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우려 속 미달러 강보합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와 미 추가 부양책 기대 속 미달러는 강보합세 나타냄. 미 다우지수는 0.49% 하락, 나스닥은 0.45% 상승. 미국 내 코로나19 재확산이 심화되고 있는데 지난 7일 평균 신규 확진자는 19만6천명, 입원환자는 10만1천명을 넘었고, 캘리포니아 주는 자택 대피령을 발동,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5일 후에도 뉴욕주 입원률이 안정되지 않으면 실내 등을 폐쇄하거나 영업을 제한할 수 있다고 밝힘.
미 추가 부양책 관련 기대와 불확실성이 지속됐는데 초당파 의원들은 주초에 $9천억 규모의 부양책 법안을 제출할 것이라 밝혔으나, 주요 외신들은 미 의회가 부양책 협상을 위한 시간을 벌기 위해 1주짜리 단기 예산안 가결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 영국과 EU의 협상도 결론이 쉽게 도출되지 않는 모습인데 존슨 총리와 EU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의 전화 회담 이후 무역협상을 타결하지 못했다고 밝힘. 달러지수는 90.8에 강보합 마감, 유로/달러는 1.207달러로 저점을 낮추고 1.210달러에 하락 마감, 달러/엔은 103.9엔으로 저점 낮고 104엔에 하락 마감
□ 11월 외국인 주식 순매수 집중
금감원의 11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주식을 6조1,250억원 순매수, 채권을 9,130억원 순회수 함. 이로써 연초 이후 외국인은 주식은 21.7조원 순매도, 채권은 24.9조원 순투자. 11월 주식은 유럽(4.5조원), 미주(1.4조원), 중동(0.08조원), 아시아(5억원) 순매수해 전지역 모두 순매수했고, 특히 유럽의 순매수가 두드러졌음. 채권은 아시아(2.3조원), 미주(0.2조원)에서 순투자, 유럽(-2.2조원), 중동(-0.3조원) 순회수해 아시아 지역의 순투자 흐름 유지되는 모습. 신흥국 증시로의 자금 유입 속 정부의 재정 확장 기조와 반도체 업황에 대한 긍정적 시각 등에 한국 증시에 대한 외국인들의 자금 유입이 기대됨. 채권은 채권 투자 비우호적 환경에도 상대적으로 덜 완화적인 통화정책과 상대적 고금리에 원화 채권 매력은 유지될 듯
(IMAGE: 외국인 주식 순매수와 채권 순투자)
기대와 현실 사이
선진국들의 코로나19 백신 보급 임박과 미국의 추가 부양책 기대가 연말 장에서 위험선호를 유지시키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코로나19 재확산 심화와 우리도 수도권에서 3주간 2.5단계를 유지하는 등 직면한 현실은 기대와 괴리가 나타나고 있는 상황. 달러지수 및 달러/원 모두 최근 가파른 하락에 따른 속도 부담도 나타나고 있어 일단 하락 추가 하락 제한될 듯. 금일 위안 환율 6.5위안 지지 여부와 증시 외국인 동향 주목하며 1,080원대 초중반 등락 예상
금일 현물 환율 예상 범위: 1,080~1,087