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종목에 함몰되어가는 과정은
누군가에게 정보라고 받거나, 스스로 매매를 하다가 이익을 맛보게 됩니다.
그리고 본인 생각이던 받은 정보이던 내용이 맞아지게 됩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작은 비중으로 접근을 하나, 수익율에 비해 수익이 아쉬워하다
가격이 밀리게 되면 저가매수의 기회라 생각하고 추가 매수를 단행하게 되고, 그러다 매입단가를 하외하게 되면 매수단가를 낮추기 위해 타 종목을 매도하고 점차 비중을 확대해나갑니다.
그러는 과정에서 해당 종목에 대해 보다 깊이있게(?) 파고 들어가며
파고들수록 좋은 점만 보게 됩니다.
머리속에는 해당기업의 좋은내용으로 가득차 있게 되고 시장상황과 관계없이 해당기업의 주가가 알고 있는 내용이 반영되길 바라고 현실적으로 이루어지는것을 상상하며 추가 매수하게 됩니다.
그리고 얼마까지만 올라오면 모든게 해결된다는 희망을 가지게 되죠.
그러나 본인이 열심히 파고들어 알게된 내용들은 그저 사업보거서하나만 보더라도 충분히 알수 있는 내용들이 전부입니다. 즉, 그 종목에 대해서 알고 있는 내용은 그 종목을 가진 이들 모두가 다 같이 알고 있는 내용이지 특별한게 아닙니다.
해당 종목 게시판에 가본들 모두가 같은 입장에서 같은 내용으로 서로를 위로하며 이겨내자고 합니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결국 해당 종목은 엄청난 정신적, 금전적 손실로 마무리 되게 됩니다.
대부분 시장에 있는 개인들의 매매가 이러한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시장이 어떤지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습니다.
내가 가진 종목은 시장과 상관없이 오를 수 있다는 막연한 기대만 하고 있게 됩니다.
UPM이 지향하는 바는 바로 이러한 특정종목하나에 국한되어 함몰되지 않고 시장전체를 대상으로 종목별 수익이 아닌 계좌전체 수익의 확대를 목표로 운용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시장상황이 달라지게 되면 UPM내 종목들도 자연스럽게 시장과 같은 방향하에 있는 종목들로 자연스럽게 구성되게 됩니다.
이것이 UPM 입니다.
비록 UPM은 자극적이지 못하고 단기간내 특별한 수익의 변화가 없다고 느낄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수익 하나하나가 한계단 한계단을 만들어가게되므로 누적수익은 특정종목으로 대박난경우보다 나은 결과로 만들어지게 됩니다.
이부분은 펀드멘탈을 중요하게 다루는 가치투자나, 성장스토리에 집중하는 모멘텀플레이에 구분없이 결국 투자수익은 시간이 해결해준다는 주식시장의 고전과 같은 쾌를 가지게 됩니다.
이러한 매매를 펀드가 아닌 개인이 직접 매매를 집행함으로써 본인도 모르게 올바른 매매의 방법을 자연스럽게 체화하게 되고, 짧은 단기 매매또한 이러한 UPM의 기본 구성하에서 진행될 수 밖에 없기에 UPM을 할수록 시세트레킹을 통한 수익을 키워가는 힘을 가지게 됩니다.
UPM은 단점도 있지만, 단점보다는 장점이 월등히 많은 매매입니다.
UPM의 단점은
1. 지루하다
2. 조미료들어가지 않은 싱싱한 재료의 맛.
따라서 자극적인것을 선호하고 짜릿한 손맛을 바라는 분들에겐 적합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주식시장에 참여한 목적자체가 자극적이고 투기적이며, 짜릿한 손맛인지 아니면 돈을 버는것이 목적인지를 보다 명확히 스스로 알아야 합니다.
저는 주식시장에 참여하고 있는 목적은 오로지 돈을 벌기 위함입니다.
종목게시판을 찾아다니고, 유투브 주식채널을 구독하고 서점에서 책을 사서 열심히 읽고 쓰고
차트공부 하고…. 이런 이유들이 자극적인 손맛을 위함일까요?
여러분들의 목적은 무엇인가요?
*2021년 2월 19일 장중에 장중일기 대화방에서 나눈글입니다. 이곳에 올려달라는분들의 요청이 있어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