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철 전품목 하락
- 니켈 2거래일 연속 7% 이상 급락
전일 비철 시장은 전품목 강한 하락장을 경험하였다. 전일 약 8% 하락하였던 니켈이 또 한번의 강한 매도세가 유입되며 2거래일에 걸쳐 약 20%에 가까운 하락률을 기록하였으며, 니켈 시장에 이어 니켈 섹터 전반에 매도세가 유입되며 전품목 강한 하방 압력 아래에 놓이는 모습이었다. 다만, 전기동은 강한 하락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견고한 펀더멘털에 기반을 두고 장 후반에 다가서며 낙폭을 소폭 만회하는 모습이었다. 비록 유동성과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을 공통 요인으로 2월 한달 전품목 강한 상승장을 기록하였지만, 타이트한 수급 측면에서 여타 품목과 펀더멘탈을 달리하는 전기동은 여전히 근월물에 대한 프리미엄(Backwadtion)과 가격에서도 하방이 지지되는 모습이었다.
니켈은 전일에 이어 2거래일 연속 급락 장으로 장중 $16,000을 하향 이탈하며, 지난 12월 이후 최저를 기록하였다. 시장에 새롭게 전해진 뉴스 보다는 전일 공개된 Norilsk nickel의 니켈 공급 상황 개선과 Tsingshan사의 새로운 고순도 니켈 대체재로 기대되는 Nickel Matte 공급 소식이 지배적인 영향을 가지는 가운데, 기술적 하단 이탈에 따른 추가 매수세가 또 한번의 급락장을 이끌었다. 다만 금일의 강한 하락에도 불구하고 비단 니켈을 포함 LME Index 전반이 저가 매수를 기반으로 된 빠른 반등을 이끌어 낼 수 있을지는 여전히 의문이다. 2월 말의 LME 품목 전반의 강한 상승과 수년래 고점에 따른 다수의 투기적 포지션이 지난 이틀에 걸쳐 차익실현에 들어가며, 시장의 인식 또한 그간에 버블에 대한 자각과 함께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하는 분위기에 단기 반등 보다는 금일의 하락장의 관성이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