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투자 및 투기하는 주식, 선물, 채권과 같은 다양한 상품을 보면 대부분 가격이 있습니다. 이러한 시장의 모든 가격은 시장 참여자가 미래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암묵적으로 합의된 것이 반영되어있다고 말할 수 있는데, 2021년 현재 주가 및 주가지수에는 어떤 합의와 조건이 반영되어있는지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1. 배당금
대부분의 주식(고배당을 유지하는 일부 사업제외)에 배당금 성장이 없습니다. 지난 10년간 배당금의 지급은 경기 활성화와 같이 꾸준히 성장해온 영역입니다. 그러나 이번 코로나를 전후로 벨류체인부터 비즈니스 모델의 변동이 생긴 부분이 많아지며 배당금은 약 10년간 성장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주식에서 배당을 얻기 어려운 상황에서는 매출보다 채권 및 다른 현금흐름을 통해 배당을 줄 수 있는 여력을 갖춘 회사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은 누구나 차익에 모든 것을 집중하나 누구도 배당을 생각하지 않는 시기이기에 배당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2. 금리
채권시장은 연준이 2022년 후반기에 오며 금리를 올리기까지 금리를 여러 해 동안 유지할 것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기준금리를 동결하더라도 실질금리가 마이너스를 보이는 현시점에서 실질금리가 0%대로 되었을 때, 미국 외 국가들에서 달러가 어떻게 움직일지가 가장 큰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한국과 같은 시장에서는 공매도 보다 환율의 영향이 더 크게 작용할 수 있기에 금리와 외환에 대한 부분을 잘 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인플레이션
우리는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을 이야기하지만 결국 인플레이션에서 중요한 것은 현시점에서는 '속도'입니다. 이는 미국의 물가연동채와 유가를 바탕으로 생각할 필요가 있는데, 미-중의 분쟁이 끝날 때, 승자가 없다 생각을 한다면 아시아와 미국, 간접적으로 유로존까지 인플레이션을 겪을 수 있습니다. 22년 이후 얼마나 인플레이션 비율과 금리가 높아질지 모르는데, 경제성장이 느린 상태로 유지가 된 상태로 금리인상을 맞이하게 된다면 양극화보다 계층의 고착화를 받아들이는 것밖에 할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3줄 요약
- 10%이상의 고배당상품을 찾아보자
- 2022년까지, 투자와 사업을 안정권에 들여놓자
- 소비를 아주 현명하게 할 수 없다면 일상에서 긴축을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