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2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물은 모든 생물에 필수적인 요소다. 물 부족이나 홍수를 둘러싼 사건은 꾸준히 언론을 타고 있으며, 3월 22일에는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하기도 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인류는 일부 지역에는 지나치게 물이 많고 다른 지역에는 물이 부족한 상황에 시달리고 있다."
호주 그리피스 비즈니스 스쿨 소속 라지브루 레자의 최근 연구는 다음과 같은 점을 강조한다:
"현재 세계 인구의 약 20%가 위생적인 식수를 이용하지 못하고 있으며, 26억 명 가량은 기본적인 위생조차 누리지 못하는 상황이다. 2050년이 되면 지속적인 물 부족 상태에 시달리는 국가에 세계 인구의 절반 가량인 40억 명이 거주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시 말하자면 물이 균등하게 분배되지 않아 깨끗한 식수가 귀한 자원으로 취급받는 지역이 생겨났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최근 몇 년 사이에는 물과 관련된 이슈의 경제적인 측면이 점차 많은 관심을 사고 있다.
월스트리트에도 Invesco Water Resources ETF (NASDAQ:PHO) 등 물에 중점을 둔 ETF가 생겨나고 있다. 오늘은 그 외에도 살펴볼 만한 물 관련 ETF 2종목을 소개할 예정이다.
1. First Trust Water ETF
현재 가격: $78.93
52주 가격 범위: $44.00 - $78.99
배당수익률: 0.50%
비용지급비율: 0.54%
First Trust Water ETF (NYSE:FIW)는 휴대용 식수와 폐수 관련 산업에서 상당한 수준의 매출이 발생하는 기업들에 대한 노출도를 제공한다. 2007년 5월 거래되기 시작했으며 총 자산은 8억 2,100만 달러다.
FIW는 36개 종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ISE Clean Edge Water 지수를 추종한다. 상위 10개 종목이 약 40%의 비중을 차지한다. 가장 비중이 높은 섹터는 산업(56.82%)으로, 유틸리티(21.58%)와 헬스케어(11.56%)가 그 뒤를 잇는다.
상위 종목으로는 수질 관리 시스템과 여과 솔루션을 다루는 펜테어(Pentair, NYSE:PNR)와 수질검사용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이덱스 레버러토리스(IDEXX Laboratories, NASDAQ:IDXX), 측정 및 분석 솔루션을 제공하는 로퍼 테크놀로지스(Roper Technologies, NYSE:ROP) 등이 있다.
2021년 상승폭은 8% 이상으로, 4월 1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주가수익비율과 주당순자산배율은 각각 35.52와 3.92로, 가치가 어느 정도 과대평가되었다고 볼 수 있다.
FIW의 보유 종목 상당수는 조만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그에 따른 변동성 상승과 이익 실현이 예상되며, $75 이하로 하락할 경우 진입을 노려보아도 괜찮을 것이다.
2. Invesco S&P Global Water Index ETF
현재 가격: $49.72
52주 가격 범위: $30.98 - $49.67
배당수익률: 1.33%
비용지급비율: 0.57%
Invesco S&P Global Water Index ETF (NYSE:CGW)는 물 유틸리티와 인프라, 관련 장비와 기기, 그리고 원자재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투자한다. 2007년 5월부터 거래되기 시작했으며 총 자산은 4,900만 달러다.
CGW는 S&P Global Water 지수를 추종하며 50개 종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가장 비중이 높은 섹터는 산업(47.86%) 섹터로, 유틸리티(41.28%)와 IT(6.03%)가 그 뒤를 잇는다.
상위 10개 종목이 38% 가량의 비중을 차지한다. 보유 종목 중 51% 이상은 미국 기업이며 영국과 프랑스, 스위스, 그리고 중국 기업 순서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상위 종목으로는 펌프 제조사인 자일럼(Xylem, NYSE:XYL)과 펜테어, 스위스의 배관 전문업체 게베릿(Geberit, OTC:GBERY) 등이 있다.
2021년 상승폭은 6% 가량으로, 4월 1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주가수익비율과 주당순자산배율은 각각 30.37과 2.90이다. 매수 뒤 보유를 노리는 투자자들이라면 $45 선에서 진입을 노릴 만하다.
--번역: 임예지/Investing.com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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