&P 500 그리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100 지수는 각각 14.5%, 17.5%, 16.5% 상승했다.
델타 변이가 남은 여름철 증시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는 예측하기 어렵다. 대부분 애널리스트는 변동성이 지속될 것이라는 데 합의하고 있으며 일부는 본격적인 폭락 가능성에 대한 논의도 진행 중이다.
팬데믹 특성상 헬스케어 업계는 2020년 초반부터 팬데믹으로부터 큰 영향을 받았고 코로나19는 헬스케어 시스템에 중요한 문제를 안겼다. 그러나 이에 대해 헬스케어 업계는 백신 그리고 기타 약물 등 기술 발전과 혁신으로 대응했다. 당연하게도 혁신은 성장에 동력을 제공하고, 혁신적인 회사의 주식은 상당한 수익을 가져올 수 있다.
딜로이트의 최근 리서치는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코로나 팬데믹은 헬스케어 시스템에 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며 정부와 보건 당국은 최대한 빨리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달리 말하자면, 헬스케어주는 올해 남은 기간 동안에도 계속 뉴스거리가 될 가능성이 높다.
오늘은 헬스케어 산업에 집중하는 상장지수펀드(ETF) 2종목을 살펴볼 것이다.
1. Health Care Select Sector SPDR Fund
현재 가격: $133.60
52주 가격 범위: $100.31 - $134.47
배당수익률: 1.33%
운용보수율: 연간 0.12%
Health Care Select Sector SPDR® Fund(NYSE:XLV)는 바이오제약 회사, 생명과학 그리고 헬스케어 장비와 용품 제조사에 투자한다.
1998년 12월에 거래를 시작한 이 펀드는 64개 종목을 보유하고 있고, Health Care Select Sector Index를 추종한다.
섹터별로 살펴보자면 헬스케어 장비 및 용품 섹터가 가장 높은 27.95%를 차지하며, 그다음으로는 제약(27.72%), 헬스케어 제조 및 서비스 섹터(19.62%) 순이다.
펀드의 순자산 328억 달러의 반 정도를 차지하는 상위 10개 종목에는 존슨앤드존슨(NYSE:JNJ), 유나이티드헬스(NYSE:UNH), 화이자(NYSE:PFE), 애보트래버러토리(NYSE:ABT), 앱비(NYSE:ABBV) 등이 포함된다.
지난해 Health Care Select Sector SPDR® Fund는 24% 상승했고 최근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헬스케어 산업에 대한 거시경제적 상황은 강세인 것으로 보인다.
팬데믹에 더해서, 미국 인구는 점점 고령화되고 있으며 또 더 건강하게 장수하고 싶은 사람들이 많아지는 만큼 바이오제약 기업들은 상당한 수혜를 입을 수 있다. 미국의 비영리 인구통계연구소인 인구조회국(Population Reference Bureau)에 따르면 “만 65세 이상 미국인 수는 2018년 5,200만 명이었이으나 2060년에는 거의 두 배인 9,500만 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대형 헬스케어주에 투자하고 싶은 투자자들은 이 펀드에 대한 저가매수를 고려할 수 있을 것이다.
2. iShares US Healthcare Providers ETF
현재 가격: $271.74
52주 가격 범위: $188.81 - $275.60
배당수익률: 0.51%
운용보수율: 연간 0.42%
iShares US Healthcare Providers ETF(NYSE:IHF)는 2006년 5월에 시작되었으며 건강 보험, 진단 및 특별 치료를 제공하는 회사에 투자한다.
이 펀드는 62개 종목을 보유하고 있으며 Dow Jones US Select Health Care Providers 지수를 추종한다. 헬스케어 부문이 45.3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그 다음으로는 헬스케어 서비스(33.72%), 헬스케어 시설(12.21%) 순이다.
펀드의 순자산 12억 달러 중 72%를 차지하는 상위 10개 종목에는 유나이티드헬스, CVS 헬스(NYSE:CVS), 앤섬(NYSE:ANTM), 휴매나(NYSE:HUM), 센텐(NYSE:CNC) 등이 포함된다.
지난해 iShares US Healthcare Providers ETF는 32% 상승했고 5월 말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현재 미국인들은 국내총생산(GDP)의 16.89%를 헬스케어 부문에 지출하고 있으며 이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비중이다. 따라서 이 펀드는 소매 투자자들의 탄탄한 장기 투자에 적합한 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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