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증시 반등 속 미달러 약보합
美 CPI 충격을 소화하며 증시 반등, 미 국채 금리 하락 속 미달러는 약보합세 나타냄. 미 다우 (NYSE:DOW)는 1.29% 상승, 나스닥 (NASDAQ:NDAQ)은 0.72% 상승. 미 10년 국채 금리는 2.7bp 하락한 1.666% 기록. 미 증시는 물가 지표 충격을 소화하며 긍정적 고용 시장 여건 확인 등에 반등. 이날 발표된 지표들은 긍정적 고용시장 여건과 물가 상승 압력을 확인시켰는데 주간 실업수당청구 건수는 47만 3천건으로 작년 3월 이후 최저, 4월 PPI는 6.2%, 근원 PPI는 4.1%(yoy) 상승해 예상을 웃돌았음. 코로나19 관련 긍정적 소식도 있었는데 미국 CDC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은 거의 대부분의 실내외 활동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는 권고안을 내놓음. 온건한 연준 관계자들의 발언은 지속됐는데 크리스토퍼 윌러 연준 이사는 인플레 상승이 팬데믹과 일시적 요인에 따른 것이라고 밝힘. 인플레에 대한 주요국 인사들의 발언은 차별화됐는데 BOC 총재는 인플레 상승이 일시적일 것이라, BOE 총재는 인플레이션을 매우 유의해서 관찰하고 있다고 밝힘. 달러 지수는 90.2에 약보합 마감, 유로/달러는 1.21달러로 고점을 높이고 1.207달러에 상승 마감, 달러/엔은 109.3엔으로 저점을 낮추고 109.4엔에 하락 마감
□ 미국의 공급망 재편과 위안화
11일 미국 반도체 연합(SAC)이 출범한 가운데 TSMC가 합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미국의 공급망 재편과 중국의 반도체 독립에 대한 기대도 흐려지고 있음. TSMC는 미국에 첨단 공정 중심으로 적극적을 생산 시설을 확대하고 있는 반면 중국에는 성숙 공정의 제한적 투자에 그치는 등 미국의 반도체 공급망 재편 노력에 적극적으로 대응 중. 다만 이러한 흐름에도 3월 변동성을 보였던 중국 증시와 외환 시장은 4월 이후 안정적 흐름을 나타내고 있는데 바이든 대통령의 대중 압박이 단기, 극약처방이 아닌 중장기적, 체계적 대응이라는 점과 일부 중국 당국의 안정화 노력도 일조한 듯. 3월 중국 금융 시장 변동성 확대에 외국인들은 ’18년 이후 처음으로 중국 채권시장에서 자금을 회수하면서 외환 당국의 시장 관리에 대한 경계감 높였을 듯
□ 외국인 주식 매도 잦아들까
Kospi 시장에서 증시 외국인은 최근 3영업일간 6.1조원 가량 순매도함에 따라 외국인의 향방에 외환 시장도 주목할 듯. 다만 외국인의 매도 강도에 비해 환시 영향은 제한적이고 높아진 레벨에서의 네고 출회는 상승 속도 조절 중. 금일 미 증시 안정 속 외국인 순매수 전환 여부 주목하며 1,120원대 중후반 중심 등락 예상
금일 현물 환율 예상범위 : 1,124원~1,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