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주 환율 동향 : 위험선호와 약달러에 하락
지난주 환율은 주초 약달러 분위기에 1,110원 부근으로 하락했으나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속 위험선호 둔화와 외국인 주식 매도에 반등해 전 주말 대비 1.50원 상승한 1,117.80원에 마감
글로벌 환시 : 지난주 달러 지수는 미 국채 금리 안정세와 유로존 백신 보급 정상화와 경기 개선 기대에 하락했으나 전반적인 위험선호 둔화, 온건한 ECB 통화정책 회의 등에 낙폭 줄임. 유로화는 화이자의 EU 백신 공급 확대 소식과 독일 등의 백신 접종 가속화 등에 1.20달러 위로 상승한 가운데 온건한 ECB 회의 결과에 상승 폭 줄임. 신흥 통화들은 약달러에 대부분 강세를 나타냈으나 인도 루피화는 인도의 가파른 코로나19 재확산에 약세 나타냄. 위안화는 미국 금리 안정 속 미달러 하락, 화룽 자산에 대한 인민은행의 구제 금융 투입 등에 6.5위안을 하회하는 강세 나타냄
달러/원 환율 : 코로나19 재확산과 미국 증세 우려 속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와 외국인 주식 순매도에 상승했으나 아시아 통화들의 강세, 선박 수주와 네고에 상승 제한. 외국인은 코스피를 1조 5,977억원 순매도, 코스닥을 220억원 순매도, 채권을 1조 3,275억원 순투자, 개인들의 해외 주식 투자는 $8.4억 순매수. 20일까지 수출은 45.4%(yoy), 일평균 수출은 $20억. 3월말 거주자 외화예금은 $26.7억 증가
□ 금주 환율 전망 : 바이든과 FOMC
금주 환율은 바이든 대통령의 연설과 미묘한 톤의 변화를 나타내고 있는 FOMC, 빅테크 기업들의 1분기 기업 실적 등 대외 이벤트 소화하며 변동성과 지지력 나타내겠으나 배당 시즌 마무리와 월말 네고 등에 상방 경직성 확인할 듯
글로벌 환시 : 미달러는 유로존 백신 보급 정상화와 경기 개선 기대 속 추가 하락 시도 예상되나 3주 연속 하락에 따른 피로감과 바이든 대통령의 연설, FOMC 등의 이벤트 소화하며 하락 속도 조절할 듯. 바이든 대통령은 28일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에서 100일간의 성과와 청사진을 밝힐 예정인 가운데 금주 $1조 ‘미국 가족 계획’ 부양책과 부유층에 대한 자본자본이득세율 인상을 구체화할 예정. S&P500이 사상 최고치 행진을 지속하고 있어 증세에 대한 증시의 반응 주목. 한편 파월 의장은 기저효과에 따른 물가 상승 압력이 고조되고 있는 만큼 이번 회의에서 테이퍼링 구체화 가능성은 낮으나 최근 경제의 ‘변곡점’을 지나고 있다고 밝히는 등 미묘한 톤의 변화를 시도하고 있어 시장 주목할 듯. 금주 26~27일 BOJ회의, 28~29일 FOMC 회의, 28일 바이든 연설과 미국 내구재 주문, 주택지표들, 소비자신뢰지수, 도/소매 재고, 1분기 GDP 잠정치, 개인 소득, PCE 물가 지수, 미시건대 소비자심리지수, 중국 공식 제조업/비제조업 PMI 발표 대기.
달러/원 환율 : 위안화 환율이 6.5위안을 하회하는 등 아시아 통화들은 안정적 흐름과 마무리돼 가는 배당 시즌, 월말 네고 등에 하락 우호적 환경 조성할 것으로 보이나 글로벌 증시 흐름에 따른 외국인 주식 자금의 향방이 변동성 제공할 듯. 또한 속도를 조절하던 개인들의 해외주식 투자가 지난주 다소 빨라짐. 금주 예상 범위는 1,110원~1,125원. 금일은 증시 외국인 동향과 월말을 맞아 수급 여건 주목하며 1,110원대 중후반 중심 등락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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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현물 환율 예상 범위: 1,112~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