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대적 미국 강세 기대와 헤지펀드 우려 등에 미달러 상승
미국 경제의 상대적 강세 기대와 헤지펀드 디폴트 우려 등에 달러 지수는 4개월래 최고치로 상승. 미 다우 지수는 0.3% 상승해 사상 최고치 마감, 나스닥은 0.6% 하락. 미국 10년 국채 금리는 6.3bp 상승한 1.721% 기록. 헤지펀드 아케고스 캐피털의 마진콜과 이에 따른 블록딜, 은행권의 손실 가능성 등에 불확실성이 지속됐으나 그 강도는 다소 둔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는 지속됐는데 미국 신규 확진자가 주간 평균으로 전주 대비 16%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다만 미국의 백악관이 3주 뒤에 미국 성인 90%가 백신 접종 자격을 갖게 될 것이라 밝히는 등 빠른 백신 보급이 미국에 대한 우려 희석. 미국 10년 국채금리는 금주 바이든 대통령의 인프라 투자 계획 발표에 대한 경계 속에 상승하며 미국-유로존 10년 금리 스프레드는 작년 1월 이후 최대로 확대. 에버 기븐호 부양 성공에 수에즈 운하 통행 중단 사태 해결. 월러 연준 이사는 미국 경제의 과열 리스크를 낮게 보고 금리 인상까지 멀었다고 언급. 달러 지수는 92.9에 상승 마감, 유로/달러는 1.175달러로 저점을 낮추고 1.176달러에 하락 마감, 달러/엔은 109.8엔으로 고점을 높이고 109.7엔에 상승 마감
□ 엔화 숏베팅 집중
통상 3월 말은 일본 회계연도 말을 앞두고 일본 기관 투자가들이 자금을 일본으로 환수하면서 엔화 수요와 엔화 강세에 대한 기대가 커지지만 최근 엔화 약세가 가팔라지고 있음. 실제로 2월 이후 채권 중심으로 자금 회수 움직임이 나타났고, BOJ도 정책 변화(10년 금리 변동폭 ±0.2%에서 ±0.25%로 확대, ETF 매입 목표액 폐기) 등을 통해 다소 긴축적인 스탠스로의 변화를 보여주었으나 엔화 약세를 사그라들지 않는 모습. 엔화 약세는 미-일 금리차 확대 지속과 엔화 약세 베팅의 투기적 포지션에 기인하는 듯. BOJ의 금리 변동폭 확대에도 미-일 금리차 확대는 지속되고 있고, 엔화 순투기적 포지션은 급격하게 숏포지션이 확대. 이러한 엔화 숏베팅 증가는 미-일 금리차 확대 전망, 리플레이션 기대, 4월 새 회계연도 이후 일본 기관투자가들의 미국 국채 투자 확대 기대 등에 기인하는 듯. 달러/엔 환율이 200주 이평선(108.9엔)을 상향 돌파한 가운데 110엔 상향 돌파 시도 예상
□ 위안화와 수급
강달러와 미중 긴장 속 위안화 약세가 지지력을 제공하고 있으나 대외 불확실성에도 잦아든 외국인 주식 매도와 꾸준한 외국인 채권 자금 유입 등에 환율 상승 제한될 듯. 또한 최근 대규모 해외 선박 수주와 월말을 맞은 네고 부담도 적지 않음. 금일 위안화와 수급 여건 주목하며 1,130원대 초반 중심 등락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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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현물 환율 예상 범위: 1,128~1,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