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선택한 포인트모바일, 심지어 2대 주주로?

포인트모바일 (KQ:318020)은 작년 12월 코스닥에 상장했습니다. 산업용 개인 단말기을 제조하는 기업입니다. 야쿠르트 판매원들이 현장에서 소비자에게 판매하고, 결제할 때 사용하는 단말기가 바로 산업용 개인 단말기입니다. 산업용 개인 단말기는 방문 판매 외에도 택배, 재고 파악 등에도 두루 사용됩니다. 포인트모바일의 최대주주인 강삼권(55·사진) 대표가 자사주를 담보로 60억원을 차입했습니다.


◇포인트모바일 [강삼권 약 52만주 담보 제공(60억원 차입) (06.17, 차입 기간 6개월)]
=강 대표는 약 52만주를 담보로 하나금융투자에서 60억원을 빌렸습니다. 담보로 맡긴 주식은 포인트모바일이 발행한 주식의 4.13%에 해당합니다.
=포인트모바일은 "6월 17일 종가인 2만3050원 기준으로 차입했다"며 "따라서 담보 금액은 약 120억원"이라고 밝혔습니다. 담보 비율은 150%입니다. 담보 비율은 계좌평가액(대출을포함)/대출금에 따라서 계산됩니다.
=따라서 담보를 설정한 17일 종가보다 75% 이하로 떨어지면 담보 부족이 일어납니다. 포인트모바일은 "담보 비율 이하로 주가가 떨어지면 추가로 담보를 제공하면 되기에 반대매매는 발생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강 대표는 담보 외에도 잔여 지분이 충분하기에 반대매매가 발생하지 않지만, 그렇지 않은 일이 상장사에 종종 발생합니다. 따라서 담보 비율 이하로 주가가 내려가지 않도록 회사는 최선을 다합니다. 이를 활용해서 투자가들은 주가의 마지노선으로 삼기도 합니다.
=포인트모바일은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아마존과도 밀접합니다. 포인트모바일은 2019년부터 아마존에 단말기를 납품했습니다. 작년 7월에는 아마존이 8년간 2억 달러(약 2200억원)의 물품을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동시에 아마존이 포인트모바일의 신주인수권을 취득하기로 했습니다. 아마존은 포인트모바일의 주식을 최대 148만주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모든 주식을 아마존이 인수하면 지분율은 17.7%에 이르며, 포인트모바일의 2대 주주가 됩니다.

=아마존에 납품했다는 뜻은 회사의 인지도와 신뢰를 동시에 얻는다는 의미입니다. 산업용 단말기는 재고/업무용 이메일/문자 등을 담고 있어서, 보안이 중요합니다. 그만큼 신규 업체가 진입하기가 어렵습니다. 아마존 납품은 포인트모바일이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포인트모바일은 작년 매출이 489억원이고, 올 1분기 매출은 153억원입니다. 유안타증권은 "포인트모바일이 올해 934억의 매출과 155억원의 영업 이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본사 AI가 국민연금을 비롯한 임원·친인척의 지분 동향을 파악합니다. 해당 정보는 TDR(Tachyon Daily Report)로 발송하고, 특정 종목은 주석으로 설명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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