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주 환율 동향 : 미달러 반락과 매물 소화에 하락
지난주 환율은 미 추가 부양책 기대와 백신 효과 확인 속 위험 선호, 해외 선박 수주 등에 1,100원을 하회했으나 인플레 우려 속 미 금리 상승, 외국인 주식 매도 등에 낙폭 줄여 전 주말 대비 1.10원 하락한 1,105.90원에 마감
글로벌 환시 : 달러지수는 인플레 우려 속 미 금리 급등과 전반적인 위험 선호 훼손에 상승했으나 미 고용지표 부진, 위험 선호 유지 등에 반락. 지난주 인플레 우려와 금리 상승이 시장을 압도. 실질 금리도 작년 여름 이후 최고치로 상승. 학계의 인플레 논의와 한파에 따른 WTI $60 돌파, 부양책 및 공급 차질에 따른 원자재 및 반도체 가격 상승, 예상을 상회한 물가 지표들이 인플레 우려 자극. 다만 연준 관계자들의 온건한 스탠스 확인은 위험기피를 억제. 유로화는 백신 보급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변동성 속 약보합. 파운드화는 빠른 백신 보급과 봉쇄 해제 기대 등에 1.4달러를 상회해 ’18년 4월 이후 최고치 기록. 신흥 통화들은 금리 상승 속 약세 나타냈으나 위험 선호 속 약세 제한. 터키 리라화는 중앙 은행의 필요시 긴축 스탠스 확인에 강세 나타냄. 위안화는 바이든 대통령의 중국 인권 문제 거론 등 미중 긴장에 약세 나타냄
달러/원 환율 : 외국인의 주식 순매도 전환, 위안화 환율의 지지력 등에 상승 압력 받았으나 잇따르는 선박 수주 뉴스 속 매물 소화에 상방 경직성 나타냄. 1월 말 거주자 외화예금은 전월 말 대비 $48.2억 감소. 지난주 개인 해외 해외 주식 순매수는 $10.2억 기록.
□ 금주 환율 전망 : 美부양책, 인플레와 위험 선호 사이
금주 환율은 미 부양책에 시선 집중돼 있는 가운데 위험 선호와 견조함이 확인될 20일까지 수출, 꾸준한 네고 등에 하락 압력 예상되나 인플레 우려 속 미달러 지지력, 미중 긴장, 결제 수요 등에 낙폭 제한되며 1,100원의 지지력 확인할 듯
글로벌 환시 : 미달러는 미 부양책에 시선 집중돼 있는 가운데 이에 따른 위험선호와 인플레 우려 상충되며 방향 설정 제한될 듯. 미 부양책은 금주 내 하원 표결이 예상되고 있으며, 그 규모에 대한 시장 기대도 커지고 있음. 파월 의장, 클라리다 부의장 등 연준 관계자들의 증언도 대기하고 있는 가운데 온건한 입장을 반복할 것으로 보이나 인플레에 대한 입장 시장 주목할 듯. 금주 미국 소비자 신뢰지수, 주택 지표들, 내구재 주문, 4분기 GDP 수정치, PCE 가격 지수, 도매재고, 시카고 PMI, 중국 주택 가격 발표와 중국 금리 결정, 미국 상하원 파월 의장 의회 보고, 애틀랜타, 뉴욕 연은 총재, 클라리라 부의장 발언, 라가르다 ECB 총재 연설, 뉴질랜드 금리 결정 대기. 일본은 화요일 휴장
달러/원 환율 : 견조함이 확인될 20일까지 수출과 잇따르는 선박 수주 뉴스 등이 상방 경직성 제공할 듯. 다만 소극적인 증시 외국인의 대응과 재차 확대되고 있는 개인들의 해외 주식 매수세는 하단을 지지하는 요인. 한편 MSCI 2월 리뷰 결과 신흥 지수 내 한국 비중이 13.8%에서 13.6%로 감소하는 가운데 26일 장 마감 이후 반영돼 이를 앞둔 외국인 주식 동향 주목됨. 25일 금통위 영향은 제한적일 듯. 금주 예상 범위는 1,095원~1,115원. 금일은 증시 외국인 동향과 수급 여건 주목하며 1,100원대 중반 중심 등락 예상
금일 현물 환율 예상 범위: 1,102~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