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도 계속 금리가 떨어질 때, 오르는 달러가 문제가 될 가능성에 대해 언급을 하였다. 미국의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 가 보합세를 보이나 최근 달러/원 환율은 1,156원을 넘어가는 장기적으로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하는 상황을 마주하고 있다. 결국 이전 칼럼의 요점은 달러를 포트폴리오에 일정 부분(40%) 이상 갖추는 것이며 한국, 미국 할 것 없이 유동성이 몰리는 특정 섹터를 조심해야 한다는 것이다.
환율에 있어 미국의 단기금리가 반등하면 1,182원까지 오를 수 있는 상황이며, 과연 중국의 문제와 맞물려 유동성의 잔치가 끝난다면 주식 시장에 남아있는 것이 과연 옳은 선택이 맞는 것인지 생각해봐야 한다.
지난 20년간 유동성으로 시장이 상승하면 주가가 오르고 문제가 터지면 중앙정부나 연준이 개입하여 유동성을 추가로 공급하는 것이 문제의 해결 방법이었으나 인플레이션이 생활에 침투했을 때, 과연 기존과 같은 방법을 계속 사용하는 게 맞는 것인지 의문이다. 금리는 언젠가 올려야 하는 필연적인 과제라 생각을 한다. 필연적인 과제를 거부하는 것은 결국 파국이나 만약 필연적으로 금리를 올리는 길을 걷게 된다면, 몇 년 전 드라마의 명대사를 빌어 사람들에게 한마디 하고 싶다.
“환율에 관한 한, 저를 전적으로 믿으셔야 합니다.”
8월이 환율과 금리에 있어, 미국 정부 내 부채상한에 대한 논의를 전후로 큰 분기점이 될 것이다. 미국의 금리 열차가 출발할 때, 이전 칼럼의 태경케미컬처럼 필자를 믿고 따라만 와주길 바란다.
나스닥은 15000을 넘었다 잠시 내려왔지만, 31일 후 금리가 올라도 오를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며 중국을 기점으로 정치적, 외교적 문제로 시장이 변곡을 보일 때, 중국보다는 한국에 유동성이 조금 더 들어오는 수순을 밟을 것이다. 그러나 한국에서 문제가 되는 인플레이션의 성격은 생산성과 외화를 벌어오는 유동성에서 발생하는 것이 아닌 자산시장(부동산)의 구조적인 곳에서 오는 문제라 8개월 뒤 사람들의 선택에 의해서 바뀔 기회가 있다 말할 수 있다.
31일 전까지 미국의 채권 수급이 불안정하기에 단기적으로 나스닥은 14780선까지 하락할 것이라 본다. 그러나 달러가 약해진다는 말을 하지 않을 것이다. 우선 현금을 갖고 있는 다면 달러로 갖고있는 것 또는 달러 ETF가 포트폴리오에 있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