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국채 금리 상승 재개에 미달러 강세
미 국채 금리가 추가 고점을 높이며 상승세를 재개해 미달러는 주요 통화에 강세 나타냄. 미 다우 지수는 0.46% 상승, 나스닥은 3.02% 하락. 미국 10년 국채 금리는 8.9bp 상승한 1.73%로 14개월래 최고치 경신. 미 국채 금리는 연준의 완화적 통화정책이 경기 과열을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와 SLR 규제 완화 연장 불확실성, BOJ의 정책 변경 가능성 등에 급등.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금일 BOJ 회의에서 10년 금리 변동폭이 확대될 수 있다고 보도. BOE는 정책을 동결하고 영국 경제가 강하게 회복하면서도 완화적 통화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 확인시켰고, 노르웨이는 통화 정책을 동결했으나 금리 인상 전망 시점을 내년에서 올해 말로 당김. 노르웨이 크로네는 1년래 최고치 경신. 미 경제 지표는 혼조세를 나타냈는데 주간 실업 수당청구자수는 77만명으로 예상보다 크게 늘었으나 텍사스 혹한 등의 일시적 요인이 반영된 것이었고, 3월 필라델피아 연은 지수는 51.8로 50년래 최고치 기록. 달러 지수는 91.8에 상승 마감, 유로/달러는 1.190달러로 저점을 낮추고 1.191달러에 하락 마감, 달러/엔은 109.2엔으로 고점을 높이고 108.8엔에 상승 마감
□ 혼돈의 채권 시장과 달러
증시와 외환 시장은 높아진 미 장기 금리 레벨를 받아들이고 다시 방향성 설정에 나서려 했으나 진정되지 않는 채권 시장과 금리는 또 다시 금융 시장의 변동성을 키우고 있음. 미 채권 시장은 $1.9조 부양책에 확대될 국채 발행(공급), 성장 기대, 빠른 긴축 우려, 구조적 물가 상승 우려, 금리 급등에도 대응하지 않는 연준의 입장, SLR 규제 완화 종료 가능성 등 채권 가격 하락(금리 상승) 우호적 여건들 속에서 일부 기관들의 금리 전망도 2%(10년 국채 금리 기준)까지 상향되며 혼란을 자아내고 있음. 해외 채권 투자자 입장에서 환헤지 유무와 관계없이 미 국채 투자가 매력적인 수준이고, 1월 미 국채 금리 상승 속에 일본과 중국의 미 국채 매입 확대가 확인됐음에도 채권 시장 혼란을 진정시킬 강력한 유인이 필요한 듯. 미국 국채 금리 상승은 미국 경제의 상대적 강세, 금리 상승이 유발하는 위험 기피 등에 강달러 요인이 될 수 있고 1분기 시장에 상당 부분 반영됐다고 판단. 다만 쉽사리 진정되지 않는 채권 시장의 혼란은 외환 시장에 변동성 확대 요인
□ 또 다시 금리,,,
미 국채 금리 급등 속 금융 시장 변동성 확대에 달러/원 환율도 반등 예상. FOMC 확인 속 6.5위안을 하회했던 위안화 환율도 반등. 한편 금일 BOJ 통화정책회의 예정된 가운데 금리 변동폭 확대 가능성 높아 이에 대한 아시아 금융 시장 움직임 주목됨. 금일 증시와 증시 외국인 동향 따라 1,130원 부근 등락 예상
금일 현물 환율 예상 범위: 1,126~1,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