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금리 상승세 진정 속 미달러 하락
미 금리 상승세 진정에 미달러는 주요 통화에 하락. 미 다우지수는 0.19% 상승, 나스닥은 0.28% 상승. 미 10년 국채금리는 장중 1.185%까지 오른 후 전일 대비 0.5bp 상승한 1.136% 기록. 미 국채금리는 $380억 규모의 10년 국채 입찰 호조로 상승세 전환화됐고 13일에는 30년물 발행 대기. 미 연준 관계자들의 발언도 온건하게 평가됐는데 보스턴 연은 총재는 향후 2년 동안 물가가 지속적인 2% 목표에 도달하지 못할 것이라 언급,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경제에 대해 낙관하면서도 테이퍼링에 대해서는 가깝지 않다고 평가.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는 인플레가 예상보다 빨리 오를 수 있으나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 변화에 대해 추측하는 것은 너무 이르다고 언급. 미 경제지표는 부진했는데 11월 채용 공고는 652만7천 명으로 전월보다 줄었고, 12월 소기업 낙관지수는 95.9로 하락. 파운드화 강세가 두드러졌는데 BOE 총재가 마이너스 금리에 대해 부정적 의견을 밝히며 파운드화 지지. 달러 지수는 90에 하락 마감, 유로/달러는 1.220에 고점을 높이며 상승 마감, 달러/엔은 103.7엔으로 저점을 낮추며 하락 마감
□ 외환 포지션 점검
작년 내국인들은 외환 매수 포지션을 늘려가고, 외국인들은 원화 매수 포지션을 늘려가는 흐름이었는데 지난 4분기도 비슷한 양상 이어감. 8일 한국은행 발표 자료에 따르면 4분기 기업 선물환은 $58억 순매수, 역외 NDF는 $50.2억 순매도 기록. 내국인 중 기업들은 ’17년 이후 선물환 순매수 기조를 이어가고 있으며, 거주자 외화예금은 11월 소폭 줄이긴 했으나 $2.6억으로 미미한 수준. 개인들은 거주자 외화예금을 지난 11월 $4.3억 늘렸으며, 특히 지난 4분기 $50억 가량의 해외 주식 순매수를 기록했고, 1월 들어서만 $12.6억(~11일) 순매수 기록해 외화 자산 확대 지속. 외국인들은 원화 자산에 대해 작년 하반기 이후 채권 매입세는 둔화됐고, 주식은 순매도로 일관하다 10~11월 6.2조원 가량 순매수하기도 했으나 12월 순매도 전환. NDF 포지션은 4분기에도 달러 순매도(원화 매수) 포지션을 이어감. 연초 개인들의 해외 주식 순매수가 환율에 강한 지지력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나 내국인의 외환 대응은 후행적 또는 구조적 대외 자산 확대 기조 등의 배경에 기인하고 있는 만큼 환율 전반의 방향성은 올해도 외국인들의 원화 자산 및 원화 포지션이 주도할 가능성 높아
□ 증시 외국인 동향 주목
밤사이 미달러 약세에 달러/원 환율도 하락 예상되는 가운데 당분간 변동성을 보일 미달러와 경상 부문 달러 공급이 약화되는 계절성과 개인 중심의 해외 주식 투자 가속화, 조선 수주 속 혼조된 수급에 달러/원 환율도 방향성 설정이 쉽지 않을 듯. 금일 위안화와 증시 외국인 주목하며 1,090원대 중반 중심 등락 예상
삼성선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늘 환율’(오전 8시 40분)을 보실 수 있습니다
금일 현물 환율 예상 범위: 1,091~1,0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