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6월 23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2020년 여름 휴가철은 암울하기만 했다. 코로나19로 인해 휴가 계획이 취소되면서 엔터테인먼트, 예약, 항공, 크루즈, 호텔 섹터가 상당한 타격을 입었다.
이제 빠르게 2021년 여름철로 진입하는 중이다. 쏟아지는 각종 부양책과 성공적인 코로나19 백신 접종 출시 덕분에 팬데믹으로 큰 타격을 받았던 기업들이 빠른 회복을 보이고 있다.
여름철이 공식적으로 시작되는 지금, 계절적 수요 덕분에 향후 몇 주간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은 주식 3종목을 다음과 같이 소개한다.
1. 익스피디아
- 2021년 실적: +26.1%
- 시가총액: $24.5 billion
개별 또는 소규모 비즈니스 여행에 주로 사용되는 익스피디아 (NASDAQ:EXPE)는 온라인 여행 쇼핑 업계를 대표하는 기업이다. 익스피디아가 운영하는 유명 웹사이트로는 Expedia.com, Orbitz, Travelocity, Vrbo, Trivago, Hotels.com, Hotwire.com, CarRentals.com 등이 있다.
2020년 3월부터 코로나로 인한 위기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온라인 여행업체의 주가는 급락했다. 그러나 이제 전 세계적으로 경제 재개방이 가속화되고 팬데믹 시대의 제재가 완화되면서 여행 업계 회복에 힘입어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익스피디아 주가는 올해 26% 상승, 지난 12개월 동안에는 104% 상승했다. 지난 화요일 종가는 166.93달러로 3월 18일 기록했던 최고치 187.90달러에 근접한 수준이다.
워싱턴주 시애틀에 위치한 온라인 예약 플랫폼인 익스피디아의 현재 시가총액은 약 245억 달러다.
익스피디아는 미국 내 여행 수요의 반등을 누리고 싶은 투자자들이 매수할 만한 최고의 주식이다. 특히 핵심적인 여름 휴가철로 들어서는 지금 시점에는 더욱 그렇다.
거대 온라인 여행업체인 익스피디아는 5월 초에 촉망되는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다음 실적 보고는 7월 29일 폐장 후 발표될 예정이다.
2분기 실적에 대한 컨센서스 예측치는 주당순손실 0.63달러다. 전년 동기 주당순손실 4.00달러에 비하면 상당히 개선된 수치다.
매출은 19억 1천만 달러로 예상된다. 미국 여행 시장의 강세에 힘입어 익스피디아 매출은 전년 동기의 5억 6,600만 달러 대비 251% 상승했다.
주당순이익과 매출에 더해 투자자들은 남은 2021년에 대한 익스피디아 경영진의 향후 전망 의견에 주목하고 있다.
익스피디아 1분기 실적 보고에서 피터 켄(Peter Kern) CEO는 여행 시장의 전면 재개방 상황에 대해 희망적인 어조를 전달했고 미국 내 및 레저 수요가 회복을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유사 종목: 부킹홀딩스 (NASDAQ:BKNG), 에어비앤비 (NASDAQ:ABNB), 트립어드바이저 (NASDAQ:TRIP)
2. 풀 코퍼레이션
- 2021년 실적: +23.4%
- 시가총액: $184억
풀 코퍼레이션(NASDAQ:POOL)은 수영장 용품, 장비 및 기타 가정용 레저 제품을 판매하는 세계적인 기업이다. 풀 코퍼레이션은 전 세계적으로 약 12만 명의 도매 고객을 보유하고 있으며 소매점, 수영장 수리 및 유지 센터에도 제품과 서비스를 공급한다.
풀 코퍼레이션 주식은 2020년 10월 S&P 500 지수에 편입되었으며 최근 주가는 상승했다. 올해 들어 23% 이상 상승했고 지난 12개월 동안에는 거의 70% 가까이 상승했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 주택 소유자들이 가정 내 수영장 유지 및 교체에 많은 비용을 지출했기 때문이다.
