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22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최근 발표 데이터를 살펴보면 미국 경제가 코로나19 발발로 인한 혼란에서 회복 중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아직 불안정한 면이 있다는 것은 사실이지만, 각종 기업과 소비자들은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를 품고 있다.
일례로 3월 CB 소비자신뢰지수 같은 경우에는 전월 기록한 90.4에서 예상치를 뛰어넘어 109.7까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음 발표는 월말에 있을 예정이다.
노동통계국이 4월 초 발표한 데이터에 의하면 3월 실업률은 2월 대비 0.3% 하락한 6.0%를 기록했다. "레저와 환대산업, 공공 및 민간 교육, 그리고 건설업계를 선두로 광범위한 분야"에서 고용 성장이 이루어졌다고 한다.
어닝 시즌이 본격적으로 개시되면서 시장의 변동성도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 기업들도 단기적인 압박에 시달리게 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경제가 활발해지면서 증시도 강세를 보이는 것이 일반적이다.
미국 경제 강세에서 수혜를 볼 수 있을 ETF 2종목을 소개한다. 이 두 종목은 코로나19 사태가 최악의 고비를 넘겼다고 보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투자 선택지를 제공해줄 것이다.
1. BlackRock Future Innovators ETF
현재 가격: $50.74
52주 가격 범위: $35.22 - 57.75
비용지급비율: 0.8%
Blackrock Future Innovators ETF (NYSE:BFTR)는 능동적으로 운용되는 펀드로, 중소규모의 혁신 기업에 중점을 둔다. 글로벌 경제의 미래에 영향을 끼칠 수 있을 분야의 기업들로 구성되어 있다.
혁신적인 기업은 경쟁적인 우위를 점하기 마련이고, 경쟁적인 우위는 성장으로 이어진다. BFTR은 63개 종목을 보유하고 있으며 러셀 2500 성장 지수를 추종한다.
거래를 개시한 것은 2020년 9월의 일로, 총 자산은 2,300만 달러다. 가장 비중이 높은 섹터는 IT와 헬스케어 섹터로 각각 30% 가량을 차지한다. 경기소비재(15.94%)와 산업(12.13%), 그리고 필수소비재(4.61%)가 그 뒤를 잇는다.
상위 종목으로는 온라인 중고차 거래 플랫폼인 브이룸(Vroom, NASDAQ:VRM)과 공공안전기술 솔루션을 제공하는 액손(Axon, NASDAQ:AXON), 냉장 반려동물 사료 생산업체 프레시펫(Freshpet, NASDAQ:FRPT), 그리고 산업용 바이오테크 업체 아미리스(Amyris, NASDAQ:AMRS) 등이 있다.
상위 10개 종목이 차지하는 비중은 28% 가량으로, 개별 종목의 단기적인 가격 변동이 ETF 자체에 큰 영향을 끼치지 못한다.
2021년 상승폭은 7.5%로, 현재는 4월 중순에 기록한 사상 최고가에 비해 15% 가량 낮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파괴적 혁신 기업들은 성장을 중시하는 투자자들에게 기회와 리스크를 동시에 제공한다. BFTR은 이런 기업들로 구성된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
다만 거래되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펀드인 만큼 여유를 두고 보유 종목들을 살펴볼 것을 권한다. 가격이 $50 이하, 특히 $45 수준까지 하락하기를 기다려 저가 매수를 노리는 것도 좋다.
2. SPDR S&P Kensho Intelligent Structures ETF
현재 가격: $46.21
52주 가격 범위: $23.85 - $47.29
배당수익률: 0.61%
비용지급비율: 0.45%
SPDR S&P Kensho Intelligent Structures (NYSE:SIMS)는 차세대 "지능형" 인프라 주식에 대한 노출도를 제공한다. 스마트 빌딩과 전력망, 교통 및 수자원 인프라에 주력하는 기업들이 대부분이다.
SIMS는 45개 종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017년 12월부터 거래되기 시작했다. 추종 지수는 S&P Kensho Intelligent Infrastructure 지수로, 상위 10개 종목이 3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총 자산은 5,000만 달러다.
상위 종목으로는 주택 보안 솔루션 제공업체 레지디오 테크놀러지(Resideo Technologies, NYSE:REZI)와 조명기업인 애큐티브랜즈(Acuity Brands, NYSE:AYI), 에너지 솔루션과 통합 인프라, 교통 시스템 개발업체인 존슨 컨트롤스 인터내셔널(Johnson Controls International, NYSE:JCI), 그리고 전기차 충전 장비 업체인 블링크 차징(Blink Charging, NASDAQ:BLNK) 등이 있다.
2021년 상승폭은 약 8.5%로 금년 1월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현재는 그에 비해 소폭 하락한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청정에너지 전환을 중점으로 둔 인프라 프로젝트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SIMS를 구성하는 기업들이 강세를 보일 가능성은 높다. 관심이 있는 투자자들이라면 가격이 $40대로 하락하기를 기다려 진입을 노릴 수 있을 것이다.
--번역: 임예지/Investing.com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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