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 Never Sleeps. 돈은 결코 잠들지 않는다.
끝없이 돌고 돌면서, 우리를 움직이게 하는 돈.
돈을 모으고, 굴리는 모든 노하우를 알려드리는 SBS Love FM 『목돈연구소』에서
매주 금요일 함께하는「원자재 랩」 2021년 4월 2일 주요 내용입니다.
[주요 내용]
Q. 이번 OPEC+ 회의에서 경기회복을 고려해
5월~7월 단계적 증산을 허용하기로 했다.
- 보통 유가는 감산하면 상승하고, 증산하면 하락하기 마련
- 그러나 이번에는 원유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감에 유가가 상승
- WTI유 선물 상승으로 석유 가격과 공업제품 가격 및 물가도 상승
Q. 그런데 요즘 원자재 관련 주요 이슈에서
중국 신장자치구 위구르족의 인권문제를 빼놓을 수 없다.
- 신장 면화 둘러싸고 중국-서구 보이콧 전쟁
- 중국, H&M, 나이키 (NYSE:NKE), Adidas AG (DE:ADSGN) 등
'신장산 면화 거부' 브랜드에 반격.
- 원자재 미국 원면 No.2 선물가격, 직접적 영향
- 얼마전 미국 애틀랜타의 총격사건도 정치적 각성 필요
- BTS, ‘Stop Asian Hate’ 해쉬태그 걸린 입장문 화제
- 유네스코 사무총장, BTS의 인종차별 비판글 리트윗
- 1960년대 시작된 흑인 인권운동의 성공사례 재조명 필요
Q. 아시안 혐오 사례, 어떻게 보나?
- 인종차별, 정치적인 현상에서 파생된 현상
- 트럼프 전대통령, 백인의 분노를 정치적 자산으로 활용
- 코로나19 이후 트럼프 지지층 중심으로 중국계 및 아시안 전체 혐오 확대
Q. 원목도 면화처럼 인종차별 이슈와 연결되는 부분이 있나.
- 마크 트웨인, ‘허클베리 핀의 모험’을 추천
- 책이 집필된 1884년은 남북전쟁 이후로 노예해방 이후 혼란스러운 시기
- 원목 소재뿐 아니라 다문화 허용되기까지의 아픈 역사가 고스란히 반영
Q. 마크트웨인의 ‘허클베리 핀’, 어떤 내용인가.
- ‘허클베리 핀’이 술수정뱅이 아버지로부터의 학대를 피해
홍수에 떠내려온 뗏목을 타고 미시시피 강을 따라 자유를 찾아 떠나는 모험담
- 모험이라는 특정 플롯을 이용하여
미국의 가장 예민한 사회문제인 인종 차별을 과감하게 풍자
- 미국의 백인 소년 ‘헉’, 문명사회가 부여한 여러 제약에서 자유를 추구
- 탈주한 흑인노예 ‘짐’, 노예제도의 구속과 멍에로부터 자유를 추구
Q. 책 속에 ‘뗏목’은 어떻게 나오고 있나.
- “뗏목이 강 하류로 내려와 미시시피 강의 한복판으로 나와서야 나는 비로소 마음이 놓였습니다. 뭐니뭐니해도 뗏목처럼 살기 좋은 집은 이 세상에 다시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다른 곳들이라면 갑갑해서 숨이 막힐 것 같지만 그렇지 않았거든요. 뗏목 위에 있으면 모든 게 자유롭고 마음이 놓이며 편안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 세계 4대 강 : 나일강, 아마존강, 양쯔강, 미시시피강
- 당시 미시시피강에는 주로 2가지 뗏목 : 통나무 및 목재 뗏목
(주로 뗏목이 다량의 목재들을 옮겨 하류 시장 이동에 사용)
- Timber : 원목을 벤 그대로의 전혀 프로세싱이 되지 않은 상태
- Lumber : 목자재로 다듬은 것
- 원자재 검색시 Timber 아닌 Commodities Lumber 로 검색
▷ https://kr.investing.com/commodities/lumber
▷ https://www.nasdaq.com/market-activity/commodities/lbs
Q. 그런데 우리나라의 경우, 대부분의 원목을 수입하는 입장이다.
- 1970년대 초까지만 해도 우리나라 물류 이동의 중심이었던 한강
- 또한 우리나라도 1970년대엔 원목 가공품이 최고의 수출 효자상품인 시절이 있었음
- 20세기 초 경부선 철도가 개통되기 전, 하루에도 수십 척의 조운선˙ 돗배˙뗏목이 오갔던 과거.
- 한강, 우리나라가 한반도 주도권을 행사할 정도로 정치.경제적으로 중요.