루이지애나주 커빙턴에 위치한 수영장 용품 유통업체인 풀 코퍼레이션 주가는 월요일 464.03달러로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화요일 종가는 459.76달러 였다. 시가총액은 약 184억 달러에 이른다.
지난 분기 주당순이익과 매출에서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던 풀 코퍼레이션은 7월 22일 개장 전 2분기 실적을 발표할 계획이다.
컨센서스 예측치는 주당순이익 5.48달러로 전년 동기의 3.72달러 대비 47% 상승한 수준이다.
매출은 최고치인 17억 3천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년 동기의 12억 8천만 달러에서 35% 높은 수준으로, 가정용 풀장 제품에 대한 높은 수요가 반영되었다.
수익과 매출 이외에도 호의적인 소비 흐름과 소비자 수요의 수혜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투자자들은 2021년 전체 실적 전망에 대해 풀 코퍼레이션 경영진이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기를 바라고 있다.
풀 코퍼레이션 측은 연간 주당순이익 전망을 11.85달러에서 12.6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9.12달러에서 9.62달러로 상향했던 이전 전망보다 크게 높아졌다.
유사 종목: 헤이워드 홀딩스 (NYSE:HAYW), 아카데미 스포츠 아웃도어스 (NASDAQ:ASO), 레슬리스 (NASDAQ:LESL)
3. 몰슨 쿠어스
- 2021년 연간 실적: +21.5%
- 시가총액: $119억
몰슨 쿠어스 양조 (NYSE:TAP)는 세계 5위 양조회사로 100여개국에서 14가지 브랜드의 술을 판매하고 있다. 몰슨 쿠어스는 2005년에 캐나다의 몰슨과 미국의 쿠어스가 합병하여 탄생한 회사다.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몰슨 쿠어스는 뉴욕증권거래소와 토론토증권거래소에 상장되어 있으며 최근 다른 주식들보다 뛰어난 실적을 보였다. 술과 탄산수가 합쳐진 음료 하드셀처(hard seltzer)에 대한 수요 증가와 맥주 비즈니스 회복에 힘입어 주가는 올해 21.5% 상승했고 지난 12개월간 47% 상승했다.
Coors Light, Miller Lite, Blue Moon, Peroni, Carling 등 유명 맥주 브랜드를 보유한 상징적인 맥주회사 몰슨 쿠어스는 최근 Topo Chico Hard Seltzer, Vizzy Lemonade, Coors Seltzer 등을 제품 라인업에 추가했다.
몰슨 쿠어스 주가는 6월 10일 61.48달러로 팬데믹 이전의 최고치를 회복했다. 화요일 종가는 54.92달러였고 시가총액은 약 119억 달러이다.
여름철이 시작되면서 몰슨 쿠어스는 매수할 만한 최고의 주식이다. 맥주 소비에 대한 계절적 수요가 뛰어오르는 것은 물론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식당과 술집 방문, 스포츠 경기 관람 등 레저 활동이 전 세계적으로 재개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번 놀랄 만한 1분기 실적을 발표했던 몰슨 쿠어스는 7월 28일 개장 전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컨센서스에 따르면 주당순이익 1.34달러, 매출 28억 1천만 달러로 예상된다. 수요 증가 및 맥주 업계 펀더멘탈 강화 덕분에 전년 동기 대비 12% 상승한 수준이다.
닐슨 데이터에 따르면 하드셀처에 대한 미국 내 소매 판매는 4월 24일에 종료된 회계연도에 103% 증가하면서 45억 2천만 달러 매출을 올렸다. 2년 전보다 585% 높은 수치다.
유사 종목: 보스톤 비어(NYSE:SAM), 앤하이저부시 인베브(NYSE:BUD), 컨스텔레이션 브랜드 (NYSE:ST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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