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6월 28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많은 투자자들이 최첨단 기술 분야 특히 AI(인공지능)에 관심이 많다. IBM (NYSE:IBM)에 따르면 AI란 “인간의 인식, 학습, 문제 해결, 의사 결정 능력을 컴퓨터와 기계가 모방할 수 있도록” 하는 인공지능 기술이다.
인공지능과 머신 러닝은 자산 및 위험 관리뿐만 아니라 거래를 할 때에도 편입되고 있다. 골드만삭스 그룹 (NYSE:GS), 제이피모건체이스 (NYSE:JPM), 모건 스탠리 (NYSE:MS) 등 앞서가는 글로벌 은행들은 실적을 개선하고 엄청난 수익을 가져다 줄 신기술에 초점을 맞춰왔다. 금융과 투자 관리 분야에서 인공지능이 가진 잠재력은 아직 전부 밝혀지지 않았다.
이전에 우리는 새로운 기술의 다양한 부문에 특성화된 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논의했다. 오늘은 인공지능에 의지하여 투자를 결정하는 상장지수펀드를 알아보고자 한다.
캐나다 라발대학교의 Jacques Saint-Pierre가 이끄는 리서치에서는 이런 인공지능 펀드에 대해 인공지능이 “시간이 지날수록 이론적으로 개선되는 새로운 금융 정보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학습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인공지능 기반 제품을 포트폴리오에 추가하고 싶은 잠재적 투자자들은 인공지능 상장지수펀드에 대해 구체적으로 연구해 보자.
1. QRAFT AI-Enhanced U.S. Large Cap ETF
- 현재가격: $42.01
- 52주 가격 범위: $29.15 – $42.22
- 배당수익률: N/A
- 운용보수율: 연간 0.75%
첫 번째로 알아볼 인공지능 기반 ETF는 바로 QRAFT AI-Enhanced U.S. Large Cap ETF (NYSE:QRFT)이다. 한국의 자산 운용사인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Qraft Technologies)가 2019년 5월에 시작한 펀드로서, 특허받은 인공지능 시스템을 이용하여 시가총액이 큰 미국 기업에 투자한다. 투자 종목 선정 과정에서는 품질, 크기, 시가총액, 모멘텀, 낮은 위험 등 5가지 주요 요소를 고려한다.
QRAFT AI-Enhanced U.S. Large Cap ETF는 추종하는 S&P 500 TR 지수의 실적을 넘어서는 것을 목표로 하며, 올해 15% 가까이 상승했다. 적극적으로 관리되는 이 펀드는 우선적으로 자본이득을 추구한다.
이 펀드는 현재 351개 종목을 보유 중이다. 그중 상위 10개 종목이 2,000만 달러에 이르는 순자산의 20.3%를 차지하고 있으므로 소규모 펀드로 분류된다. 섹터별로는 정보 기술이 43.3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그 뒤로 헬스케어(25.02%), 자유소비재(9.34%), 통신 서비스(7.63), 산업재(6.34%) 섹터순이다.
상위 종목에는 거대 기술주인 아마존(NASDAQ:AMZN), 애플 (NASDAQ:AAPL), 마이크로소프트 (NASDAQ:MSFT), 알파벳 (NASDAQ:GOOGL)과 개발 플랫폼인 Wix.Com Ltd (NASDAQ:WIX)등이 포함된다.
2021년 들어 이 펀드는 10.5% 이상 상승했다. 다시 말하자면 S&P 500 TR 지수의 실적을 아직 뛰어넘지는 못했다. 인공지능은 과거 실적을 바탕으로 학습하므로 이 펀드는 광범위한 시장의 움직임을 능숙하게 탐색하고 앞으로는 더 나은 실적을 낼 것이다. 관심 있는 투자자들은 이 펀드를 계속 주시하자.
2. AI Powered International Equity ETF
- 현재가격: $33.65
- 52주 가격 범위: $25.15 – $35.97
- 배당수익률: 1.23%
- 운용보수율: 연간 0.79%
오늘 두 번째로 소개할 펀드는 AI Powered International Equity (NYSE:AIIQ)로,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향후 12개월간 가치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은 글로벌 주식에 투자한다. 이 펀드는 IBM의 왓슨 인공지능(Watson Artificial Intelligence)을 사용한다. 왓슨은 “대량 데이터를 연결하여 자연어 형식으로 된 질문들에 답할 수 있는 인공지능 컴퓨터 시스템”이며 엄청난 분량의 소셜 미디어 내용, 심리, 시장 신호, 금융 측정치 등이 포함되는 데이터를 처리한다.
AI Powered International Equity ETF는 95개 주식 종목을 보유하며 2018년 6월에 처음으로 상장되었다. 상위 섹터는 IT(12%), 헬스케어(9%), 재료(6%) 등이다. 국가별 비중은 24%인 캐나다의 비중이 가장 높고 그 뒤로 일본(16%), 독일(12%), 영국(8%), 이스라엘(7%)순이다.
상위 10개 종목이 1,170만 달러 규모 순자산의 30%를 차지하므로 소규모 펀드라고 할 수 있다.
상위 종목에는 팀 협업 소프트웨어 회사 아틀라시안 (NASDAQ:TEAM), 디지털 음악 스트리밍 회사 스포티파이(NYSE:SPOT), 유전자 편집 회사 크리스퍼 테라퓨틱스 (NASDAQ:CRSP), 웹 개발 플랫폼인 Wix.com, 사이버보안 업체 사이버보안 업체 사이버아크 소프트웨어(NASDAQ:CYBR) 등이 포함된다.
AI Powered International Equity ETF는 올해 들어 0.9% 상승, 지난 52주간 31.83% 상승했다. 다음 분기에는 인공지능 기반 펀드에 관해 더 많은 소식이 들려올 것이다. 투자자들은 주목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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