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27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미국 테크 섹터의 본격적인 실적 발표가 이어진다.
애플(Apple, NASDAQ:AAPL)과 아마존(Amazon, NASDAQ:AMZN),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Alphabet, NASDAQ:GOOG, NASDAQ:GOOGL), 테슬라(Tesla, NASDAQ:TSLA), 그리고 페이스북(Facebook, NASDAQ:FB) 등의 대기업이 대부분의 관심을 차지하겠지만, 그 외에도 장기적으로 강한 성장세를 보일 수 있는 기업들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혁신적 상품에 대한 수요 증가로 폭발적인 매출과 수익 성장을 누리고 있는 테크 섹터 주식 3종목을 소개한다. 셋 모두 조만간 실적을 발표할 예정으로 관심을 둘 가치는 충분하다.
1. 핀터레스트
- 2월 4일 목요일 폐장 뒤 실적 발표
- 주당순이익 예상: 전년 대비 175% 상승
- 매출 예상: 전년 대비 61.1% 상승
2020년에만 250% 가까이 상승한 핀터레스트(Pinterest, NYSE:PINS)는 그 기세를 잃지 않고 2021년 들어 5%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기반한 소셜미디어 기업 핀터레스트는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와 같이 컨텐츠 내용이 유해하고 논란이 많은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피하려는 광고주들의 예산 재분배로 수혜를 보았다.
화요일 종가는 $69.24로, 1월 13일에 기록했던 사상 최고가 $76.88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이다. 시가총액은 456억 달러다.
10월 말 상상을 초월하는 3분기 실적을 발표했던 핀터레스트의 다음 실적 발표는 2월 4일 목요일 폐장 뒤다.
전년 동분기 기록인 $0.12 대비 상승한 주당 $0.33의 순이익이 발생했을 전망이다. 매출은 광고 증가와 연휴 기간의 높은 사용자 활동 덕분에 전년 대비 61% 상승한 6억 4,420만 달러를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자들은 그 외에도 핀터레스트가 지금과 같은 빠른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을지 가늠하기 위해 글로벌 월간 활성 사용자(Monthly Active Users, MAUs)에 관심을 둘 것이다. 지난 분기 글로벌 MAU는 전년 대비 37% 상승한 4억 4,200만 명을 기록했다.
사용자당 평균 매출(Average Revenue Per User, ARPU) 역시 주목할 만한 지표다. 3분기 미국 내 ARPU는 전년 동분기 대비 31% 상승한 $3.85를, 글로벌 ARPU는 66% 상승한 $0.21을 기록했다.
2. 포티넷
- 2월 4일 목요일 폐장 뒤 실적 발표
- 주당순이익 예상: 전년 대비 26.3% 상승
- 매출 예상: 전년 대비 17.6% 상승
사이버보안 전문업체 포티넷(Fortinet (NASDAQ:FTNT)은 빠르게 성장하는 사이버보안 섹터에서도 특히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10월 말부터의 상승폭은 약 40%다.
포티넷은 클라우드 기반 정보 보안업체로, 코로나19 사태 발발로 기업들의 디지털화 추세가 가속화되며 높은 수요를 누리고 있다.
화요일 종가는 1월 12일 기록한 사상 최고가 $155.31에 근접한 $149.65다. 이것으로 시가총액은 244억 달러에 달한다.
10월 말에 있었던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모습을 보여준 포티넷의 다음 실적 발표는 2월 4일 목요일 폐장 뒤다.
포티넷은 2018년 1분기부터 11분기 연속 월스트리트의 예상치를 달성하거나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했다.
우선 전년 대비 26% 상승한 주당 $0.96의 순이익이 발생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은 코로나19에 다른 재택근무 추세로 보안 솔루션 수요가 높아지며 약 18% 상승한 7억 2,250만 달러를 기록했을 전망이다.
특히 관심을 보여야 할 것은 포안 구독 서비스인 포티가드(FortiGuard)와 포티케어(FortiCare) 기술 지원 등이 포함된 서비스 분야의 성장률이다. 3분기 성장률은 전년 대비 22%에 달한다.
3. 스냅
- 2월 4일 목요일 폐장 뒤
- 주당순이익 예상: 전년 대비 58.8% 상승
- 매출 예상: 51% 상승
소셜 미디어 메세지 어플리케이션 스냅챗의 모회사인 스냅(Snap, NYSE:SNAP)은 2020년, 자그마치 215%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캘리포니아주 산타모니카에 기반을 둔 스냅은 지난 12개월 동안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와 같은 소셜 미디어 경쟁업체들을 크게 뛰어넘는 실적을 보이며 엄청난 폭의 사용자 증가와 광고 수요를 누렸다.
주가는 2021년 들어 약 7% 상승했으며, 1월 21일 기록한 사상 최고가 $57.39에 근접한 $53.29로 화요일 거래를 마감했다. 현재 가격을 기준으로 시가총액은 약 812억 달러다.
지난 분기 기대를 크게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했던 스냅은 2월 4일 목요일 폐장 뒤 다음 실적을 발표한다.
4분기에는 전년 동분기 기록인 주당 $0.17의 손실에서 크게 개선된 $0.07의 손실이 발생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은 광고 증가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51% 상승한 8억 4,690만 달러를 기록할 전망이다.
일간 활성 사용자(DAU)에도 관심이 쏠릴 듯하다. 스냅의 사용자는 최근 들어 다시 증가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3분기 DAU는 전년 대비 18% 상승해 사상 최고치인 2억 4,900만 명을 기록했다.
3분기 28% 상승해 사상 최고치인 $2.73을 기록한 스냅의 ARPU 성장도 주목할 만하다. 스냅의 수익 창출 능력이 개선되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번역: 임예지/Investing.com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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