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러 코로나19 변종 우려에 상승
코로나19 변종 우려에 미달러는 상승했으나 장 중 상승 폭은 되돌림. 미 다우지수는 0.12% 상승, 나스닥은 0.1% 하락. 코로나19 변종에 대한 우려가 부각됐는데 영국 당국은 전염력이 더 강한 변종이 확인됐다고 밝혔고, 런던 등 남동부 지역에 긴급 봉쇄 조치 단행. 유럽 및 캐나다 등의 국가들은 영국으로부터의 입국을 긴급 차단.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기대는 지속됐는데 EU는 화이자 및 바이오앤테크의 백신 긴급 사용을 승인했고, 미국 정부의 코로나19 백신 개발 프로그램 최고 책임자는 승인된 백신들이 변종 바이러스에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 언급. 미 추가 부양책은 증시를 지지했는데 양당은 부양책에 합의했고, 의회 통과를 앞두고 있음. 미국와 유로존이 경제 지표들은 엇갈렸는데 미 11월 시카고 전미활동지수는 0.27로 하락해 4월 이후 최저 기록했고, 유로존 12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3.9로 예상보다 큰 폭 상승. 달러 지수는 90.1에 상승 마감, 유로/달러는 1.212달러로 저점을 낮추고 1.224달러에 하락 마감, 달러/엔은 103.2엔으로 저점을 낮추고 103.3엔에 하락 마감
□ 환율은 왜 반등했을까?
달러지수가 최근 90을 하회하며 2년 반래 최저치를 경신하는 등 약달러 기조에도 9월 중순 이후 급락세를 지속하던 환율이 12월 초 1,080.90원의 저점을 확인하고 반등 흐름을 나타내고 있음. 달러/원 환율의 반등의 배경은 ①6.50위안 부근에서 강세가 제한된 위안화 환율과 ②코스피 지수 상승세에도 외국인의 주식 순매도 전환(12월 외국인 Kospi 시장에서 1.8조원 순매도)와 역송금 수요, ③국내 코로나19 재확산과 봉쇄 강화에 대한 우려, ④연말을 맞아 글로벌 외화자금 시장이 타이트해지고 있는 가운데 달러/원 FX Swap 하락(1개월 -1.25원, Mid 기준), ④1,080원 단기 바닥 인식 속 결제 수요와 숏버커버링 등이 그 배경. 올해 글로벌 환시는 ‘약달러’라는 큰 틀 속에서 순환매 흐름이 나타나고 있는데 최근 원화 및 신흥 통화에 대한 관심이 다소 희석되며 미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지표가 개선되고 있는 유로존 등을 배경으로 주요 통화에 대한 강세 베팅이 집중돼 왔음. 연말 국내 코로나19 재확산 심화와 봉쇄 강화 가능성, 글로벌 증시 변동성 확대 가능성 등에 달러/원 환율은 지지력 예상되는 가운데 ’14년 저점과 이후 고점의 61.8% 조정 레벨(1,116원), 60일 이평선(1,122.70원)이 저항선으로 위치
□ 상단에서의 네고 주목
달러/원 환율이 1,100원대로 올라선 가운데 상단에서의 수급 여건 주목됨. 전일도 삼성중공업 4,082억원, 현대삼호 중공업 4,512억의 선박 수주가 있었고, 20일까지 수출은 전년 대비 1.2% 증가하는 등 상단에서의 네고는 환율 상승 제한할 듯. 금일 증시 외국인과 수급 여건 주목하며 1,100원 부근 등락 예상
삼성선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늘 환율’(오전 8시 40분)을 보실 수 있습니다
금일 현물 환율 예상 범위: 1,099~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