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GS·금호석유·한화 등을 다루겠습니다.
금호석유화학의 경영권 분쟁이 확장됐습니다. 허경수(64) 코스모 회장이 약 30억원을 들여 1만4000여주를 매수했습니다. 허 회장은 박철완(43) 상무의 장인입니다.
◇금호석유 [허경수 30억원 매수 (03.09, 0.0→0.05%)]
=허 회장의 차녀인 지연(34)씨가 2014년 박 상무와 결혼했습니다. 허 회장은 GS 지배 주주의 일원입니다. 허 회장의 할어버지는 허만정 GS 그룹 창업주이고, 아버지는 허신구 GS리테일 명예회장입니다.
=본사의 AI시스템으로 허 회장의 보유 주식 현황을 살펴보겠습니다. 허 회장은 코스모 그룹 계열사 외에 LG이노텍, GS 등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중 LG이노텍은 과거 GS 가문이 LG 그룹을 공동 경영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허 회장은 LG이노텍 관련 공시는 2009년 7월 7일 공시가 끝입니다. 당시 허 회장은 보유 지분율을 4.66%로 낮췄다고 공시했습니다.
=허 회장은 GS 주식에 대해서 2014년 10월 31일 공시가 마지막입니다. 해당 공시에서 19만7000주를 매도했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공시에 동일한 수량을 동생 허연수(60) GS리테일 대표가 매수했습니다. 이 거래의 특이점은 장내 매수/매도라는 점입니다. 이외에는 허 회장의 지분 거래 내역이 없습니다.
=허 회장은 GS그룹의 주력인 GS건설, GS칼텍스, GS리테일 등의 임원으로 재직하지 않고, 코스모 그룹 경영에만 몰두했습니다.
=따라서 허 회장이 사위를 돕고자 지분을 매입했지만, GS 그룹이 금호석유 경영권 분쟁에 나설 가능성은 적다는 평가입니다.
=26일로 예정된 금호석유 주총에서 박 상무 측의 이사회 진입은 어려울 전망입니다. 무엇보다 이번 허 회장의 지분 매입은 주총에서 무효입니다. 주총에서 의결권을 행사하려면, 작년 12월 28일까지는 주식을 보유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경영권 대결에서 박찬구 회장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주주 지분율에서 박 회장의 지분율이 높기 때문입니다. 다만, 작년 12월 개정된 상법 영향으로 감사 선출은 예상밖 결과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감사는 임시 주총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이번 허 회장의 지분 매입은 임시 주총을 염두에 둔 포석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엠투엔 [서영민 10억원 매수 (20.11.06, 0.0→0.52%)]
=엠투엔은 작년 8월 구(舊)디케이디앤아이에서 사명 변경했습니다. 서영민(60) 한화그룹 김승연(69) 회장의 부인이 엠투엔의 지분을 매입했습니다. 유상증자로 주식을 매입했습니다.
=서영민 여사는 한화 지분도 대규모 보유하고 있습니다. 서 여사가 엠투엔에 지분을 투자한 이유는 동생인 서홍민 엠투엔 대표이사 때문으로 보입니다.
=엠투엔의 주요 주주로는 디케이마린(37.3%), 서홍민(17.9), 리드코프(4.3) 등입니다.
※ 본사 AI가 국민연금을 비롯한 임원·친인척의 지분 동향을 파악합니다. 해당 정보는 TDR(Tachyon Daily Report)로 발송하고, 특정 종목은 보고서로 설명드립니다. 홈페이지에서 구독신청을 하시면, TDR과 보고서를 매일(증시 개장일) 보내드립니다. 2주는 무료입니다. 개인은 월 1만원에, 기관은 협의하고 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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