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40% 할인
🚨 변동성이 큰 금융시장에서 뛰어난 성과를 낼 수 있는 숨겨진 보석 찾기지금 주식을 찾아보세요

한국 해외 채권자금과 외화채

입력: 2021- 07- 01- 오전 09:43
수정: 2023- 11- 30- 오후 02:22

한국 안정성에 투자하는 해외 채권자금

금감원 자료에 따르면 외인들은 국내 주식의 순매도 기조와 달리 채권시장에서는 2020년 24.7조 원 어치를, 올들어서는 5월말까지 이미 28.1조 원을 순투자했다.

금감원 최 원장은 한국 국채가 높은 재정건정성 및 대외건전성에 힘입어 “준선진국 시장으로 인식되는 한편, 동일 신용등급의 선진국 보다 채권수익률이 높아 외국인 투자자에게 매력적이다”라고 말했다.

“이는 여전히 신흥국 시장에 속해 있으면서 경기민감업종 비중이 높아 대외충격에 민감한 주식시장과 비교된다”고 설명했다.

최근 한국 채권시장으로 유입된 외인 자금은 주로 해외 중앙은행 자금으로, 이들은 주식 투자자와 달리 안정성을 중시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고 그는 언급했다.

또한 글로벌 외환보유액이 크게 증가하는 와중에 해외 중앙은행이 외환보유액의 통화 다변화 전략 차원에서 원화채에 대한 수요도 늘리고 있다고 판단했다.

반면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들은 작년 24.4조원 순매도에 이어 올해 5월까지 18.9조 원 상당을 추가 매도하고 있다. 이를 두고 최 원장은 국내 요인보다 글로벌 자금이 미국과 중국으로 집중된 현상에 주로 기인한다고 평가했다.

코로나 사태 이후 시장에서 각광받는 성장주와 IT주 등이 미국 주식시장에 주로 포진하고 있고 중국이 대외개방 정책으로 “신흥국 자금의 블랙홀”이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국금센터 분석에 따르면 2020년 이후 신흥국 유입자금 중 90% 이상을 중국이 차지하고 있다.

이밖에 순매도를 가져온 국내 요인으로 코스피지수 밸류에이션 부담에 따른 매수 유보 혹은 차익실현 수요가 작용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포트폴리오 내 한국 비중을 초과해 담은 투자자들이 당초 국가별 비중 목표치를 맞추는 가운데 국내 주식을 덜어내는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근래 외국인의 (증시) 매도는 구조적 성격이 짙어 단기간내 순매수 추세로의 전환은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국내경제 및 기업실적이 양호하기 때문에 큰 폭의 자금이탈이 일어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내다봤다.

화룽사태로 한국 외화채 반사이익 가능성

중국의 화룽자산관리 사태 관련해서는 크레딧 시장 불안으로 이어진다해도 한국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란 견해를 보였다.

그 근거로, 중국 최대의 부실채권관리회사라는 규모와 전략적 중요성을 지적하며 디폴트 확률을 5~10%로 보고 있는 최근 뱅크오브아메리카 (NYSE:BAC) 서베이 자료를 인용했다.

금감원 최 원장은 “한국계 외화채 발행사들은 대부분 신용도가 높으며, 중국처럼 역외 자회사를 통하지 않고 직접 발행하는 구조가 대부분이다”라면서 “화룽 사태에 따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며, 오히려 우수한 크레딧에 대한 투자자 선호로 반사이익도 예상 가능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암호화폐의 외환시장 영향에 대해서는 신규 진입/청산 규모가 일중 외환거래 규모에 비해 크게 적기 때문에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견해를 내비쳤다.

제3자 광고. Investing.com의 제안이나 추천이 아닙니다. 여기에서 고지 사항을 참조하거나 광고를 삭제하세요 .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