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주 환율 동향 : 위험선호와 네고에 하락
지난주 환율은 연말 제한된 거래 속에 코스피 사상 최고치 경신 등 위험선호와 네고, FX Swap 개선세 등에 하락 압력 집중돼 전주 말 대비 16.70원 하락한 1,086.30원에 마감. 거래 범위는 1,085.50원 ~1,098원
글로벌 환시 : 달러지수는 트럼프 대통령의 예산안 및 추가 부양책 서명과 노딜 브렉시트 우려 완화에도 코로나19 변이 확산과 백신 보급 지연 우려 등에 낙폭 제한되며 약보합 마감. 유로/달러는 장중 1.230달러(’18년 4월 이후 최고), 파운드화는 1.368달러(’18년 5월 이후 최고)를 터치하는 강세를 나타내기도. 신흥 통화들은 연말 전반적인 위험 선호 분위기에 강세 나타냄. 위안화는 공식 PMI가 전반적으로 부진한 가운데 위험 선호 속 강세 압력에도 대형 국책은행들의 달러 매수 개입 추정되며 강세 제한됨
달러/원 환율 : 연말 얇은 장 속에 위험 선호, 수급 여건 반영하며 하락. 코스피 지수는 사상 최고치 경신, 외국인은 코스피 132억원, 코스닥 3,301억원 순매수. 대우조선 해양은 8,918억원 선박 수주 계약 해지. 외환 당국은 3분기 환율 하락에도 불구 외환 시장 순개입액 ‘0’로 발표. 12월 수출은 +12.6%, 일평균 수출 $21.4억으로 +7.9%(yoy) 증가, 무역 흑자는 $69.4억 기록. FX Swap은 1개월 -0.40원(Mid) 수준으로 개선
□ 금주 환율 전망 : 조지아주 선거와 연초 약달러 시동
금주 환율은 새해를 맞아 위험선호와 시장의 약달러 테스트 속 하락 압력 예상되나 조지아주 선거 이벤트 소화 속 변동성 제공,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경제 지표 부진과 백신 보급 지연 우려 속에 지지력 확인할 듯
글로벌 환시 : 미달러는 새해를 맞이해 위험 선호와 시장의 약달러 시도 예상되나 조지아주 선거 이벤트와 미국 고용 지표 등을 통해 확인될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경제 지표 둔화, 백신 보급 지연 우려 등에 낙폭 제한될 듯. 조지아주 상원 선거(5일)에 시장이 촉각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두 석 모두 민주당이 차지하는(현재 민주당 48석, 공화당 50석) 블루 웨이브 결과 확인할 경우 증시 변동성과 미달러 상승 예상(시장 컨센서스 공화당 적어도 1석 차지). 다만 시장의 위험 선호 편향이 강한 만큼 단기적 위험 선호 훼손과 강달러 압력은 제한적일 듯. 금주 미국, 중국, 유로존의 제조업, 서비스업 PMI, 미국 자동차 판매, 무역 수지, 고용 지표, 소비자 신용, 중국 수출입 발표와 12월 FOMC 의사록, 애틀랜타, 시카고, 클리블랜드, 뉴욕,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증언 대기(애틀랜타, 시카고 연은 총재 올해 새로운 투표권자). 6일 미 상하원합동회의에서 대선 결과 공식 확정이 예정된 가운데 영향 제한적이겠으나 공화당 일부 의원들의 부정 선거 주장이 잡음 제공할 수 있어
달러/원 환율 : 지난주 비교적 가파른 하락세를 시현한 환율은 금주 추가 하락 시도 저지가 확인될 듯. 새해를 맞은 전반적인 위험선호와 외국인 주식 매수 등은 하락 우호적일 것으로 예상되나 대외 이벤트 소화와 1,080원대의 꾸준한 결제 수요 등은 지지력 제공할 듯. 금주 12월 말 외환보유액, 11월 국제 수지 발표 대기. 금주 예상 범위는 1,083원~1,098원. 금일은 새해를 맞아 증시 외국인과 역외 움직임 주목하며 1,080원 후반 중심 등락 예상
금일 현물 환율 예상 범위: 1,086~1,0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