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은 LG그룹의 부품기업입니다. 사업영역은 PCB(Printed Circuit Board·인쇄회로기판)·스마트폰 카메라·ToF(Time of Flight)·전장(電裝) 등입니다. 작년 상반기 코로나 사태로 LG이노텍 역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4분기 아이폰의 매출 호조로 LG이노텍은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25일 LG이노텍이 장 마감하고 4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 LG이노텍[ 4분기 잠정실적, 매출 약 3.8조원(QoQ 32.3%)·영업이익 약 3400억원(QoQ 37.9%)]
=LG이노텍의 4분기 잠정 실적을 지난 분기 실적까지 연계하면, 작년 매출은 약 9.5조원(YoY 19.6%)이고, 영업이익은 약 6800억원(YoY 43%)입니다.
=호실적의 바탕에는 아이폰이 있다. 아이폰이 작년 4분기에 매출 성장을 이뤘고 더불어 아이폰에 광학 모듈, ToF 등을 납품한 LG이노텍도 웃을 수 있었습니다.
=ToF는 휴대폰 주위에 전자기파를 날려서 되돌아 온 전자기파를 측정하는 장치입니다. 전자기파의 비행 시간을 측정하면 휴대폰 주위의 사물이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를 파악합니다.
=PCB 부문 매출이 성장했고, 전장사업부 역시 4분기에 손익 분기점에 도달했습니다. 자동차의 전자 부품을 생산하는 전장 사업부는 LG이노텍의 미래를 좌우할 사업입니다.
=작년 10월 28일에 공시한 LED 사업부 종류도 영업이익 상승에 한몫했습니다. LED 사업부는 중국의 물량 공세에 적자를 면치 못했다가, LG이노텍이 4분기에 과감하게 정리했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 사업전망도 밝습니다. 키움증권은 "올 1분기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예상한다"며 "올해 상반기 아이폰 생산량이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애플이 전기차 시장에 뛰어들었다는 점도 LG이노텍에게는 호재입니다. 아이폰에 납품하는 LG이노텍이 애플 (NASDAQ:AAPL) 카에 납품하게 된다는 추정이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다만, LG이노텍의 호실적을 예상해서 지난달 22일 이후 주가 28%, 올 1월 이후 13.5% 상승했다는 점은 주의해야 합니다. 하지만, 올해 전체적인 실적 전망이 좋다는 점을 우선해야 한다는 분석입니다. 증권가는 올해 LG이노텍의 영업이익은 7000~9000억원으로 예상합니다.
※ 본사 AI가 국민연금을 비롯한 임원·친인척의 지분 동향을 파악합니다. 해당 정보는 TDR(Tachyon Daily Report)로 발송하고, 특정 종목은 보고서로 설명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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