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5월 31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저금리 상황에서는 많은 장기 투자자들에게 배당이 중요하다. 배당주 매수와 추가 매수를 위한 재투자는 결과적으로 상당한 저축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은퇴가 멀지 않은 투자자들은 믿을 만한 배당을 지급하는 주식을 포트폴리오에 추가하는 경향이 있다.
일반적으로 탄탄한 우량 기업들은 수익의 상당 부분을 배당으로 지급한다. 이런 기업들은 강력한 경제적 해자가 있고 경기 침체기에도 위기를 극복하는 회복탄력성을 보인다.
투자자들은 이런 기업을 방어주로 여기고, 금융시장에서도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기업들을 포함한 배당 기업들이 배당액을 높인다는 발표에 긍정적으로 반응한다.
이전 분석글에서 높은 배당을 지급하는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해 살펴본 적이 있다. 오늘은 지난번의 논의를 확대하여, 안정적이고 상당한 수준의 배당을 지급하는 ETF를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ETF 2종목을 추가로 소개한다.
1. iShares Core High Dividend ETF
- 현재가격: 98.10 달러
- 52주 가격 범위: 76.23 달러 - 100.48 달러
- 배당수익률: 3.60%
- 운용보수율: 연간 0.08%
iShares Core High Dividend ETF (NYSE:HDV)는 고배당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이다. 2021년 3월에 시작되었고 관리 자산은 70억 5천만 달러 수준이다.
iShares Core High Dividend ETF는 75개 종목을 보유하고 있으며, Morningstar Dividend Yield Focus Index를 추종한다. 섹터별로 살펴보면 에너지 섹터가 17.9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그 다음으로는 헬스케어(16.15%), 필수소비재(15.01%) 섹터순이다.
이 펀드의 55%는 상위 10개 기업이 차지한다. 그중에는 엑슨모빌 (NYSE:XOM), 제이피모건체이스 (NYSE:JPM), 존슨앤드존슨 (NYSE:JNJ),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 (NYSE:VZ), 쉐브론 (NYSE:CVX) 등 굵직한 미국 기업들이 포함되어 있다.
올해 들어 iShares Core High Dividend ETF는 12% 상승했고 5월 초에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현재 P/E 비율은 23.44, P/B 비율은 3.28이다.
고수익 주식에 투자하고 싶은 독자들은 iShares Core High Dividend ETF에 주목하기 바란다. 우리는 작년의 투기적 랠리에 동참하지 않았던 종목을 선호한다. 펀드 가격이 95달러 혹은 그 이하로 떨어지는 경우 안전마진이 개선될 것이다.
2. Invesco S&P 500 High Dividend Low Volatility ETF
- 현재가격: 45.09 달러
- 52주 가격범위: $31.56 - $46.49
- 배당수익률: 4.19%
- 운용보수율: 0.30%
Invesco S&P 500® High Dividend Low Volatility ETF (NYSE:SPHD)는 변동성이 낮고 고배당을 지급하는 S&P 500 기업에 투자한다. 변동성이 낮으면 전반적인 시장 하락기에도 덜 불리하다. 그러나 2020년 팬데믹 초기에는 이 펀드조차 상당한 변동성을 보였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Invesco S&P 500 High Dividend Low Volatility ETF는 S&P 500 Low Volatility High Dividend Index를 추종하며 52개 종목을 보유하고 있다. 2012년 10월에 시작되었고 순자산은 31억 4천만 달러 수준이다. 유틸리티 섹터가 17.92%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필수소비재(15.40%), 정보기술 및 IT(12.74%) 섹터가 그 뒤를 잇는다.
이 펀드의 30%는 상위 10개 종목이 차지하고 있다. 종목은 1년에 두 번(1월, 7월) 재조정되는데, 현재 비중이 3.75%를 넘는 주식은 없다.
문서 저장 및 기록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이언마운틴 (NYSE:IRM), 텔레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제공업체 루멘 테크놀로지스 (NYSE:LUMN), 엑슨 모빌, 에너지 인프라 그룹 킨더 모건 (NYSE:KMI), 세계 최대 담배 및 관련 제품 제조업체 알트리아(NYSE:MO) 등이 포함된다.
올해 들어 Invesco S&P 500 High Dividend Low Volatility ETF의 수익률은 약 20%, 5월 10일에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 급상승을 고려해 볼 때 단기 차익실현이 발생할 수 있다. 가격이 42달러 또는 그 이하로 떨어지는 경우 잠재적 투자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투자 섹터가 다각화되어 있고 상위 종목 집중도가 낮은 이 펀드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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