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Haris Anwar
(2021년 7월 12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전기차 부문에서 전망이 밝은 회사가 새롭게 나타났다. 최근 투자자들은 테슬라(NASDAQ:TSLA)에서 눈을 떼고, 대신 전기차 부문을 주도할 거대한 계획을 가진 전통적인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에 집중하고 있다. 테슬라의 경쟁사 중 한 곳은 바로 제너럴 모터스(NYSE:GM)다.
디트로이트 소재 미국 최대 자동차 제조회사 제너럴 모터스(GM)주가는 올해 40% 이상 올랐다. 같은 기간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의 실적을 훨씬 앞섰다. 이러한 모멘텀 뒤에 숨은 가장 큰 이유는 GM이 향후 5년 내로 선도적인 전기차 제조업체로 스스로를 탈바꿈하려는 야심찬 계획이다.
지난달 GM은 8개월간 두 차례에 걸쳐 신기술에 대한 투자를 늘릴 것이라고 발표했다. 2025년까지 전기차 모델 30종 이상을 개발하고 4곳의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기 위해 약 350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GM은 테네시주 그리고 자사의 로즈타운 조립 공장 근처인 오하이오주 북동부에 각각 배터리 공장 2곳을 건설할 것이다. 나머지 2곳의 입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언론에 따르면 GM의 전기차 개발 계획은 올해 말에 전기 픽업트럭 허머(Hummer), 캐딜락 리릭(Cadillac Lyriq) SUV 생산 라인이 본격화되면서 가속화될 것이다.
중국에서는 중국 국영 기업 2곳과 GM이 합작해서 만든 저가 전기차 홍광 미니(Hongguang Mini)가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7월 출시된 이후 홍광 미니는 25만 대 이상이 판매되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경쟁사인 테슬라의 모델3, 그레이트월(Great Wall)(SS:601633)의 오라 블랙 캣(Ora Black Cat)보다 훨씬 높은 판매 실적을 거두었다.
최근 발표에서 GM의 메리 바라 CEO는 다음과 같이 전했다.
“GM은 연간 글로벌 전기차 판매 목표를 2025년까지 1백만 대 이상으로 설정했으며 규모 투자를 빠르게 늘리는 중입니다. 당사 제품 포트폴리오에 대한 소비자 수요와 더불어 미국 내 전기화에 대한 모멘텀이 쌓이고 있는 것으로 봅니다.”
애널리스트들, GM 주가 강세 예상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은 미국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인 GM에 대한 호감을 보이면서 높은 목표주가를 설정했다. TipRanks.com에 따르면 15명의 애널리스트들은 GM 목표주가를 금요일 종가 58.06달러보다 25% 높게 책정되었다.
지난주 GM 주식에 대해 ‘시장수익률 상회’ 의견을 낸 후 웨드부시(Wedbush) 애널리스트 Dan Ives는 클라이언트 투자 메모에서 GM 주식 전망이 상당히 밝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는 GM의 전기차 비전이 앞으로 몇 년간 실현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기존의 전통적인 자동차 부문보다는 파괴적 기술 및 전기차 부문에서 재평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또한 GM의 배터리 프로그램을 통해 전기차 집중투자 기업들의 시장점유율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웨드부시는 GM의 목표주가를 85달러로 설정했다. 이는 금요일 종가 58.76달러보다 52% 높은 수준이다. 좀 더 장기적으로는 GM 주가가 추가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고도의 배터리 기술을 완성하는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부문을 통해 GM은 2022년 말까지 시가총액을 두 배 이상 늘릴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전기차 부문을 공략하는 GM은 팬데믹으로 인한 수요 증가 상황에서 판매 및 수익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GM의 최근 전망에 따르면 금융 대출 부문의 높은 매출과 수익 덕분에 1분기 영업이익 예상치가 550억 달러에서 950억 달러로 상향 조정되었다.
결론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업체 중에서도 GM 주식은 앞으로도 탄탄한 실적을 낼 것이다. 기존 전기차 모델에 대한 수요가 있을 뿐만 아니라 GM의 미래 계획이 기대보다 더 빠른 속도로 가시화되고 있다.
인베스팅닷컴 & https://kr.investi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