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 미국 증시 산타랠리, 연초 랠리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짐. 12월 20일 선물 만기가 지나고 공포와 탐욕 지수도 63 대로 큰 폭 조정이 일어났고, 2021년 이익 증가 기대가 높아지는 중.
- 미국 유동성 지표들 지속적으로 시장 상승 부추길 것 예상. 미 연준 대차대조표 증가 지난주 0.1조 달러 이상. M1 증가율 65.65%, M2 증가율 26% 수준으로 급등. 다음 주 미 증시 큰 폭 상승 모멘텀 기대.
- 글로벌 증시 이익증가율 2021년 16.6% 예상. 글로벌 지수 단기간 5% 이상 상승 가능하다 판단. 미국 S&P500 2021년 이익 증가율 13.52% 예상. 미 증시 단기간 9% 가까이 상승할 확률 상존.
미 증시 상승, 산타랠리, 연초 랠리를 이어갈 가능성 높다 판단
미국 선물 만기일은 12월 20일이고, 지난 금요일로 만기 전 거래가 끝났다. 이번 만기 전에 미국 증시가 어느 정도 쉬어 줄 가능성을 예상했고, 실제 훨씬 더 강하게 상승할 수 있었지만, 상승 폭이 아주 두드러지는 모습은 아니었다. 그래도 시장은 다우 0.44%, S&P500 1.25%, 나스닥 3.05%, 중소형주 3.2%로 일정 부분 상승을 했다. 여전히 나스닥과 중소형주 위주의 상승이 두드러지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미국 증시의 과열에 대한 걱정을 하고 있지만, 개인적인 분석으로 미 증시는 아주 큰 폭의 상승이 단기적으로 남아있다 판단한다. 우선, 주식 선호도를 짚어보는 공포와 탐욕 지수가 12월 초 93까지 상승하기도 했지만, 이제는 많이 조정을 받고 63까지 하락해 있는 상황이다. 공포와 탐욕 지수의 구성을 들여다보면, 시장 가격 움직임, 모멘텀 등의 지표들은 확실하게 탐욕 구간으로 나타난다. 하지만, 시장 변동성과 Put-Call 비율은 오히려 공포에 와 있다. 그만큼 시장이 과열로 보이지 않는 수치가 이번 만기일이 지나면서 만들어졌다. 다음 주부터 미 증시가 큰 폭의 상승을 보일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졌다 판단한다.
유동성 지표, 지속 큰 폭 상승 중 – 고점 확대 구간 지속
미 연준 대차대조표 수준은 7.36조 달러 수준으로 큰 폭의 상승이 일어났다. 코로나-19 이후로 약 3.2조 달러 총자산이 늘어났다. 지난 한주 만 자그마치 0.1조가 늘었다. 미 연준은 확실하게 적극적으로 돈을 푸는 모습을 이번 FOMC 미팅 구간 보여준 것이다. 현재 시점의 미연준 자산 매입은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보다 이제는 자그마치 2.5배를 훌쩍 넘는 수준이다. M1 증가율은 65.65%로 2주 연속 65% 이상 수준이 유지되고 있다. M2 증가율은 26% 수준으로 역대 최고점을 돌파했다.
이렇게 통화가 많이 풀리고 있기 때문에 미국 증시의 PBR은 지속 상승할 것이고, 금, 가상화폐 등의 대체자산의 가격 또한 지속 상승할 가능성이 아주 높아 보인다. 항상 하는 유동성으로 본 미 증시의 상승 여력은 현 지수 대비 향후 12개월간 약 13.9% 상승 가능하다 나오고, S&P500은 4,225, 나스닥은 14,530 포인트로 나타난다. 아주 장기적인 시각으로는 향후 미국 나스닥이 2.1만 포인트 돌파, S&P500이 4,800 포인트 돌파도 가능할 수 있기에, 지속해서 미국 증시에 대해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향후 산타랠리, 연초 랠리가 가능할 것이라 예상해 본다.
유동성의 힘 뿐만 아니라 펀더멘털의 매력도도 상존
유동성의 너무나 풍부한 것은 이미 다 아는 사실이다. 여기서 더 중요한 부분은 내년에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고, 이를 당연하게 여기기 때문에 향후 시장의 상승에 대한 추세가 지속된다 할 수 있다. 하지만, 만약 펀더멘털의 회복이 더디거나 만족스럽지 못하다면 시장은 큰 폭의 조정을 2021년에 경험할 수 있다. 따라서, 현 시점에서 펀더멘털을 들여다보자. 글로벌 시장 대표 지수인 ACWORLD 지수의 펀더멘털을 보자.
전 세계 이익 전망치는 2021년 16.6% 증가, 2022년에는 13.8%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또한, PER은 2021년 20.94배 수준에, PBR은 2.4배 수준, 그리고, 배당수익률은 2.6% 수준이다. 그만큼 향후 글로벌 증시가 펀더멘털 상으로도 더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번에는 글로벌 시장 중 가장 규모가 큰 미국 S&P500 지수(전 세계 시총의 약 30% 수준)를 보자. S&P500은 컨센서스로 2021년 13.5%, 2022년 14.3% 이익 증가가 예상된다. 또한 2021년 말 PE 전망치는 23.11배 수준으로 나타난다.
Factset earnings S&P500 결과를 들여다보면 2021년 2Q의 실적에 대한 기대치가 가장 높아 보인다. 2020년은 이익 13.6% 감소, 매출 1.8% 감소를 보이지만, 2021년 1분기에 매출 3.6%, 이익 15.6%가 예상되고 이 속도는 가속화되어 2021년 2분기에 매출 13.7%, 이익 45% 증가할 것이라 전망되고 있다. 2021년 전체로는 7.9% 매출 증가, 22.1% 이익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여기서 중요한 부분은 미국 S&P500의 PE는 현재 2021년 22.1 배 수준인 것이다. 과거에 고점이 PER은 약 24배 이상까지 치솟는 것을 본 적이 있다. 금리가 낮게 유지되면 될수록 PER의 고점은 더욱더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향후 S&P가 지금 대비 적어도 펀더멘털 상 단기적으로 9% 정도 추가 상승을 할 여력을 가지고 있다 판단된다.
미국 투자에 있어서 지금 현재 가장 초점을 맞춰야 하는 대표 지수는 내 판단에는 나스닥 100과 러셀 2000이다. 즉, 가장 대형 성장주 100개와 중소형주 2000개 지수에 초점을 맞추는 바벨 전략이다. 따라서, 미국 주식 투자에 있어서 종목 선별, 업종 선별이 어렵다면, 이 2개 지수만 들고 가도 적절한 수익률을 2021년에 올릴 수 있다 판단한다. 미국 나스닥 ETF QQQ, QLD, 그리고 중소형주 ETF IWM, IWN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