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주식 매도 속 상승
미달러 약세 불구 주가 하락 반영해 1,120원에 상승 출발한 환율은 장 초반 1,119.60원으로 저점을 낮춤. 이후 위안 환율 상승과 외국인 주식 역송금 수요 등에 1,124.20원까지 상승. 오후 주가 하락과 외국인 대규모 주식 매도에 완만한 상승세 이어가 장 후반 1,125.20원으로 고점을 높이고 전일 대비 5.10원 상승한 1,124.70원에 마감
□미국 CPI 충격 속 미달러 상승
예상을 크게 상회한 미국 CPI 충격 속 금리 상승과 주가 하락 속에 미달러는 주요 통화에 상승. 미 다우존스 지수는 1.99% 하락, 나스닥 (NASDAQ:NDAQ)은 2.67% 하락. 미 10년 국채 금리는 7.4bp 상승한 1.693% 기록. 미국 4월 CPI는 4.2%, 근원 CPI는 3%(yoy) 상승해 예상을 상회하며 시장의 인플레 우려 키움(에너지 가격 49.6%, 중고차 가격 21%, 운송 서비스 가격 5.6% 상승, yoy). 연준 관계자들의 온건한 스탠스는 지속됐는데 클라리다 부의장은 지표에 놀랐으나 소음 많은 하나의 지표에 불과하며, 취약한 고용 시장에 더 큰 우려를 표명. 유로존 3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1% 상승해 예상 하회. 달러 지수는 90.7에 상승 마감, 유로/달러는 1.206달러로 저점을 낮추며 하락 마감, 달러/엔 은 109.7엔으로 고점을 높이고 109.6엔에 상승 마감
□CPI 충격, 연준 오판에 대한 의구심
미국 4월 CPI가 예상을 상회하며 시장 변동성 키움. 3~5월 물가지표가 기저효과 등 에 높을 것으로 예상해왔으나 팬데믹 위기라는 특수성이 만든 더 심화된 병목 현상과 쌓여진 저축, 보복 소비 등이 가파른 물가 상승 압력 자극 중. 연준은 당분간 물가 상승이 일시적일 것이라고 강조하겠으나 시장은 구조적 물가 상승 압력으로의 변질과 이에 따른 연준의 대응 가능성에 긴장할 듯. 일시적 공급 차질과 기저효과를 넘어서 한번 올라가면 낮추기 어려운 임금 상승, 구조적인 수요 확대, 가격 상승에 따른 기대
인플레 상승 등 구조적 물가 상승 압력으로 변화할 가능성에 주목할 듯. 하반기 추가 실업수당 지급 종료(9월) 등이 서비스 부문의 임금 상승 압력을 둔화시킬 수 있을 지 가 주목되는 부분. 지난 10년간의 저물가 환경이 변화하는 것인지 역사가 판단하겠지
만 논의가 테이블 위에 올라온 만큼 변동성 요인으로 작용할 듯
□물가 충격과 외국인 주식 매도
전일도 증시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2.7조원 가량 매도하며 환율 상승 견인. 특히 IT 기업들이 실물 경기 개선과 물가 상승에 따른 금리 상승 압력, 비용 상승 등에 취약할 것이라는 인식들은 미국 빅테크 기업들뿐 아니라 대만, 한국 등의 관련 기업에 대한 매도세 자극. 다만 외국인 주식 매도의 규모에 비해 네고 등 소화되며 환율 상승 속도는 조절 중. 금일 증시 외국인 동향 주목하며 1,130원대 초반 중심 등락 예상
금일 현물 환율 예상범위 : 1,125원~1,135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