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지표 호조 불구 위험 선호에 미달러 혼조
미국 소매 판매 호조 불구 미 국채 금리 하락과 위험 선호에 미달러는 주요 통화에 혼조세 나타냄. 미 다우 지수는 0.9% 상승, 나스닥은 1.31% 상승. 미 10년 국채 금리는 10.6bp 하락한 1.531% 기록. 미 증시는 긍정적인 실적과 경제 지표에 상승세 나타냈는데 미국 3월 소매 판매는 전월 대비 9.8% 늘어나 예상을 상회했고, 4월 엠파이어 스테이트 지수는 26.3으로 상승, 필라델피아 연은 제조업 지수는 50.2로 상승,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57만6천 명으로 큰폭 감소해 작년 3월 14일 이후 최저치 기록. 미국 국채 금리는 지표 호조에도 일본 투자자들의 수요 확인, 숏커버링 등에 하락. 미 연준 관계자들의 온건한 발언이 지속됐는데 샌프란스시코 연은 총재는 고용과 인플레 목표에 연준이 아직 도달하지 못했다고 언급. 러시아 루블은 바이든 대통령이 미 대선에 관여한 혐의로 러시아 32개 기관과 개인을 제재하는 행정 명령을 발표함에 따라 약세를, 터키 리라화는 신임 중앙은행 총재가 기준금리를 동결했으나 덜 매파적이었던 문구에 강세 제한됨. 달러 지수는 91.6에 강보합 마감, 유로/달러는 1.196달러로 저점을 낮추고 1.196달러에 하락 마감, 달러/엔은 108.6엔으로 저점을 낮추고 108.7엔에 하락 마감
□ 바이든 행정부, 우선 순위에서 밀려난 환율
미국 재무부 환율 보고서 발표가 대기하고 있는 가운데(매년 4월, 10월 발표, 미중 무역 긴장에 최근 2년간 발표 시점 변동) 블룸버그에 따르면 옐런 재무장관이 중국을 환율 조작국으로 지정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보도. 또한 미국의 주요 맹방인 대만의 경우 환율 조작국 요건에 모두 충족되면서 이번 보고서에서 환율 조작국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음. 다만 대만 중앙은행 총재는 이를 인지하고 있다면서도 미국이 대만 반도체를 사지 않으면 해결될 것이고 언급하는 등 여유있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음. 미국이 대외 관계에서 환율에 대한 민감도가 떨어질 것이라는 판단인데 바이든 행정부의 ①대중 해법이 중장기 및 체계적 대응 중심인데다 동맹국들을 중요시 여기고 있다는 것과 ②미국 무역적자가 급증하는 등 팬데믹이라는 위기 상황 속에 평상시와 같은 기준으로 대외 교역 환경을 평가할 수 없기 때문
□ 삼성 전자 배당 역송금 촉각
전반적인 위험선호와 약달러, 외국인 주식 매수세 등에 하락 압력을 받고 있는 가운데 금일 삼성 전자 배당 지급일로 외국인 배당 역송금에 대한 경계 높아질 듯(삼성전자 (KS:005930) 외국인 배당금은 약 7.7조원). 외국인 배당 역송금은 배당일 전후로 분산될 수 있으나 장중 역송금이 제한적일 경우 장 후반으로 갈수록 하락 압력 커질 듯. 금일 중국 1분기 GDP 성장률 등 지표 발표 대기하고 있으며 수급 여건 주목하며 1,110원대 중후반 중심 등락 예상
금일 현물 환율 예상 범위: 1,113~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