- 2022년부터 시행될 ‘러시아의 원목 수출 금지 정책’의 영향, 최대 수입국인 중국이나 핀란드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목재산업도 영향을 받을 예정
Q. 원목, 변동성이 짙지 않나.
- ‘원목’은 기본적으로 유동성이 높은 금이나 원유 시장에 비해 시장 참여도가 낮은 편
- 때문에 작은 물량에도 시장이 출렁이는 변동성이 높은 시장임을 염두
Q. 주가 흐름은 어떠한가.
- 2018년에 급등한 이유 : 건축 수요가 많은 시즌에 ‘공급 장애’ 요인 존재
① 원목의 철도 운송 지연 문제
② 캐나다 원목에 대한 관세
③ 딱정벌레(비틀즈)의 극성 피해
④ 2018 캘리포니아 대형 산불
Q. 작년에 있었던 급등 현상 원인은?
- 2020년 3월~8월의 상승 원인
: 코로나19로 인한 봉쇄로 제재소들 폐쇄 →반 면에 주택 신축 및 개조 수요
- 2020년 9월~10월의 하락 원이: 단기간 급등에 따른 수요 위축
- 작년 1월~12월 사이 130% 이상 급증
Q. 올해 3월 중순에 있었던 급락 요인은?
- 미국의 건축경기 부흥책과 리모델링 수요 증가로 예상치 못한 수요 발생
- 원목, 3월 16일 장중 1000보트피드당 1045달러로 최고치 경신
- 3월 16일, ‘미 주택 건설업자˙웰스파고 주택 시장 지수’
(단독 주택 시장에 대한 건설업자의 신뢰도를 측정하는 월간 지수)발표 영향
- 금리 인상과 차익실현 매물 증가로 주가 급락 → 850대 급락
- 침엽수 목재에 대한 자재 비용 증가와 배송 시간 증가 → 건설 업체 심리 침체
- 코로나19 후폭풍으로 전 세계의 원목 가격 상승 및 물량확보 미지수 → 시장의 불안 및 혼란 가중
Q. 현재 목재 가격은 어떠한가?
- 작년 한 해 246.68% 이상 상승, 올해들어 18% 상승
Q. 원목,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그린뉴딜’과도 관계가 있나?
- 예전의 ‘뉴딜’은 대부분 공공사업을 중심으로 대거 인력 고용 사업 중심
- 현재의 ‘그린 뉴딜’은 경제와 환경을 같이 생각하자는 취지
- 기후변화대응, 재생에너지, 순환경제, 고효율 건축,
스마트 교통, 친환경 농업에 이르기까지... 환경 보호+ 일자리 창출과 연결
- 원목,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원자재
- 원목, UN에서 인정한 유일한 ‘탄소흡수원’
Q. 원목의 향후 방향성은?
- 포레스트 이코노믹 어드바이저(FEA),
“주택건설 업체들, 수요를 따라잡기 위한 공급 확대에 박차”
“올해 남은 기간 동안은 목재 가격 더 상승할 것”
Q. 원목 관련된 기업들은?
- 목재 소비량의 40%가 주택 수리·개조 사용
- 홈디포 (NYSE:HD), 작년 63.32% 상승. 올해들어 15% 가까이 상승
- 로우스 (NYSE:LOW), 작년 132.75% 상승. 올해 19% 이상 상승
Q. 원목과 관련된 ETF는?
① WOOD ETF
iShares Global Timber & Forestry (NASDAQ:WOOD)
- 산림과 목재를 갖고 있거나 관리하는 25개의 상장 기업들을 추종하는
S&P Global Timber & Forestry Index 추종
- 국가별 비중 : 미국 33%, 그 다음은 스웨덴, 캐나다 등
- 분야 : 종이제품이 40%이상, 관련 리츠, 종이 포장, 목재, 주택건설 순
- 주가 : 작년 94.97% 상승, 올해들어 9%이상 ↑
② CUT ETF
Invesco MSCI Global Timber ETF (NYSE:CUT)
- 글로벌 목재 회사 시총을 추종하는 Beacon Global Timber Index 추종
- 국가별 비중 : 미국 42% 이상, 다음은 영국.핀란드.스웨덴.브라질.캐나다 등
- 분야 : 종이포장과 종이 제품이 대다수 차지
- 주가 : 작년 85.05% 상승, 올해들어 8%이상 ↑
[진행] 정철진 경제평론가
[대담] 김수현 인베스팅닷컴 콘텐츠 총괄이사
※ 돈을 모으고, 굴리는 모든 노하우 『목돈연구소』의 「원자재랩」은
SBS Love FM 라디오(103.5 MHZ) 및 홈페이지와 고릴라에서
매주 금요일 밤 8시 5분 ~ 8시 30분에 여러분과 함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