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3월 26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시황 기준은 25일 마감)
추가 경기부양책의 일환으로 지급된 개인 지원금이 각종 소매업체로 흘러들고 있다. 글로벌 경제 재개에 따라 온라인과 오프라인 상점들을 찾는 소비자들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늘은 소비 증가로 수혜를 볼 수 있을 ETF 2종목을 소개하겠다.
1. SPDR S&P Retail ETF
현재 가격: $86.77
52주 가격 범위: $26.29 - $99.24
배당수익률: 0.72%
비용지급비율: 0.35%
미국 통계국 최신 월간 데이터에 의하면 "2020년 12월부터 2021년 2월까지의 미국 소매 및 식품 서비스 매출은 전년 대비 6%(±0.5%) 상승했다,"고 한다.
경제분석국은 1월 개인 소득은 10%에 달하는 1조 9,547억 달러 증가했으며, 개인소비지출(PCE)은 2.4%인 3,409억 달러 증가했다고 밝혔다.
다시 말해 이번 분기에는 활발한 소비자 지출을 예상할 수 있을 것이라는 뜻이다. 그런 점에 있어 폭넓은 소매 기업에 투자하는 SPDR® S&P Retail ETF (NYSE:XRT)는 충분히 주목할 만하다. 처음 거래되기 시작한 것은 2006년 6월이며 총 자산은 약 6.6억 달러다.
XRT는 S&P Retail Select Industry 지수를 추종하며 102개 종목을 보유하고 있다. 상위 10개 종목이 차지하는 비중은 12%에 미치지 못하며, 따라서 개별 종목의 단기적인 가격 변동이 ETF 자체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가장 비중이 높은 섹터는 인터넷 및 직접 마케팅 소매(20.91%) 섹터로, 자동차(18.77%)와 의류 소매(18.09%), 전문 상점(16.20%), 그리고 식품(6.72%)이 그 뒤를 잇는다.
상위 종목으로는 주유소 및 편의점 체인 머피 USA(Murphy USA, NYSE:MUSA)와 자동차 부품업체 오토존(AutoZone, NYSE:AZO), 옴니채널 소매업체 타깃(Target, NYSE:TGT), 식품 소매업체 스프라우츠 파머스 마켓(Sprouts Farmers Market, NASDAQ:SFM), 그리고 온라인 경매 및 전자상거래 플랫폼 이베이(eBay, NASDAQ:EBAY)가 있다.
2021년 상승폭은 39%에 달하며 1월에는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주가수익비율과 주당순자산배율은 각각 17.52와 3.60이다. 4월 중으로 추가적인 이익 실현이 일어날 경우 $75에서 $80의 가격대에서 진입을 노릴 수 있다. 보유 종목 대부분은 장기적으로 회복세를 이어가며 매출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 Amplify Online Retail ETF
현재 가격: $121.35
52주 가격 범위: $38.37 - $141.00
배당수익률: 0.64%
비용지급비율: 0.65%
북미 전자상거래 시장의 규모는 9,120억 달러에 달하며 성장률은 연간 13%다. 소비자들은 연평균 $3,500를 온라인으로 지출하며 전자상거래 매출이 전체 소매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4%에 달한다.
코로나19 사태 발발 이후로 온라인 쇼핑의 중요성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스태티스타는 "2019년 글로벌 소매 전자상거래 규모는 3조 5,300억 달러에 달하며, 2022년 매출은 6조 5,400억 달러를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Amplify Online Retail ETF (NASDAQ:IBUY)는 온라인 매출이 전체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글로벌 기업들에 대한 노출도를 제공한다. 2016년 4월부터 거래되기 시작했으며, 총 자산은 16억 달러다.
IBUY는 58개 종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EQM Online Retail 지수를 추종한다. 보유 종목의 76% 가량은 미국 기업이며, 중국과 독일, 영국, 이스라엘 기업이 그 뒤를 따른다. 상위 10개 종목의 비중은 35% 가량이다.
상위 종목으로는 밀레니얼과 Z세대를 주된 고객층으로 삼는 온라인 쇼핑몰 리볼브(Revolve, NYSE:RVLV)와 온라인 여행 플랫폼 트립어드바이저(TripAdvisor, NASDAQ:TRIP), 소셜커머스 기업인 그루폰(Groupon, NASDAQ:GRPN), 차량공유업체 리프트(Lyft, NASDAQ:LYFT), 그리고 QVC와 HSN, 주릴리 등의 브랜드를 거느린 미디어 그룹 큐레이트 리테일(Qurate Retail, NASDAQ:QRTEA)을 꼽을 수 있다.
2021년 상승폭은 약 3%로 2월 중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2020년에는 190%의 수익을 기록했다. 장기 투자자들이라면 $100 수준에서 저가 매수를 노려볼 만하다.
--번역: 임예지/Investing.com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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